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 연꽃&시흥 갯골공원&소래어시장
김포공항역에서 10시 34분 서해선 전철로 10시 58분 신현역에 내린다.
서해선 신현역에서 관곡지로 가는 길
넓은 초록 들판이 보기좋고
뒤돌아 본 신현역
시흥대로 밑을 통과하여 시흥 늠내길과 같이 가는 길
보통천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보통천을 따라 1.5km쯤 가면 관곡지다.
관곡마을
보통천
관곡지 입구
강희맹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난징[南京]의 전당지(錢塘池)에서 붉은 연꽃 씨를 채취하여
안산군 초산면 하중리(지금의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에 재배하였다.
강희맹이 심은 관곡지의 연꽃은 다른 연꽃과 달리 색이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꽃의 끝부분은 담홍색
연꽃으로 이곳에서 재배에 성공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다.
강희맹 묘와 신도비는 관곡지 입구인 경기도 시흥시 하상동에 있다.
관곡지는 그의 사위 사헌부감찰 권만형(權曼衡)의 후손들에 의해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1986년 3월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었다.
관곡지 연꽃 축제가 오늘 7/6일 하루만 열리고 있다.
고고한 연꽃 예쁘다.
연꽃이 시기 적으로 조금은 이른듯 하지만 그래도 예쁜 연꽃이 반겨주니 좋다.
한창 올라오는 관곡지 연꽃 봉오리들
수련이 만개하여 물위에 꽃밭을 만들고
앙증맞은 수련
수국길도 예쁘다.
어느새 탐스런 해바라기도..여름을 알려주고
관곡지 연꽃단지를 둘러보고 5번 마을 버스를 타고 시흥갯골 공원으로 이동
시흥 갯골 공원 입구
버들마편초가 강한 바람에 춤을 춘다.
찍힐 사람이 없으니 배낭이라도..ㅎㅎ
바람불어 시원한날 갯골공원을 한바퀴 돌아본다.
시흥 염전모습
어린이 해수풀
염전, 장마철이라 그런지 염전이 비어 있다.
22m높이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시흥갯골 풍경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엄마없는 하늘아래 영화를 여기서 찍었네요.
월곶, 소래포구 가는길
시흥 갯골을 떠나며 뒤돌아 본 모습..푸른 벌판의 습지 강풍에 억새들이 춤을 춘다.
갯고랑에 데크길을 만들어 갯골을 건너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바람불어 좋은 날,시원해서 좋다.
저 길 끝에 신현역이~
월곶 방향
갯골에 물이 차고 있다.
좌측 아파트 단지가 신현리다.
소래포구다
오늘은 바람이 태풍수준
소래 생태공원 방향, 시흥 갯골공원에서 소래 생태공원으로 이동 하려 하였으나
사유지가 많아 길이 막혀있다 하여 포기하고 소래 어시장으로 이동한다.
다리 건너 어시장으로
예전 수인선 철로
새로 지은 건물 소래 어시장
제67회 소래포구 풍어를 기원하는 신명나는 굿판이 벌어지고 있다.
깔끔해서 좋긴 한데 옛 어시장 풍경이 생각나고, 장사가 안 된다는 상인의 말, 주말인데도 한산한 건 이유가 있지,
상인들이 손님을 을로 보는 (눈속임.갑질.)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꽃게와 매운탕거리를 사 들고 소래포구 역으로 향한다.
수인 분당선 소래포구역
주말에 늦잠을 자 보기는 참 오랫만이다.
주말엔 웬만하면 이른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비 예보에 늦잠을 다 자보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외출을 포기 하고 있었는데, 늦은 아침에 일어나 일기예보를 다시 보니
비가 안 온 다는 예보에 접근이 쉬운 시흥 관곡지로 연꽃은 좀 이르 지만 연꽃을 보러가기로 하고,
요즘엔 장마철이라 날씨 예보도 수시로 변한다.
서해선 신현역에 내려 관곡지로 이동한다. 오늘이 마침 또 연꽃 축제하는 날이라고..
관곡지에 도착해 보니 연꽃 개화는 좀 이른 듯 하지만 수련은 만개하여 많은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구름낀 날씨에 시원한 바람은 더위를
식혀주며 한 낮인데도 걷기 좋은 날씨에 예쁜 연꽃과 수련을 만나보고 다음 장소는
시흥 갯골 공원이다.
5번 마을 버스가 오기에 시흥 시내를 빙빙 돌아 가지만 종점인 시흥갯골 공원에 하차 하여
공원을 돌아 보며 드넓은 갯펄을 공원으로 꾸며놓아 많은 시민들이 돌아보고 갯골 주변을
자전거 타기와 산책하기엔 좋은 공원 이라고 생각하며 쓸모없이 버려진 갯펄과 습지를
잘 관리하며 공원으로 만든 시흥시의 노고에 성원을 보내며, 그 언젠가 와 본 곳이 여기가
그 갯골인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잘 꾸며 놓았다는 점에 박수를 보냅니다.
갯골 공원을 둘러보고 큰 갯골을 따라 월곶, 소래 방향으로 긴긴 둑방길을 걸어
소래 생태 공원으로 가 보려고 하였으나 생태공원을 눈앞에 두고 돌아서야 했고,
공원들어 가는 길이 사유지가 많아 출입을 통제한다고 하여 소래 생태공원은 포기하고
돌아서서 긴 다리를 건너 몇년만에 소래 어시장을 찾아간다.
소래 어시장에 화재가 난 이후에 3층으로 새로 건물이 들어서고 처음으로 와 보는
소래 어시장, 인천 연수동에 살때는 가까워서 자주 왔었는데...실로 오랫만이다.
그 동안 매스컴에 상인들이 불친절하고 신뢰가 가지 않는 상 행위가 방송되어서 그런지
붐벼야 할 주말 오후 시간인데도 한산하고, 불경기에 고객들의 관심이 뚝 떨어져 그런거 같다.
줄지어 선 사람들 뒤꼭지만 따라 가던 예전의 소래포구는 먼 옛날이 되었다.
주말 아침 뒤 늦게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서서 여러곳을 둘러보며, 강풍에 시원한 바람은
여름날의 도보에 최상의 날이었다.
여기까지...
감사 합니다.
2024. 7. 6.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