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어도어 민희진 대표 ① "나는 공식을 깨고 싶은 사람" (naver.com)
[인터뷰] 어도어 민희진 대표 ② "K팝 산업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도한 것들은..." (naver.com)
인터뷰가 너무 길고 담고있는게 많아서 3줄요약 불가
6개월까지의 뉴진스를 돌아보면?
- 뉴진스 다음앨범 바로 준비중임
- 'Ditto' 는 <공감대 형성>과 <화해>에 대한 의미를 담은 노래이다.
- 큰 텀없이 뉴진스의 앨범을 바로바로 발매한건 첫 번째 음반에 보내준 팬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일종의 피드백이였다.
- 어도어는 하이브를 떠나서 민희진이 지향하는 음악과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민희진이 생각하는 기존의 K팝
- 나는 작곡가나 작사가가 아니기에 악곡의 구성이나 선택에 있어 훨씬 거리낌 없이 작업할 수 있다. 내가 추구하는 어도어의 음악은 경계 없이 자유로운 스타일일 것이란 뜻이기도 하다.
- BANA의 대표와는 SM엔터때문터 오랜 친구였으며, 당시 SM엔터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시스템에 동의하지 않았던 견해가 일치해 친해지게 되었다.
- 어도어와 다른 회사들과의 다른점은 단일 작곡가에 의존해 작업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노래를 직접 수집한다.
- 개인적으로 기존의 K팝이 지향해온 다소 전형적인 멜로디 전개 방식이나 가창 스타일 등에 심한 거부감이 있었다.
- 고음의 필수 파트나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어색한 랩, 내겐 일률적으로 느껴지는 창법 등. 물론 이런 요소들에 끌리고 선호하는 의견도 존중한다. 다만 나는 거부감이 컸기 때문에 그런 요소를 제한 결과물이 세상에 등장하길 바랐고 그런 디테일을 컨트롤하기 위해 제작 전반을 총괄하게 되었다.
- 현재 '작곡' 이라는 표현은 상당히 모호한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기획자의 의도가 중요하다. 우리 작업으로 많이 알려진 '250'은 과거 무명 시절에도 감각적인 작곡가였고 이전에도 종종 다른 아이돌 팀에 곡을 제공했다. 하지만 현재 뉴진스의 결과물과는 다른 결들이다. 이것이 기획자의 의도에 따라 같은 작곡가의 곡을 받아도 다르다고 말하는점이다.
- 나는 K팝 성공 공식이라는 것을 깨버리고 싶은 사람이다. 이 시장에 다양한 생각이 출몰하길 바란다.
K팝 아이돌 세계관에 대한 생각
- 나는 K팝 세계관에 반감이 많은 사람이다.
- 최근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돌상이라는 화두에 유독 민감한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아이돌상을 그리면서 동시에 그들을 마치 캐릭터라이즈한 듯한 세계관을 환영하는 것은 의아하다. 서로 상반된 개념 아니던가.
- 인기를 한 가지 요소로 귀결해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세계관이라는 것에 '천착' 할 이유가 없었다. 뉴진스는 그때그때 때마다 던져야 할 화두를 순발력 있게 던질 것이다.
- 나는 뉴진스 멤버들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과 일하기 전 추구하는 궁극적 방향성과 목적에 대한 설명을 확실하게 한다. 내가 뭘 하려고 하는지, 뭘 말하고 싶은지, 그래서 이 일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에 대해 공들여 설명한다.
뉴진스와 하이브 자본가지고 여기저기 오고가는 말들에 대해서
- 뉴진스가 하이브 자본으로 성공한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 어도어는 모두 내 주관이고 하이브와는 무관한 독자적인 레이블이다.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 , '무간섭' 의 조항은 언제나 1순위였고 꼭 하이브가 아니여도 됐다.
- 뉴진스의 데뷔 뮤직비디오 4편의 제작비를 두고도 하이브 자본 얘기를 하더라. 우리 예산은 타 회사나 다른 레이블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산에 대한 경험치와 시장 조사를 한 뒤 내가 그것들을 기준으로 제작 예산을 기획했기 때문에 그렇다. 오히려 제작 수량에 비하면 가성비가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 뉴진스 멤버들의 2개월 만에 정산을 두고도 말이 많더라. 선례가 없고 비교대상이 없으니 그런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의 정산은 나의 너그러운 성향 때문에 이뤄진 것도 아니고, 하이브의 규모 때문에 이뤄진 것도 아니다. 정산이 가능한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에 이뤄진 일이다.
민희진이 너무 전면에 나서는거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
- 콘텐츠, 방송, 광고, 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고 내 나름대로 새 방향성을 제시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 한가지 일례로 뉴진스의 앨범에는 아이돌팬들의 인기 굿즈인 랜덤포토카드가 없다. 내가 만든 콘텐츠가 상술보다는 진심으로 동하는 마음에 구매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다.
- 랜덤포카, 유튜브 프로모션 이런거 다 하고 싶지않다. 부풀려진게 아니라 오로지 내가 내놓은 작품 그대로 정공 승부를 보고 싶다.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 어디까지 갈지도 궁금하고.
- 영화에선 감독의 의도를 작품에 담는 것을 누구든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내용을 해석해 충실히 수행해 내는 배우들을 감독의 꼭두각시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감독이 인터뷰하는것을 나선다고 표현하거나, 작품에 감독의 자의식이 너무 많이 투영되어 있다는 비판을 하는 경우를 본 적 없다.
