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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식이 있던 주말이었지만 쾌청한 날씨에 많은 할리친구님들은 라이딩을 즐긴 하루셨겠죠~ ㅎ
전 어제 아침 7시 반부터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며 기차여행을 다녀와서 오늘은 침대에서 나무늘보 놀이를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 후기나 올리고 밥 먹으려고 했는데 한시간 가량 쓴 글이 블루스크린으로 변하며 다 날라가버렸더랬죠~ ㅋ
홧김에 꼬기 무한리필로 배 토닥이고 낮잠도 한숨 자면서 지난 며칠간 소비했던 에너지 만땅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에 힘을 내서 지난 며칠간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나 전해드리며 기차여행 후기를 다시 적습니다~ *^^*
지지난 주 속리산 할리정모를 다녀오고 유리감옥에서 아이스 아메 한잔하고 함께 다녀온 할리친구님들과 헤어졌더랬죠.
제일 먼저 출발하셨던 해피리움님이 붕~ 출발을 하자말자 쓰고 계시던 모자가 땅바닥에 툭......
7일 화요일에 모자 찾으러 다시 오신 해피리움님~ ㅎ *^^*
그날 오후에는 슬픈 소식을 접합니다......
야근하는 술친구님 강제소환~!
결국 잠실까지 2차를 가서 폭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
다음 날 출근을 하니 쇼당맨님이 나타나십니다.
제 몰골이나 피장파장이시더군요.......
새벽 3시가 넘어서 눈을 뜨니 사무실 바닥에 쓰러져 계셨답니다~ ㅋㅋㅋㅋ
얼큰한 짬뽕 국물로 땀 쭉~ 흘리며 술독을 빼줍니다~ *^^*
목요일에는 배달놀이를 하려고 준비를 합니다~ ^^
몇년만에 나타나신 리버님 덕분에 거래처에 연락해서 배달을 미루고 낮술모드를 시작합니다~ ^^
오랜만에 낮술로 즐거웠던 하루입니다~ ^^
금요일에는 출근을 하니 옆 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점심거리를 주십니다.
라면 하나 끓여서 삼각김밥이랑 냠냠~ *^^*
오후에는 엘상유님이 오십니다.
지난 번 노트북 하드 복구는 실패하셨지만 노트북을 복구 해주십니다~ *^^*
그것도 하드를 무려 SSD로 업그레이드 해주시면서요~ ㅎ
삐거덕~ 거리던 제 구닥다리 노트북이 이제는 날라다닙니다.
엘상유님~
감사합니다~ *^^*
맨날 유리감옥 앞을 지나면서 삑~! 경적만 울리고 지나가시는 갈증님께서 오랜만에 들러 커피도 한잔하고 가십니다.
요즘 레전드에서 활동을 하시면서 즐거운 할리라이프를 이어가고 계시죠~ *^^*
전날 낮술 마신다고 미뤄뒀던 배달놀이는 밤바리로 다녀옵니다~ *^^*
토요일에는 지난 할리정모 후기글에 댓글놀이를 하다가 반박자님과 급 낮술 번개를 칩니다.
이날 마감까지 혼자 있는 날이어서 맥주랑 사케 그리고 치킨을 바리바리 싸들고 유리감옥에 놀러오십니다~ ㅎ *^^*
백호 위에서 ㅈ ㅈ ㅏ ㅅ ㅔ 잡으시는 반박자님~ *^^*
사모님과 속초에 물회 먹으러 다녀오시던 미카엘장님도 조인하셔서 마감까지 즐거웠던 저녁이었습니다~ ^^
일요일에는 몸보신차 성북동 성너머집에 삼계탕 먹으러 갔는데 건물이 없어졌던군요. @_@;
검색을 하니 불광동으로 이사를 했다는......
낙원상가 국수나 먹으려 갔는데 일요일은 클로즈라는......
뭔가 꼬이는 하루입니다.
그냥 근처에 보이는 식당에서 제육이랑 낙지볶음으로 대충 끼니를 떼웁니다......
평소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지만 일요일만큼은 영양보충 제대로 하자는 주의인데......
KFC에서 만원 버킷 행사를 한다기에 디저트로 치킨 좀 뜯어 줍니다~ *^^*
지난 월요일에는 원주 낭만라이더스에 계시는 일비님께서 상경하시며 유리감옥을 찾아주십니다.
