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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26 - 08.27 - 영암 월출산 (809m) 1박 2일
매년 한번은 남도의 산에서 일박~~ 나와의 약속을 올해도 지켰습니다. 친구와 함께한 그 조그만 이야기..^^
<01> 비를 살짝 맞으며 올랐지만 밤 깊은 월출은.. 영암시내의 불빛과 성난 구름과 사이사이로 별빛이 어우러진.. 그런 멋진 따스한 밤이였습니다.
<02> 8월의 늦더위가 아직은 기세 든든하고.. 오후에 비조금 날씨예보에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힘겹게 이마의 땀을 훔치며 오르니.. 이렇게 전망좋은 데크가~~ 텐트를 치고 비닐로 넓은 거실겸 주방을..ㅋ
<03>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와 너른 평야~ 비개인 후 운무가 잔뜩입니다.
<04> 여기서 시작된 물도.. 조오기 저수지에 다 모여 있겠죠..??
<05> 전망 딱인 곳에 자리한 정자.. 살짝 내리는 비도 피하면서 올라오느라 허기진 빈 곱창을 채우는 장소로 어쩜~..ㅋ
<06> 천황봉은 내내 운무속에서 그 모습을 보여주질 않고..
<07> 친구야 좋으냐..?? 나도 조타..!!
<08> 아무리 봐도 참 명당에 걸린 저 구름다리.. 친구야 나도 한장 박아주~~~ㅋ <
<09> 천황사지 코스에 자리한 국립공원공단 사무실. 어느 기업에서 홍보차 시원한 커피로 등산객들에게 이쁜 짓..ㅋ
<10> 이맘때 이곳 영암의 특산물 앞에서는 꼭 침 질~~ 한다는.. 달콤 뭉클한 이 주먹만한 무화과 땜시..ㅋㅋ
내년에는 남도의 알프스 강진 주작산이라네요.. 갈곳을 미리 정해 버리는 친구.. -,.- 1년을 기다려 주시면 주작산 산행기 볼 수 있습니다..ㅋ
[영] |
첫댓글 음.......... 영암의 월출산을............. 참으로 좋군요. 친구와의 약속이 깔려 있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강진의 주작산도 기대해 보겠읍니다.
이름만 들은 산인데..
1년후에 꼭 다녀와야 할 미지의 산을 정해 놓는것~
그 기다림의 맛하며 설레임까지..좋아요~ ^&^
저기 구름다리 위에 서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한번 올라 서보고 싶네요 ㅎㅎㅎ
마음이 펑 뚤릴듯 합니다 ㅎㅎㅎ
암 생각없이 일단 공포심이~~ㅋ
그 과정을 무난히 통과하면 펑~~ 후련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