안녕하세요.
이번 꽃다운 후배교사의 죽음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무얼했나 되돌아 보았습니다.
10년전부터 금쪽이들과 진상 학부모를 응대하면서
교육현장이 참 황폐화되었구나.
공교육이 붕괴되었구나 생각하는데
결국 이 사단이 났습니다.
이젠 우리가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권리를 최소한으로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학폭 가해자가 찾아와 오히려 소리지르는 현실에서 무슨 교육이 될까요!
진상 학부모가 5일 연속 찾아와 자기 입으로 진상이네
민원을 제기하는데
교육이 될까요!
이젠 변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아동학대 방지법에서 교사는 예외로 한다.
원래 취지에서 벗어나 악용되는 정서학대 신고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합니다.
공교육과 교권, 교실이 붕괴되었습니다. 이 법의 악용으로 어느 교사도 생활지도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교사가 고의 아동을 학대합니까!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동학대 방지법의 수정을 요구합니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기에 피해가 너무 큽니다.
둘째, 학교폭력 업무는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학교폭력중 관계회복을 원하는 경우 학교로 접수하여 교육적으로 처리합시다.
학부모가 처벌을 원하는 경우 수사권이 있고 공권력이 있는 경찰에서 학부모가 직접 신고하고, 경찰이 직접 조사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학교는 경찰의 공문을 받아 교육적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학생을 지도해야 할 교사가 무슨 경찰도 아니고, 검사도 아닌데 폭력을 조사하고 대응합니까!
교사는 교육을 해야죠.
셋째,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롭게 매뉴얼을 만듭시다.
모든 학생과 교사를 위해 조화로운 매뉴얼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예의없는 학생, 질서를 지키지 않는 학생, 문제가 있는 학생에게 적절한 지도가 가능하도록 보완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교사, 교감, 교장, 학생, 학부모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도 교사가 가장 약자이니 시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