제무쉬님, 무인중계소장님 소식도 전해주시고 한참을 놀아주고 가셨더랬죠~ *^^*
저녁에는 지난 5월 중순에 프랑스 루시옹 투어를 함께 다녀온 업계친구님들과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각종 전, 민어회, 육사시미, 갑오징어, 돌게장, 보리굴비 등 많은 먹거리가 있었지만 제가 갑 of 갑은 신선한 홍어애였습니다.
사장님께서 함께 와인을 맛보시다가 서비스로 주셨더랬죠.
2년 전 백호와 함께 흑산도 투어를 하며 노블하우스 리슬링과 맛봤던 신선한 홍어애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솔직한 감격의 리액션을 전해드렸더니 기분 좋으시다면 홍어애를 한접시 더~!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ㅎㅎㅎ *^^*
샴페인 매그넘 병으로 시작했던 맛깔난 1차였습니다~ ㅎ
공식 와인 사진은 이 아이들이지만 기분 좋아서 급 오픈했던 와인이 세병이나 더 있었답니다~ *^^*
근처에 계시는 업계친구님 한분 더 오셔서 즐거운 1차를 마무리합니다~ *^^*
2차로 이태원 해방촌길로 자리를 옮깁니다.
간단하게 맥주로 입가심을 해줍니다~ *^^*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서 샴페인 일명. 뽀글이와 레드와인으로 계속 달려줍니다.
역시 업계의 저력이 있습니다~ ㅋㅋㅋ *^^*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님이 조인하시자 좋아죽는 업계친구님이십니다~ ^^
남자들은 왜 이럴까요? ㅋ
술 마시면 경쟁심리가 나오는가 봅니다.
미모의 필라테스 여강사님 앞에서 유연성 자랑하시는 업계친구님들이십니다~ ㅋㅋㅋ *^^*
14일 화요일에는 쇼당맨님께서 점심을 사주고 가십니다.
오후에는 남양주의 멋진 클럽, 블랙드라코의 아리아스님께서 고구마님과 유리감옥을 찾아주십니다.
고구마님 행사에 쓰실 와인이 있다고 오시더니 함께 박스떼기 신공을 펼치시는 아리아스님~ ㅎㅎㅎ
어제 민통선 투어는 잘 다녀오셨겠죠?
후기 기대합니다~ *^^*
너무 일찍 퇴근을 했더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오랜만에 숭실대 앞 맛집인 불타는 소금구이를 운영하시는 보사남님께 가서 음료수 마셔줍니다.
얼마 전 인테리어 사무실을 확장 오픈하신 뽀빠이님께도 들러봅니다.
할리 사진과 함께 꾸며진 멋진 탑인테리어 사무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손님들과 열심히 상담 중이시더군요.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비가 오길래 인사도 못 드리고 철수를 했습니다~ *^^*
15일 수요일에는 페이스북의 멋진 친구님들과 자리를 했습니다.
장터국밥, 석쇠불고기, 문어, 육회, 모듬 해물전, 태평채를 세트로 시켜서 막걸리와 쐬주로 얼큰하게 취한 밤이었습니다.
종로에서 마실 일이 있다면 다시 가고픈 시골집입니다~ㅎ *^^*
목요일에는 백호 정기검사를 위하여 머플러 교체를 해주고요.
구변하려고 베플을 만든지 2년이 다 되가는데 귀차니즘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ㅋ
이왕 머플러 탈거한 김에 이번 정기검사 받고 바로 구변해야겠습니다~ *^^*
저녁에는 지난 속리산 봄정모를 함께 다녀온 할리친구님들과 뒷풀이 약속이 있었더랬죠~ ^^
1차로 갈매기살 구워서 쐬주 한잔 신나게 마셔줍니다.
강남역에서 선약이 있으시던 미카엘장님은 8시가 조금 넘어서 선약으로 자리를 옮기시구요.
선약이 있으셨던 몽중몽2님은 조금 늦게 짜잔~ 나타나시면서 미카엘장님과 바톤 터치를 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올려주십니다~ ㅎㅎㅎ
1차가 끝나고 게르님과 박꽃님은 먼저 귀가를 하십니다~ *^^*
나머진 양재역 맛집인 크롬바커 하우스로 자리를 옮겨서 독일식 모듬소세지와 플람쿠켄과 바이첸 비어를 마셔줍니다~ ㅎ
참 코드가 잘 맞으시는 분들 덕분에 해피리움님께서 7월 박투어 제안을 하십니다.
