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카데미에서 콜트 에어소프트건이 처음 나왔을때 참 센세이션이었는데.. 그 총의 성능도 당시엔 놀라웠고, 당시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 4000원이라서 돈 좀 있는 집 애들만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 초등학교(궁민학교 ㅋㅋ)수학여행 버스 안에서 친구가 하나 뚝딱 조립해서 앞자리 여자애 뒤통수 맞히고 놀던 기억이 ㅎㅎ
그리고, 조금 지나서 여러가지 비비탄 총이 아카데미에서 나왔었죠. 소총류는 없었고 베레타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 아직까지 하나 가지고 있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총이 너무 좋아서 갖고 놀던거 외에 여분으로 사둔건데 아직도 구석에 뒹굴고 있네요. 이건 권총그립에 연결된 견착스톡이 달려있는 옵션이네요. 요즘처럼 대부분의 비비탄총이 완제품으로 나오는것과 달리 당시에는 조립형이 많았죠. 이걸 산 것은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문득 기억이 나서 산 것인데 그래도 거의 15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요즘도 온라인몰 같은데 보면 옛날 학교앞 문구점 털어서 모은 아이템 판매하는 곳이 있던데, 당시 가격보다 5~6배 비싼 값으로 팔더라구요. 올드토이 같은 이름으로..
하우징, 시어, 실린더, 피스톤, 그립, 바렐, 견착스톡 모두 따로 되어있고 설명서 보면서 조립을 해야되죠.
이 총의 특징이 실린더가 다른 권총 처럼 슬라이드 내부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립 안쪽에 위치하여 고무(비닐)호스를 통해서 챔버에 공기를 전달하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의 권총 보다는 실린더가 조금 더 커 보입니다. 지금도 쏴보면 다른 권총 못지 않게 짱짱하게 나갑니다.
옛날(10년 이상 전)에 조립해서 지금까지 갖고 놀고있는 베레타입니다. 아직도 성능은 좋군요. 조립이 안된 위의 것은 그립이 갈색인데 비해서 이건 그립이 검정색이네요. 조립 안된거 보다 더 옛날 것입니다.
이상 끝.
첫댓글 우와~~ 보물이군요~!!^^
부럽습니다~!! ^^;;
대를 이어 물려줘도 손색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