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結膜炎)…바이러스성 여름철에 많아
눈곱이 끼고, 눈이 빨갛게 되는 결막염。원인에 따라서는, 주위에 옮기거나, 심해지면 후유증이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호우(豪雨)나 태풍의 피해지역에서는, 침수후의 흙먼지로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일본안과의사회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館林牧子)
결막은, 검은 자위(角膜)의 둘레의 흰 자위의 표면과 눈꺼풀의 뒤쪽을 덮는 얇은 점막(粘膜)으로, 이물(異物)이나 병원체가 눈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다. 염증이 일어난 상태가 결막염이고, 눈이 충혈한다, 눈곱이 낀다, 눈꺼풀이 붓는다, 눈이 떠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일어난다.
■특효약 없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특히 여름철에 일어나기 쉽다. 세균에 의한 결막염은 항균약(抗生物質)의 점안약(点眼薬)이 효과를 발휘하고, 수일에 낫는 일이 많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은 없다. 염증을 억제하는 점안약 등을 사용하면서, 자연히 낫는 것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고약한 것이 「유행성角결막염」이다. 아데노바이러스라고 하는 바이러스 중, 8형, 19형 등 특정타입이 일으킨다. 증상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고, 길면 회복까지 1개월 걸리는 일도 있다. 주위에 대한 감염력도 강하다. 검은 자위가 혼탁해서 눈이 아물아물한다, 눈꺼풀의 안쪽이 당기고 뒹굴 거리는 등의 후유증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 검은 자위가 혼탁한 경우에는, 혼탁을 얇게 하는 스테로이드약의 점안(点眼)을 계속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결막염은, 눈을 비빈 손으로 뭔가를 만짐으로써, 주위의 사람에게도 전염한다. 일본안과의사회 상임이사로, 카토우안과(宮城県)원장인 加藤圭一씨는 「눈을 닦을 때는 티슈페이퍼를 사용하고, 비닐백에 넣어 버린다. 。손을 잘 씻고, 1회용의 페이퍼타월로 닦는 등 감염방지책이 필요합니다. 집에서도 공용의 타월은 피해주십시오」라고 설명한다.
결막염에는 주위에 감염하지 않는 것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삼나무꽃가루나 집먼지에 의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점안약으로 치료한다. 눈에 분진이 들어갔을 때에도 일어난다. 세안(洗眼)작용이 있는 점안약으로 눈의 표면을 씻어낸다.
「원인에 상응한 적절한 치료와 대책으로, 증상을 가볍게 하거나, 빨리 고치거나 할 수 있다. 결막염인가 하고 생각하면, 빨리 안과의 진찰을 받기 바란다」고 加藤씨는 말한다.
■ 재해지역에서 Risk
호우나 태풍의 피해지역에서는, 결막염의 발증Risk가 높아지는 일도 있다. 2018년7월, 同 의사회와 岡山県안과의사회가 西日本호우에서 재해를 당한 岡山県倉敷市真備 마을의 피난소에서 안과의 진료를 한 결과, 92명중, 6할에 해당하는 59명에 결막염의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진찰을 했었던 浅井안과병원(兵庫県)의 浅井利通씨는, 「수해 후, 위생환경이 나쁜 상태에서 더위가 계속되고, 진흙이 건조하고,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흙먼지가 날고 있었다. 결막염을 일으키기 쉬운 조건이 중복되고 있었다」고 회고한다.
일본안과의사회는, 호우나 태풍의 피해지역에서는, 〈1〉더러워진 손으로 직접 눈을 만지지 않는다 〈2〉특히 콘택트렌즈를 붙이거나 벗거나 할 때는 손, 손가락을 청결히 한다 〈3〉진흙 퍼내기 작업을 할 때는, 안경이나 고글을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0年8月29日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