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7월 24일~31일 참치의 오사카 이야기 다섯. [주유패스 사용기 2]

[참치조아]

안녕하세요~^^

삼일만에 다시 돌아온 참치 입니다~

요즘은 왜 이렇게 잠이 안오는지

어제두 두시까지 잠 못들다가 5시간도 채 못자고

일어나 출근준비하려니 멍 해 지네요~

잡담이 길어지네요~ㅋㅋ ^^;

오늘 저녁은 그래도 조금 선선해서 좋네요~

얼른 후기 올리구 푹 자야죠~ㅋ

오늘 후기는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 사용기 두번째 입니다.

일정은 난바 숙소 출발 - 오사카 역사 박물관 - NHK - 오사카성 - 오사카 주택 박물관 - 우메다 - 햅파이브 - 공중공원

동선으로 움직였어요~

처음에 일정 짤때만 해도 이걸 다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나름 알차게 본 거 같아요.

그 중 주택 박물관은 기모노도 직접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은 체험 이었어요.

저는 원래 주택 박물관은 안 넣었었거든요~ 근데 여기  J여동에 후기 올리신 분들이 글을 읽고

출발 몇일전에 변경 했어요~ ㅋ

그런데 가길 잘 했지 싶어요~^^

그럼 사진 나갑니다~^^

가는 곳 마다 스템프 찍기는 많이 있네요~^^

10층에서 부터 내려오면서 찾아서 꾹~~ 찍었어요

나름 재미있었어요~

5번짼가 찍고 있는데 봉사 나오신 할머니 신가 봐요~

찍는거 보시더니 연습장 몰래 2개 챙겨 주십니다~ㅋ

그리곤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며

"쉿~"하십니다~~ 귀여운 할머님~

감사합니다~^^

박물관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봉사 많이 하시더라구요.

게임 같은 것도 있었는데 일본에 역사 부분에 대해 설명하시기 시작하시니

용어를 못 알아 듣겠더라구요;;

죄송하다고 하구선 나왔네요~~;;

ㅋㅋㅋ 나름 유물을 발굴하고 있는 현장에 있는 참치 입니다.

어우~~ 너무 시원해서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웠어요~ㅋ

바로 옆에  NHK가 있어서 옆으로 고고~

일본 방송국들은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는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저희나라는 안 그러잖아요~

도쿄 갔을때도 방송국에 가서 게임도 많이하고 상품도 받구 그랬는데~

저흰 왜 그런건 안할까요? ㅋ

다음은 역사 박물관을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역사 박물관에서 11시 방향에 있는 오사카 성을 향해 걷습니다.

아... 너무 더웠어요~~

언제 까지 걸어야 하는거야. 하고 있는데

저멀리 오사카 성이 보이네요~~

조금만 더 걷자~~ 하며 힘을 냅니다~

와우~~ 도착!!

관광지 중에서 사람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이곳을 다녀오지 않고는 오사카를 다녀왔다고 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듯이 인증샷! 찍고 안으로 들어가 관람합니다.

다녀오구 난뒤 접한 후기를 보니 한글 가이드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료니 빌려서 알차게 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네요~^^

참참! 역사 박물관도 무료 라고 하더라구요.

밖으로 나와 봅니다.

산들 산들 바람이 땀을 식혀 주네요.

올라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왔지만 내려갈때는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단체 관광객들 엄청 많아요~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등등 안들리는 언어가 없네요~ㅋ

아참! 파크트램을 타려고 했는데

시간대가 안 맞아서 못 탔어요~ 무지 아쉽더라구요.

혹여 타시려는 분은 시간 안배 잘 하셔서 타시길 바래요~~^^

오사카 성을 나와 니시노마루정원을 갑니다.

원래는 일정에 안 넣었는데 바로 옆이고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니 다녀오기로 합니다.

아.. 여기가 벛꽃 명소라고 하던데~

초록 나무 내음도 나쁘지 않았지만

한가득 벚꽃일꺼라 생각하니 못 보는게 아쉽더라구요.

아라시야마 갔을때도 생각했지만

봄에, 꼭 다시 오사카를 오리라 다짐 합니다~

다음 코스인 주택 박물관으로 갑니다.

조식만 먹고 나와 1시가 넘어가니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에도시대 후기 부터 근대의 오사카의 거리와 생활을 재현. 이라고 안내문에 적혀 있네요~^^

기모노를 직접 입고 재현한 거리를 거닐며 사진 찍는것 재미도 쏠쏠 하더라구요.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다른 분들이 기모노를 다 입고 나가셔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다 한국 분이셨죠~ㅋ

그리고 긴 기다림 후에 입은건 유카타~

전 기모노를 입고 싶었다구요!

