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약간의 눈발이 날렸다.
스키를 찾으로 강촌으로 출발했다
우리의 데레사는 이미 하이원으로 출발한 상태(?)에서 강촌에 있었고. 호상이가 강촌에 있었다.
아토믹을 짊어지고 강촌을 떠나는 이흥복 고문님과 인사를 했다 이따~ 봐~ 요~
일탈..
챗바퀴 도는 듯한 삶속에서 투어는 일종의 일탈이다.
그속에서 50%쯤은 나를 잊고 새로운 나를 경험하고 다른이들을 경험하는듯하다.
그래서 우리는 설레였다.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 호상이덕에
낮술은 가까스로(?) 피하고, 맨정신에 버스에 올랐다.
작년에 본 기사아저씨 얼굴도 반갑고,
한껏 들떠있는 표정들이 반갑다.
버스안..
승차인원 점검... 인환이는 과장해서 백번쯤 하나,둘 셋을 반복했으리라~ ^^
제일 앞에 ,
회장님, 은미씨(호상이처),경진이, 그뒤에 수영이, 영미, 데레사
그뒤에 호상이, 인환이
그뒤에 미경이, 성희, 성준이, 은희
또 그뒤에 호석이, 조춘경님, 충영이형, 장기현고문님, 이흥복고문님, 종환이, 왔다갔다 영구주명이,
글고 제일뒤에 석흥이형
오르자 마자
맥주와 백세주로 갈증과 목마름 그리고 대화를 풀고 ^^
하이원까지가는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만큼의 웃음과 이야기와 "잠"이 있었다. ,
선희야. 호석이 칡즙은 내가 먹었다 헤헤~
주명이작은집에서 저녁으로 닭백숙으로 몸보신하고,
인상적인건 주명이 아버님이 타셨다는 스키...
참 오래된 나무스키였다.
가보로 오래 오래 간직해라~
순원이가 승섬이와 늦게 합류.
기특한지고.. 토닥 토닥 ^^
짐 풀고, 야식집에서
데레사. ㅋㅋ 급주방보조로 일하며,
소주일잔에 흥분을 식힌후,, 다시 일부는 노래방 일부는 술집(어디로 갔었어?)
난 모 당연히 노래방이쥐 ^^
역시 아줌들은 잘논다.
수영아~ 널 울팀에 끼어주께 ㅋㅋ
자격 충분하더라.. 일단. 놀때 확실히 놀아 주는 센스.. 높이 산다. ㅋㅋ
목이 아플만큼. 노래 함서 술깸서.. 그랬다.
그리곤 취침..
돌아와 이쁜 애들이랑 야기좀하다가.. 내일을 위해서 콜~~ ㅋㄹ~~~
역시 젊은 애들은 술을 좀더 한모양이다.. 나도 딱 일년만 더 젊었어도.. ㅠㅠ
나 정말 얌전히 자는데.. (믿거나 말거나 ㅠㅠ)
이리 저리 돌아 댕김서리.. 경진이 함깨우고.. 은미씨 함 깨우고 그랬나 부다 ㅠㅠ 쩝~
거이 잠자리가 낯설어서 그랴 머~
아침..
겨우 이만 닥고 흠흠~ 눈꼼만 때고 걍 대충 썬크림으로 마무리 하고 후다다닥~~~
얼굴은 팅팅 부었지만. 머~ 그래도 조타..
하이원이 나를 부른다. 설레임~
아 버스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승용차는 마운틴 입구에서 다 주차시키고 셔틀을 기다린다.
슬로프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할수 있어서. 따로 락커를 빌릴 필요가 없었다.
바로 스키타고 함께 이동..
크긴 크다..
내가 어디를 탔는지. 지금 타고 내려온곳이 어딘지.. 모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우리가 지금 저기로 왔냐? 내지는.
저기로 함 가보자.. 이렇게..
첫 스킹은 눈도 좋고. 그냥. 다좋았다. 경사가 세서, 조심스럽게 내려오긴 했지만.
귀에 딱지 않도록 들어온 하이원은 좋다! 에... 나도 아마 동화되었던듯하다.
같은 복장의 옷..
힐끗 힐끗 보는 눈초리들로 으쓱~
모 우리팀이 젤로 잘타더라.. 씨익 ^^ 팀복이 세몫은 거든듯 ^^
리프트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모두들 강촌을 그리워했다.