신념은 좋은데... 나머지는 ?가 떠오르네
랩할꺼면 빡세게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아니면 안하는게 나음
하이브 아니였어도 충분히 될만한 그룹 아닌가?
하이브 빨이라기엔 다른 하이브 그룹들이 뉴진스 만큼 성적을 내는것도 아니고 대형 기획사 그룹들도 개죽쑤는 시장에 저정도 성적이면 충분히 자부심 가질만 한데
아이돌판에서 제일중요한게
소속사빨이라고 봅니다 하이브아니었으면?
@지엔 반대로 생각하는게 저분은 민희진빨이란 말이 가능할 정도로 성공을 나열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오히려 하이브가 저 사람을 품어서 전혀 다른 (예시 르세라핌) 걸그룹을 창조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말은 저렇게 해도 윈윈이고 저런 독자적인 태도를 취해도 소속사에서 제지 가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데로 두는 데는 쇼앤프루브가 기본인 사람이라 가능한듯
다만 요새 저런 인터뷰랑 언론 노출이 잦아지니까 자연스레 거부감도 생기는 것도 동의하구용
무슨 마음으로 이직한지 잘보여서 좋네 ㅋㅋ 암튼 다른건 모르겠고 억랩 빼줘서 너무 좋다 플레이리스트에 잘넣고 듣고있음
세계관이란 걸 에스엠은 주입식으로 텔링을 하려드는게 이제 슬슬 반감 가질때가 온거고, 뉴진스네애들은 텔링대신에 쇼잉으로 다가오는게 신선한것 같음.
하이브빨로 성공한건 아니지 민희진 자체만으로도 돌판에서 주목 받았을텐데 저렇게 자신감 있을만 함
원래 맞는말이 제일 듣기싫다고 굳이 않만들어도 될 적을 만드는 느낌
정형화된 판에 지칠때쯤 잘나온거 같음
뉴진스의 미래가 더더욱 궁금해지네 지금보다 더 대박가즈아
aomg에서 데뷔했어도 떴을거 같긴함. 그냥 기획력자체가 클라스가 다른 느낌이라
자신의 신념을 투영한 작품이 성공했고 그 뚜렷한 신념과 목표의식은 인상깊음
근데 어차피 하이브 아니었어도 나는 성공했다는 그 자신감 혹은 오만함이 엿보이는 말은(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굳이 저런 말이 필요했을까? 라는 생각은 듬. 작품의 흥행에 대한 자본이나 혹은 프로듀서가 얼마나 기여했냐를 떠나 이 인터뷰로 보이는 그 생각과 신념들이 작지만 언젠가는 커질 리스크가 될 수 있어보이네요
하이브 얘기로 왜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는 게 이분은 여태 보여준 게 연예 엔터계의 역대급 기획자 수준임
오히려 이 인터뷰의 맥락은 하이브의 도움을 안 받았다가 아니라 틀에 박힌 아이돌 구조 sm을 예시로 들며, 그걸 하기 싫어 전권 주는 기획사를 선택 했다 라고 이야길 하는거고… 가타부타 의견 많고 댓글 많은 게 뉴진스가 지금 아이돌들과 뭔가 다른데?? 그게 처음이라 뭔지 모르겠으니 가늠이 안되고 그만큼 관심 받는다 라고 생각됨
하이브를 부정하면 안되지
솔직히 오만해보임 그리 독립적이고 싶다면 뉴진스 채널에 뮤비 올리던가 왜 하이브채널에;
머싯다 더 잘돼서 다 아가리 닫을수 있게했음 좋겠음
sm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sm이라는 알을 깨고 나온 느낌이네.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말이 참으로 시의적절하게 쓰일 수 있겠네요.
파이오니어 그 자체
랩은 블핑처럼 할거 아니면 넣지 말자 너무 기준이 빡센가? 그냥 하자
ㄷㄱ
하이브아니었어도 성공할수는있었겠지만 최소한 방탄정도의 인고의 시간은 걸렸을듯
인터뷰 다 읽고 댓글들 보니 인터뷰 내용 중 다음 부분이 꽤나 훅 떠오르네요
‘확인도 안된 가정된 상상으로 비방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미워하고 싶은 이유를 어떻게든 만들어 낸 것 아닌가.’
노래 좋고 기획 잘 한 건 알겠는데
뉴진스가 스타성,임팩트가 부족해서 그런가
이 분이 잘 만들었다는 이미지가 좀 있는 듯
해외에 먹히는 어울리지도 않는 걸크러시 그만 둘때도 됐죠
쎈언니들이 하면 모를까 누가봐도 작고 어리고 여리여리한 애들이 걸크는 안맞는 옷입은 느낌
블핑이 먹히니 죄다 블핑 따라하기 지겨운
ㅈ망 아이돌특이 대표도 소속사도 계획이 없음 그래서 멤버들도 다음 활동 기약이 없으니 발전이없음 근데 뉴진스나 르세라핌 이런데는 향후 몇년 계획을 멤버들도 알고있는거 같고 늘 다음 연습하고 더 잘된거란 기대가 있으니깐 시너지가 나오는듯
어느 정도 알겠으니깐 이제 그만 나와줬으면 좋겠음 민희진 때문에 뉴진스가 가려짐 ㅠㅠ 뉴진스 인기 식으면 민희진 욕도 ㅈㄴ 박을듯 저렇게 입털고 다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