모두들 흔쾌히 동의를 했더랬죠~ ㅋ
사진 포즈를 보아하니 이제 점점 술기운이 올라옵니다~ ㅎㅎㅎ
몽중몽님, 도르님, 해피리움님, 몽중몽2님~ *^^*
몽중몽2님은 1차 전작이 있으셨는데도 불구하고 갈매기집에서 쐬주로 함께 달려주시고 2차에서 맛난 독일 크롬바커 맥주를 맛보시더니 급기야 몽중몽님께 강제 귀가 조치를 당하십니다.
안가시려고 떼를 쓰시는 몽2님 귀를 잡고 일으켜 세우시는 몽중몽님~ ㅋㅋㅋㅋ
요즘 세상에 상.남.자. 인증이십니다~ *^^*
엊그제 금요일에는 쇼당맨님께서 후배 라이더분을 모시고 와서 함께 점심을 드십니다.
베스파 타시는 라이더신데 요즘 할리와 비엠으로 고민을 하고 계신다더군요.
다음 주 화요일에 면허시험이시라는데 꼭 합격하시기를 응원합니다~ ㅎ
조금 이른 퇴근 후 집으로 가는데 에디님께서 전화가 오십니다.
조금만 더 멀리 갔다면 그냥 귀가인데 아직 유리감옥 근처라 다시 돌아가서 커피 한잔하며 한참 수다를 떨어줍니다~ *^^*
어제는 제 유일한 사회모임인 독일포럼 회원님들과 홍성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옵니다.
서해 금빛열차는 지금 정비 중이라 일반 무궁화호로 다녀옵니다.
갈 때, 식사 때, 올 때 한병씩 마시려고 준비해 갔던 이칼레스켄 3병은 홍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차 안에서 이미 비워줍니다~ ㅋㅋㅋ *^^*
9시 반경에 홍성역에 도착을 합니다.
잘 익어서 땅바닥에 떨어진 살구도 먹어줍니다.
직접 맷돌에 불린 콩을 갈아서 두부도 만들고 쑥개떡 만들기 체험도 합니다.
음......
나름 요염한 자세로 맷돌을 가는군요~ ㅎㅎㅎㅎ
아시나요?
'어처구니 없다'의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말하는 거랍니다.
또 '어이 없다'의 '어이'는 솥뚜껑의 손잡이랍니다.
알고 쓰는 우리말이 참 재미있습니다~ *^^*
다른 분들은 예쁜 꽃모양, 얼굴 모양 이런거 만드실 때 저는 쑥개떡으로 할리 한대 빚어줍니다~ ㅎㅎㅎ
직접 만든 두부와 함께 먹는 시골밥상이 참 만났습니다.
당근 막걸리도 마셔주고요~
체험 시간을 앞당겨서 한시간 넘게 막걸리와 함께 먹었던 점심이었죠.
아침 7시 반부터 와인으로 시작한 술자리는 이렇게 계~속 이어집니다~ *^^*
오후에는 과거 동백림 사건에도 연루됐던 고암 이응노 선생님의 생가에 방문을 해서 작품감상도 하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 한잔 마시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감상합니다~ *^^*
속동전망대에서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으며 저 멀리 희뿌연히 보이는 안면도도 구경하구요~ *^^*
광천 전통시장에서는 토굴에서 숙성한 젓갈을 쇼핑합니다.
저는 새우젓 먹을 일이 거의 없으니 이슬양을 위해서 낙지젓 만원치 사줍니다~ ㅎ
안주하기 귀찮을 때 계란 후라이 반숙으로 두어개 해서 이슬양 한잔~ 낙지젓 한점~
딱~! 입니다~ ㅎㅎㅎ *^^*
돌아오는 기차에서도 역시 와인 한잔 해주고 막걸리 마시며 수다를 떠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ㅎㅎㅎ *^^*
해가 아직 중천(?)에 떠 있는데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우시다는 회원님들과 양재 크롬바커에 갑니다.
전 유리감옥에 와인 모임 선약이 있어서 바이첸 비어 작은 거 한잔 완샷~! 하고 갑니다~ ㅎ
지난 6월 17일자 한국경제 금요스페셜 편에 모임 회장님의 인터뷰 기사가 나갔더랬죠.