이렇게 입고 30분 정도를 사진 찍고 웃고 한참을 즐겼네요~

조명으로 시간의 변화를 주는데요

아침, 저녁~~ 느낌 제대로예요~ㅋ

이제 유카타를 벗어야 할 시간이예요~

돌아와보니 기다리시는 분들이 가득 이시네요~~

뒷 정리 하고 나오니 아~~ 배가 고파서 현기증 까지 나네요~

우메다로 가서 점심 먹자 하는 시간이 3시 였어요..ㅡ.ㅜ

아..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 다시 배가 고파지려고 하네요~ㅋ

원래 저희의 계획은 한큐 32번가에 가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한 끼에 2500엔 거의 넘어 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거기를 나와 한신백화점에서 몬슈슈 사고

한큐에서 간식거리 빵을 사들고 정체없이 떠돌기 시작했어요~

밥집을 찾아~ ㅡ.ㅜ

한참을 헤메다 코너를 도는 순간 보이는 "요시노야"

완전 반가웠어요..ㅡ.ㅜ

요거요거~~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강추 합니다~~

이렇게 세트해서 350엔 이었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룻 뚝딱 하고 나오니

속이 든든하니 힘이 불끈 솟네요~^^

식사를 하고 나니 아 커피 먹고 싶다 하구 생각했는데 바로 도토루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와우~~ 역시 원하면 보이나니"이러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훅.. 담배향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분명 자리는 금연석, 흡연석을 나눠놓기는 했으나

흡연석 지붕이 뚫어져 있으니 나눠져 있는게 뭔 소용이 있냐는...

그런데 일본은 거의 다가 이렇더라구요.

좌석이 나눠져 있기는 하나 위는 뚫려 있어

그냥 다 똑같은..

그래서 결국 다시 나왔어요~

그리곤 또 한참을 정처없이 떠돌다

햅 파이브로 갑니다~

커피나 마시고 가자 하구 관람차 타는 곳에 스타벅스가있기에

들어가려고 보니 줄이 길게 서 있네요;;

난생 처음 스타벅스에서 줄 서고 마셨어요;;

그리곤 나와서 관람차를 탔어요.

처음에 탈때는 뭐 모르고 있다가 중간부터

와우.. 장난 아니더라구요.

내릴때까지 양손은 저러구 있었어요;;

저녁에 타면 더 무서울꺼 같아요..ㅡ.ㅜ

관람차를 타고 공중공원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남아 근처 다이마루 백화점에 들러

지인분들 선물로 드릴 손수건 좀 구입을 하고 다시 공중공원 으로 가는데

여기 처음에 은근 헤맸어요;;;

여기가 요도바시 카메라고 코너를 돌아서 간다고~

그래 그렇게 가자~~ 하는데 이 의심병~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여기가 아닌가봐 아닌가봐 하다가

결국 물어보구서야 확신하고 갑니다;;

요도바시 카메라를 등지고 서서 오른쪽으로 가셔서

사거리 횡단보도가 나올때 까지 걸으시다가 11시 방향으로 건너셔서

지하도 같은 곳으로 걸어가시면 바로 나와요~

이거 너무 맛있어요~

공중공원 가는길에 있어서 또 사먹었어요~

초코 크로와상~

한개에 150엔 정돈데 맛나요~ㅋㅋ

여기 알바생 길 물어보니 넘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혹 저희처럼 해매시면 여기가셔서 물어보세요~ㅋㅋ

주유패스 2일권 마지막 코스

공중공원 전망대 티켓을 뜯습니다~

여기 나와 있는 곳을 2틀 만에 다 다닐려면

웬만한 체력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아요~ㅋ

공중공원 가는길에 소나기가 내려서

정신없이 뛰고 그러다 보니

체력이 다 소진되서

공중공원에 도착 했을때는 야경을 보며

"와우~~~"하며 감동했어야 했는데

빨리 숙소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제 몸이 안좋기도 안 좋았지만 어제 보았던 항만지역 코스모스 타워에서 본 야경이 훨씬 더 매력있던 것 같았어요~

보이시나요~~

아.... 이럴때 외로움 느낍니다. ㅋ

여기서 한큐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로케를 아그작 아그작 먹으며

체력을 재 충천하고 하고 밖으로 나가 보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오픈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아쉬웠어요~~ㅡ.ㅜ

이렇게 주유패스 2일권 사용을 마무리 했답니다.

