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단수[神壇樹]
1 .단군 신화에서, 환웅이 처음 하늘에서 그 밑으로 내려왔다는 신령한 나무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 그 기록이 나타나는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환웅이 3,000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정에 있는 신단수 아래에 내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제왕운기』의 기록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3,000의 무리가 3,000의 귀신으로, 단(壇)이 단(檀)으로 다르게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커다란 차이는 두 기록에서 나타나는 신단수에 관한 관념의 차이이다. 『삼국유사』에서는 “언제나 단수 아래에서 웅녀가 빌어 아기 가지기를 원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반면에 『제왕운기』에서는 “웅이 그 손녀로 하여금 약을 마셔 사람의 몸을 가지게 한 뒤 단수신과 혼인하여 생남하게 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삼국유사』의 신단수가 영험이 있는 기원의 대상이라면, 『제왕운기』의 신단수는 신수(神樹)의 관념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수인신(樹人神)의 형태까지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단수는 환웅이 내려온 곳이고, 아기를 기원할 수 있는 대상이므로 천신숭배사상과 수목신앙이 결합된 형태를 간직한다. 신단수의 후대적 모습은 서낭나무·당산나무 등으로 연결되며 그에 대한 신성성과 기원의 관념은 지속된다.
신단수는 이와 같이 민간신앙적 측면에서 수목신앙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만주나 몽고 등지의 동계 문화권에서부터 북구 지역에 이르기까지 두루 등장하는 세계수·무수(巫樹)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단군신화에 나오는 나무
단군신화에 의하면 환웅은 아버지 환인의 허락을 받아 천부인 3개를 받아 풍백·우사·운사를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이를 신시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웅녀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빈 곳도 신단수 아래에서였다.
이렇게 신화에 등장하는 나무는 원시사회 이래의 수목숭배신앙과 연결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나무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또 신단수를 불경에 나오는 신성한 나무인 우두전단과 통한다고 하여 단군신화를 불교적 관념으로 윤색된 표지로 보기도 한다.
한 편 삼한사회의 소도에서 큰 나무에 북과 방울을 달아놓았다는 것에서, 이는 단군신화의 신단수에 나타난 수목신앙이 변형되어 천신이 내려오는 계단이나 그 사는 곳 또는 신성지역을 뜻하게 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3. 일반적으로 고대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에서의 제사(祭祀)장소였던 성역(聖域)의 의미로 통용된다. 현재에도 서낭나무, 당산나무 등으로 연결되는 것이 이 신단수의 유풍(遺風)이다. 고대 사회에서는 신단수가 제정의 근원지로서 중요한 의의를 지녔다.
4. 한자 표기가 제왕운기에서는 神檀樹, 삼국유사에서는 神壇樹로 되어있다.신단수는 한국 신화의 주축인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나무로, 환인의 아들 환웅이 지상으로 처음 강림한 나무이다. 일연의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단수가 자라는 지역을 신시라고 불렀으며, 신화 내 우주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일종의 세계수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 묘사는 북유럽 신화의 위그드라실과는 사뭇 다르다.
신단수와 민족의 시작-우주수, 세계수: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생명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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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수-단-박달나무, 웅녀는 단수에 빌어 단군왕검
.삼국유사-신단수와 제완운기의 신단수의 단의 글이 다르다.
.단의 실체-단-박달나무
.단은 좋은 나무라는 뜻; 자단, 백단, 흑단,
.단의 실제나무-단나무-당나무(당산나무)의 대부분은 느티나무이다.
.박달나무-당나무와 신단의 당산으로는 적합지 않다.
.부석사 무량수전 -13개가 느티나무
.느티나무(궤목)-경산임당고분, 천마총의 출토된 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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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느티나무는 가지가 와이(Y)자 모양으로 자라는 모습을 보이며 가로수, 정자목, 당산목으
로 많이 심고 가꾸는 나무이다. 대구의 가로수 25%가 느티나무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고향 마을 어귀에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정자나무는 대개 느티나무라고 보면 틀림이 없
다. 그만큼 수명이 길고, 단단하며, 병충해가 적고, 두꺼운 그늘을 만들어 주기에 사람들에게
는 오랜 세월 사랑을 받는 나무이다. 우리나라의 어르신나무로, 노거수로 단연 첫 손가락을
꼽을 수 있는 나무가 아닐까 여겨진다. 태초부터 인류에게 숲은 삶의 터전으로 필수 공간이었
다면 그 숲의 주체는 바로 나무이다. 그렇다면 한 민족을 대표하는 나무는 과연 무슨 나무일
까?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神壇)은 하늘에다 우러러 비는 제사 터이다. 신단 주위에 자라는
나무들을 신단수라 하는데 단나무는 무엇일까? 단나무는 당나무와 맥이 통한다. 오래된 마을
입구나 고갯길 마루에서 볼 수 있는 서낭당의 원형이 단나무에서 유래되었다고 짐작해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서낭당은 돌로 쌓아 올린 단과 큰 나무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나라 전체 당산
나무의 3분의2 이상이 느티나무이며 그 주위를 다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작은 숲을 이룬다. 한
마디로 예부터 서낭당을 이루는 당나무는 느티나무에서 느티나무로 계속 이어졌음을 알 수 있
다. 느티나무라면 세월을 압도하는 긴긴 삶과 우람한 덩치로 하늘과 땅을 잇는 민족의 나무로
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느티나무와 함께 하는 숲을 배경으로 우리의 역사는 이어져 내려 왔
음을 당산나무를 통해 알 수 있다. 느티나무는 오랜 연륜만큼 많은 사연이 전해져 내려온다.
소원을 빌기도 하고 동제를 지내기도 하며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신목의 역
할을 해왔다. 당집에는 꼭 느티나무가 심어져 신령스러움을 더하기에 느티나무는 정말 조상들
의 삶과 함께 한 진정한 우리의 나무이다. 대구시가 지정한 보호수 중에서도 느티나무가 단연
으뜸이며, 대개의 노거수가 그러하듯 정확한 수령을 알 수가 없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연경동의 느티나무는 천년의 나이를 헤아리며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도원동 수밭 마을의 느
티나무는 당산비를 세워서 동제를 지내고 소원을 빌며 금줄을 쳐서 온 동민이 나무의 관리에
힘을 쓴다. 옻골의 느티나무는 마을에 나쁜 액운이나 잡귀가 들지 못하게 가로로 심어져 있
다. 동구의 내동에는 지역에서 느티나무로는 제일 큰 나무로 수세도 좋은 편이다.
귀신이 싫어하는 나무가 음나무와 복사나무라 치면, 귀신이 좋아하는 나무는 느티나무와 버
드나무라고 여긴 우리 조상들의 나무와의 삶이 흥미롭고 신비롭기만 하다. 또한 느티나무는
유명한 고궁이나 사찰, 불상 등을 만드는데도 귀하게 쓰여지는 쓸모 많은 나무로서 우리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나무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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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의 건강효과
1. 심신안정
2. 냄새제거효과
3. 피부보호효과
4. 전자파의 차폐효과
5. 수분흡착
6. 수질정화효과
대나무의 뿌리(근경):수염뿌리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