인터뷰가 크롬바커에서 진행되고 함께 소개가 되었더니 토요일, 일요일 신문기사를 오려서 오시는 손님들 덕분에 독일식 족발 요리인 학센이 동이 났다고 합니다~ ㅎㅎㅎ
역시 미디어의 힘이란~! *^^*
크롬바커의 힘인가요?
와인모임하러 유리감옥에 도착을 하니 아래, 위 층으로 바손님들이 가득하시더군요~ (^_^)V
무더운 여름이니 상큼하고 달콤한 노블하우스 리슬링으로 시원하게 한잔 시작합니다~ ㅎ
레드도 꼴깍꼴깍~ 해주고요~ *^^*
야근하시는 와인친구님 회사 옆으로 자리를 옮겨서 2차를 달려줍니다.
이근처 있는 가게들은 서로 메뉴를 가져다 주더군요~ ㅎ
바베큐 집에서 옆집의 순대국도 시켜서 이슬양이랑 달려줍니다~ *^^*
한달에 한번, 저 와인 먹여주고 몸보신 시켜주는 고마운 와인친구님들이랍니다~ *^^*
아침 7시 반부터 시작해서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먹고 마셨던 홍성 기차여행은 고마운 와인친구님들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아~ 정말 배가 불러서 술이 안 들어가는 시추에이션~
참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오늘은 밥만 먹고 들어와서 낮잠 자며 하루종일 나무늘보 놀이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찾아주시는 할리 친구님, 와인 친구님, 업계 친구님, 페북 친구님 그리고 술 친구님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참 즐거운 나날들입니다.
또 다음 주에는 어떤 인연들이 나타날까 설레입니다.
이상 우주 최강의 인복과 먹을 복을 자랑하는 와인강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와인이 있어서
할리가 있어서
즐거운 와인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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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엄청난 양의 음식 사진들!!! 저에겐 고문 수준입니다ㅠㅠ
그나저나 이 방대한 자료들을 한방에 날리셨다구요? 곡 한끼로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날려버릴 수 있으심에 탄복하고 갑니다 ^^
드니로님~ 꼬기 무한리필이면 배 토닥이며 평정심을 찾아야죠~ ㅎㅎㅎ
한 십년 감옥살이에 익숙해지시면 이 정도 먹방은 일상이 되실겁니다.
화.이.팅.~!!! *^^*
아니 와인강님 도데체 몇인분의삶을사시는건가요.... ㄷㄷㄷ ㅎㅎ
상.남.자. 몽중몽님~
몽님과 몽2님 덕분에 이번 정모 멤버 분위기가 확~! 삽니다~ ㅎㅎㅎ
몽2님 만쉐이~! *^^*
P.S.: 제 몸매로 유추하면 1인분의 삶은 결단코 아닐겁니다~ ㅋ
와우~ 엄청 바쁘시네요 ㅎㅎ
백년손님윌리엄님~ 논다고 초큼 바빴습니다~ ㅎ *^^*
제목에 홍성 ㅎㅎㅎ
낚였습니다 ㅋ
뭐 사실 일부러 와인강님 글 본거니까 완전 낚인건 아니고요 ㅋ
제 친정이 홍성입니다
고향은 아니고요ㅋ
그곳에 엄니가 묻혀계시지요ㅎㅎ
와인강님 항상 푸근한 미소에 행복이 전해집니다
제가 볼땐 유리 천국입니다ㅎㅎ
제시카님~ 일부러 제 글을 찾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성에 엄니 봬러 자주 들르시겠습니다.
저는 제시카님과 맥가이버님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기억납니다.
참 부러운 두분입니다~ *^^*
와~~~ 글 정말 재밌게 쓰시네요 ^^
반가웟어요
와인강님 ^^
설가면 자주 들릴게요 ^^
일비님~ 멀리 원주에서 찾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끔 봬요~ *^^*
와인강님 정말 대식가 와~~우 좋운하루되세요~`^^
조폭고양이님~ 무거운 몸 지탱하려면 있을 때 열심히 먹어줘야겠죠~ ㅎㅎㅎ *^^*
잼는글 잘 읽었습니다
반박자님 바이크....... 후덜덜하네요
털날두님~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반박자님 바이크는 그래도 간소화 된겁니다~ *^^*
이 후기였군요 ㅎㅎ. 잼나게 읽고 갑니다. 7월 박투 일정 맞으면 가고 싶네요. 요즘은 이러고 놀아요. 해수욕장 개장했네요 ㅎㅎ
뽀빠이님~
읽으셨군요~ ㅎ
늘 번창하시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