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하니 확실히 편하긴 하더라구요~

이동때 마다 표 사지 않아두 되구 해서 시간도 절약 되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중반 부터는 마그네틱 손상되서 가는데 마다 역무원들이

계속 확인해서 거기서 허비한 시간도 만만치 않았어요~ㅋ

후기를 쓰다보면

다시금 그 곳에 가 있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히는것 같아요.

그때는 정말이지 너무 힘들어서 다신 여름에 안와,

다신 이렇게 안 할꺼야 하다가도

한글자 한글자 써 내려가며

한장씩 한장씩 사진을 선택하며..

다시금 그 때를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가 나는건..

아마도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이겠지요.

여행은 이래서 .. 좋은가 봅니다.

좋은밤 되세요~^^

다음편은 교토 입니다.

[불가마]

사진마다 설명과함께 재미있게 잘읽었읍니다. 수고하셨어요.

[참치조아]

감사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떠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선행화]

이야기를 참 맛깔나게 잘하시는것 같습니다.*^^*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교토 곧 부탁드려요!

[참치조아]

어쿠~~~~ 감사드려요~^^ 교토 너무 좋았어요. 여행일정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곳 중 하나죠~ 봄에 다시 가고 싶은 교토예요~~^^

[움브라마이푸]

잘 읽고 있답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해요~^^

[참치조아]

저아말로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ㅋㅋ

[ㅇ꽁냥꽁냥ㅇ]

새록새록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래서 함께 나누는 추억이 더 소중한가 봅니다^^

[참치조아]

그죠? 새록 새록.. 한가지 ,, 한가지 기억속에서 꺼내다 보면 다시금 너무 가고 싶은 마음에 사로 잡힌답니다. 다시 가고 싶은 그 곳이예요~ ^^

[야옹낭만mode]

아.. 오사카 주유패스 역시 질러야 하는건가요~~ ㅠㅡㅠ) 아 어쩌지~ 내일 출발인데

[참치조아]

꼭 사야 하는건 아니지만 일정을 어떻게 짜시는가야 따라서 이득이 될지 안될지를 알기떄문에 일정 남겨 주시면 봐드릴께요~^^ 내일 가시는군요~~ 완전 부럽습니다.ㅡ.ㅜ

[야옹낭만mode]

특별히 일정은 '-' ........ 미정입니다.. 그냥 3일째 종일 놀다가~ 오사카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야 해서~ ^^ 패스 사고 거기 나와있는거 중에 맘에드는걸로 골라서 가볼까 해요! 으챠!

[참치조아]

때론 계획을 딱히 하지 않고 하는 여행도 즐거울꺼 같아요~~ ㅋㅋ지금쯤 도착 하셨겠네요~~^^ 오우~~ 저두 다시 가고 싶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유후베이벱-a]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어욤 ㅎㅎㅎ
궁금한 점이...역사박물관 가실 때 무슨 역으로 가셨는지...
그리고 오사카성에서 주택박물관은 어떻게 가셨나요?.....
저도 다다음주에 가는데...일정만 잡았지..가는 방법을 몰라서ㅣ.....

[참치조아]

^^ 역사 박물관은 다니마치선(보라색) 다니마치욘초메역에 내리셔서 9호 출구로 나가시면 왼쪽 편에 큰 건물 보이세요~ 큰 건물따라 걸으시면 입구가 보이세요~ 그리고 역사 박물관 보시고 나오시면 바로 앞이 사거리 신호등이 있어요 그럼 11시 방향으로 길을 건너셔서
공원쪽으로 들어가셔서 왼쪽으로 표지판 따라 길을 걸으시면 오사카 성이 보이세요~ ^^ 주택 박물관 가실때는 다시 다니마치욘초메역 지하철 역으로 오셔서 다니마치선(보라색) 같은 선에서 덴진바시스지록초메 역에서 내리셔서 3호 출구로 나오시면 지하 건물이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8층으로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일정 잘 짜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유후베이벱-a]

아.... 이렇게 세세하게 답변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정말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치조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여행 하시구 후기도 올려주세용~ 기다리구 있을께요~~ ^^

[소중한유지니]

하루 일정 소화하기에 무리는 없으셨나요? 저희는 참치님 일정에 산타마리아호까지 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HaPPyDay]

죄송한데 우메다에 요시노야가위치하고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