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불어요
-(아침마다 쓰는 즉흥 노래말 149)
❤️❤️
전산우
봄바람이 불어요 그곳으로 가요
산모롱이 돌고 돌아 풀밭으로 가요
찬바람 사라져 양지 바른 곳으로
어서 오래요 어서 사랑하래요
치맛자락 펄럭이며 풀밭으로 가요
애간장 녹이며 두근두근 기다려요
봄나비가 날아요 그곳으로 가요
진달래꽃 흐드러진 꽃밭으로 가요
새들이 날아와 노래 부르는 곳으로
어서 오래요 어서 포옹하래요
입술 연지 바르고 꽃밭으로 가요
아지랑이 속에서 아른아른 기다려요
산모롱이 돌고 돌아 풀밭으로 가요
진달래꽃 흐드러진 꽃밭으로 가요
어서 오래요 어서 사랑하래요
어서 오래요 어서 사랑하래요
어서 오래요 어서 사랑하래요
*앵두색 입술 연지를 바르고 봄바람처럼 치맛자락 휘날리며 대문 밖을 나서기라도 하면 동네 사내들의 애간장을 녹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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