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죄송합니다겠냐고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의 뜨거운 관심은
보통 상위 라운드 지명자들이 받음
높은 라운드에서 뽑힌 선수일수록 전국에서 잘하기로 유명한 선수들이고
실제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더 많음
물론 하위라운더에서 성공한 선수들도 있긴 있지만
그 숫자가 적고 그것도 타자들이 대부분임
그 이유는 타자들은 체격이나 기록 같은 걸로 포텐을 가늠하기때문에 하위라운더에 지명을 받아도 자기가 하는거에 따라 포텐을 만개할 수 있으나 투수는 그게 힘듦
투수는 구속이라는 눈에 보이는 수치가 있으니까 구속 좀 빠르다 싶으면 성적 안 좋아도 3라이내에서는 데려감
하지만 상위라운드에 지명받지 않아도
성공한 투수들이 있는데.....
1.
장원삼
2002년 2차 11라운드 (전체 89번, 현대)
유명한 투수들 중 가장 하위 순번에 지명됐을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아시아시리즈 MVP
(+당시에는 지명받은 후 대학을 가도 지명권이 남아 있었는데 장원삼은 지명을 받았지만 대학을 갔고 대학에서 그 포텐이 확 터진거)
2.
유희관
2009년 2차 6라운드 (전체 42번, 두산)
베어스 중 유일한 통산 100승을 달성한 좌완투수
느린 구속 때문에 상위지명에 뽑히진 못하고 비교적 하위라운드에 뽑힘
3.
박희수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3번, SK)
SK의 원클럽맨 필승조 좌완 투수이자
일명 악마의 투심이라 불렸던 투수
국대로도 뽑혔고 지금은 좌완 1타 강사
4.
진해수
2005년 2차 7라운드 (전체 50번, KIA)
통산 홀드 3위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1위
LG로 트레이드 되고나서 포텐이 터졌다고함
혹자는 역대 투수 최고의 트레이드라고 할 정도
5.
송신영
1999년 2차 11순위(전체 88번, 현대)
여기도 진짜 극하위라운더에 뽑혔지만 팀에서는 꼭 필요한 투수였다고 함
연투 능력이 있고 맞더라도 크게는 무너지지 않는, '계산이 서는' 선수
6.
심수창
2000년 2차 11라운드 (전체 83번, LG)
18연패로 유명하긴 하지만 하위라운더 투수가
16년이나 1군에서 활약하고 FA까지 해서 성공
(+ 메이저에 진출한다는 소문을 들은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서로 지명하지 않기로 담합을 해 늦게 뽑혔다고 함)
7.
배제성
2015년 2차 9라운드 (전체 88번, 롯데)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KT에서 별안간 자질을 드러내어
KT 토종 투수 첫 10승을 가져다 줌
아마 최근에 지명된 선수들 중 가장 하위픽에서 터진 투수일듯
그 외로도 있다고는 하지만 우선 내가 아는 경우는 이렇게...
결론
포기하지말고 최선을 다하자
성공 사례가 많이 없지만 노력을 많이 한다면 어쩌면 저 선수들처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첫댓글 타자 쪽에선 양의지랑 김현수가 인간승리 특히 김현수는 연습생 신분이었음
서건창은요
@말장난입니다 앗차차!
최형우도 인간승리로 알고있습니다
연습생 출신 갑은 장종훈
진해수 잘하나여? 수소폭탄으로 알고있었는데...
말은 그래도 엘지에서 좌완불펜 1등공신이긴함
없었으면 참사였을듯
잘해요!
타이거즈에서 수소폭탄, 트레이드되어서는 수도방위사령관
심수창은 잘못된게 심수창이 직접말했는데 mlb스카우터가 계약서들고 와서 캐치볼하는거보고 계약하자 하고 입스때문에 불발 그리고 2000년 11라운드는 투수가아닌 타자로 뽑힌거고 프로안가고 대학에서 좋은 투수가되서 다음에 엘지에서 대려간거
ㄹㅇ 진해수 엘지에서 환골탈태한게 신기하네
함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