그래도 리프트에 종환이의 입담
정말 춘천있기 아까워~ 너들 둘은 더 나이 먹기전에 여의도로 가라.
1번이 종환이 팔이였나? 2번이 인환이 다리? 3번이 내머리. 4번이 데레사 모~ 5번이 주명이 모~?
ㅋㅋ 아는 사람만 알기 ^^
오후 스키의 발권.
인환이 수고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이쁜것..
글고 회장님이랑 주명이 사진, 동영상자료 찍느라.. 고생하셨으여~
카메라뒤에 달고 다니는거 무지 구찮을텐데..
오후되니, 슬로프가 약간 한가해져.
다 빅토리아를 도전하자 해서.. 올라갔는데 훔~
아이스바.. 장난아니고.
일단. 낯설은 슬로프에 대한 두려움들이 다 있었던듯..
폼을 둘째~ 일단 안전하게 내려오자였다.
오늘 안이야기..
그전날 비바람 불고 그래서 하이원이 장난 아니었다고 리프트타고 올라감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바람이 세었단다..
그러니 엣지도 소용없이 죽죽 미끄러져 내려가고.
하중도 제대로 못주겠고 ㅠㅠ 힘이 잔뜩들어가고.. 후경으로 다 빠지고.
그래도 이곳저곳 한번씩은 타보자 해서.. 몇번 슬로프를 찾았다.
오후 3시 30분쯤 마지막이란 말이 넘 아쉬었는데..
막상 내려올때 다리가 다 풀려.. 와~ 어떻게 더 타나. 싶었다.
날은
아마도 우리가 간날이 가장 더운날이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뜨뜻(?)했다.
4시쯤 모두들 스키를 정리하고..
떠남을 아쉬워하며 사진찍고~
버스에 올르자 마자. 갈증 ^^
중간에 곤드레 밥집에 들렀는데.. 웬일이니~ 거기 먹음서 나가는 사람들이 모듬고기가 맛있다고. ^^
고기 묵자~~~~~~~
어제그케 먹고고 술이 땡기더라 ㅠㅠ
한잔 두잔.. 성희야 너 술 잘하대~
사실은 안마실려고 비주류쪽에 앉았는데 ㅠㅠ 쩝~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치리~ 살던대로 살자~~~
호상이는 정말 봐준겨~ 병원만 아니라도 친구박에 엄찌? 이히히 으쓱~
내 스탈대로 짧고 굵게 후다다닥~~ 마시곤.
난 버스안에서 그대로 쿨~~~~
동영상자료를 보니 이번엔 주명이랑 데레사가 리사이트를 한모양인데
그걸 몬본것이 좀 아쉽네 ^^
도착!
서둘러 스키 정리하고 석흥형덕에집에 까지 무사히..
낼 오전에 봐요~~~~
이렇게 스키 투어는 끝났다.
난 다시 강촌으로 돌아왔다
아 강촌이 좋아~~~~~~~~~~~~~
스키투어에 참가했던 우리 착한 님들..
잼났었쥐? 같이 하지 못한 회원님들(특히 홍섭이, 종혁이 힛^^ )
내년엔 꼭 같이 가자요~ 그래서 스키도 같이 즐기고,
삶의 한페지에 추억도 같이 만들자 오카이?
첫댓글 글 읽는 내내 투워를 한번더 다녀온 느낌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영미언니 글쏨씨![~](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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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고,편안한 여행 이였습니다,,![^0^](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0.gif)
글속에 여성스러움이 보이네 ...부드러움이 강한겨...![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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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술묵어나보네 친구..![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왜이르셔~ 내가 얼매나 부드럽고 조신한데 으쓱~
그래 우리 참 재미난 시간 보냈었다. 돈으로도 살 수 없을 그런 시간들이었지. 고맙다.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줘서.
다들 고생하셨습니다,,,에구 어제 몸살나서 하루종일 누워 있었네,,,,휴,
1년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몽창 다 날려 버렸겄구먼~ 모다덜 무사히 귀향하심을 뒤늦게 감축드리나이다~
영미야! 긴머리 날리며 카빙타는 폼 죽이더라~~~^^* 올해 성공했어^^*ㅎ
오호~ 접대성 맨트는 아니죠? 힛~ 종혁이한테 감사해야죠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