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 내력
정선읍으로 부터 19.4km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여'어우러진
다'하여 아우라자라 한다. 이곳으로 부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
하던 뗏목터로 이곳에서 부터 강이라 부른다. 누추산,상운산,옥갑산,고양산,
반론산,왕재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물이 맑으며, 강변에는
조약돌이 깔려있고,합수지점에는 "아우라지 처녀상"과 최근에 지은 "정자각"
이 있다. 여량8경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뱃사공들의 아리랑소리가 끊이지 않았고,정선아리
랑 "애정편"의 발상지 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총각이 아우
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가금)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싸
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
가 뜰 수 없게 되었는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
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살겠네>라는 가사가 되었다
고 한다.
지금도 가구미와 여량마을에는 나루터가 남아있다. 매년 7~8월에 2,000m2(?)
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오장폭포,항골계곡,화암동굴,화암약수터등
관광지가 많다.정선에서 여량이나 구절리행 시외버스가 운행되며 4~11월에 매
월 끝자리가 2,7일로 끝나는날(5일장)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정선역까지 열차
가 운행된다
쥔장이 고기잡으며 거주하는 민박집은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