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김상현 지음
- 출판사
- 글담 | 2011-06-10 출간
- 카테고리
- 중/고등학습
- 책소개
- 많은 학생들이 국어보다 논술을 어려워하고, 토론은 더더욱 어려워...
책을 처음 봤을때 논술 학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어려서부터 편안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터에 10대를 위한 토론교과서라고 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책장을 펼쳤네요.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아래의 표까지 딱 대학입시를 위해 준비된 책인것 같아 살짝
저랑은 안 맞는 책이 아닐까하는 선입견이 생긴더라구요.
이 책 읽고 아이를 더 닥달하게 되는거 아닐지 살짝 걱정스러운 맘이 들어 덥을까 하다가
차례를 보게 됐죠!
토론에서 승리하는 비결의 고전 정독하기, 어휘력 높이기 이런 글귀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살펴보기로 했죠!
1장에 고정관념 비틀기에서 토론은 네모다. 의 내용들 참 좋더라구요.
토론은 주제가 있는 수다다. 제가 워낙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데 그 수다가 아줌마들과 그냥 마구 떠들고나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참 허탈해요.
어느날은 부모교육 받고 그 내용에 대해서 서로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가며 열띤 토론을 벌인적인 있었죠!
그땐 모두들 우리가 스터디를 한 것 같다며 뿌듯해 했었어요.
여기서 말하는 수다가 그런 수다더라구요.
그러면서 빨려들어가게 된 책!
결국 이렇게 형광펜을 들게 하더군요.
제가 저희 아들에게 미리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던지 제가 몰랐던 사실들, 좋은 내용들, 기억하고 싶은 것들 등등...
위인들의 예가 나오면서 공감되는 부분들, 내가 모르고 있었던 그 분들의 삶 속에서 성공을 향한 모습들
꼭 10대가 아니여도 읽어두면 사회생활할때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요즘 초등학생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면서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하는데 저의 말투가 좀 느리고
핵심은 있는데 말이 길어져 지루한 감을 느낀다는 지적을 들었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좀 짧게 핵심만 정리해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그런 노하우들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구요.
오전 눈을 뜨면 라디오를 틀어 놓는데 시사적인 내용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책의 부록으로 시사용어, 고사성어, 단어장들이 들어가 있어요.
자꾸 읽고 접하면서 기억해두면 써 먹을 날이 있지않을까...
제가 자꾸 사용하면 아이도 자연스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 외에도 말문이 트이는 토론공식은 아주 핵심입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 외웠던 두괄실, 양괄식을 사용해서 어떻게 말을 할 수 있는지
사실적인 예를 통해서 하나하나 잘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예문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핵심어를 스스로 찾아보고 주제문도 찾아보는 훈련을 해볼 수 있어서 전 좋았어요.
또 예문들이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친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나 시사적인것들, 문화등등
짧막한 신문의 기사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토론대회와 논술대회 개최정보도 주고 있어 필요한 학생들에겐 스스로 찾아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아직 어리지만 제가 지금부터 아들과 수다를 잘 떨면서 토론 준비도 시켜보고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서 글로 쓰고 하다보면 학원 다니지 않고도 충분히 글쓰기와 토론이 가능할 것 같은
자신감을 얻은 책이네요.
나중에 저희 아들도 10대가 되면 이 책을 스스로 찾아들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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