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토지"의 무대가 되는 최참판댁이 있는 악양면, 이를 둘러싼 봉우리가
좌측으로는 신선봉,형제봉,시루봉의 1000m급을 상회하는 봉우리들이 둘러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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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39345B0B4F2332)
-현제봉을 오르며 바라본 악양들판
우측으로는 깃대봉, 칠성봉,구재봉의 7-800m급의 조금 낮은 산들이 병풍처럼
악양면을 휘돌아 감고 있는데, 이 산들로 인해 분지형의 악양면이 100만평정도의
넓은 벌판을 이뤄 평사리들판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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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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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천왕봉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린 봉우리가 영신봉에서 남부능선을 형성한 삼신봉을 분기시키고
삼신봉에서 남부능선을 따라 낙남정맥길은 동쪽의 동삼신봉으로 갈라지고
서삼신봉에서상불재 관음봉으로 흘러내린 능선이 삼신지맥을 형성하여
시루봉,회남재,칠성봉,구재봉,분지봉을 형성하고 있어 지리의 한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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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악양을 한바퀴도는 악양환종주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 아름다운 섬진강과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산행하는 것이 일품,일명 명품종주코스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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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제2봉![](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7C355B0B509102)
지리산남부능선
다만 당일 산행치고는 산행거리가 33km 넘고 1,000급 이상을 치고 오르고 8-900m급
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해야 하는힘던코스라는 부담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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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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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주능선 세석평전이 자그막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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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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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능선에서 바라본 들판부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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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를 생각해야지~ 그래서
내맘대로 형제봉(성제봉)산행을 윗재에서 마무리-지리산둘레길-박경리토지길을 석어서 걸었다.
내가 좋아하는 지리산둘레길코스 윗재에서 입석마을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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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축~원부춘 구간은 출발지인 섬진강 변의 대축마을이 해발 100m가 채 되지 않지만
최고점인 형제봉 자락의 고개는 750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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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간이 끝나는 원부춘마을은 해발 300m 아래이다.
해발 100m에서 출발해 750m까지 오른 뒤 다시 200m대로 내려가는 길로
여느 둘레길 구간과는 달리 어지간한 봉우리를 오르는 산행에 버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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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안내 표지는 여느 구간과 마찬가지로 잘 돼 있어 길을 헤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갈림길이 없는 구간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지만 마을을 지나는 길에는 길이 꺾이는 지점마다
이정표가 방향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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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이 여기저기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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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작가의 지리산행복학교에 나오는 주막
대축~원부춘 구간은 하동군 악양면 대축마을 입구에서 출발해 평사리 들판을 왼쪽에 끼고
악양천을 따라가다가 푸조나무 보호수~입석마을~최참판댁 갈림길~말바위~서어나무숲~
웃재~조운사를 거쳐 원부춘마을회관에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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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축마을의 유래'가 새겨진 마을 표지석과 '악양 대봉감 정보화마을' 안내판이 서 있다.
여기서 동쪽으로 가면 둘레길 대축~삼화실 구간을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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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악양천을 접하고 왼쪽으로는 평사리 너른 들판을 두고 걷는다.
정면에는 멀리 묵계로 넘어가는 잘록한 회남재, 그 왼쪽으로 능선이 이어지다가 우뚝한 형제봉과
뾰족한 신선대가 솟은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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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사이로 5분가량 오르면 최참판댁으로 돌아온 길과 다시 만난다. 길은 계속 오르막이다.
뒤를 돌아보면 처음으로 섬진강이 살짝 시야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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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걷고 평화로운 형제봉을 바라보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첫댓글 형제봉(성제봉)산행을 윗재에서 마무리
-지리산둘레길
-박경리토지길.
이것도 엄청난 길이~
지리산둘레길코스 윗재에서 입석마을로 내려감.
(커다란 하동군 지도 펴놓고 보면 더 좋겠네요.)
건강 조심하십시오. 화이팅!!!
형제봉1~2봉사이 길이 편안하고 아름다운길이어서 거의900고지를 치고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형제봉산행이 지리산천왕봉이나 설악대청봉산행에 비해 결코쉽지않은
길이더군요. 몇년전 지리산둘레길 윗재를 넘어오며 형제봉못오른 아쉬움을 이번산행에서
밀린숙제한 기분입니다.
눈으로만 즐감합니다~ㅎ
제게 있어 형제봉은 광교산~ㅋㅋ
지리산 형제봉 보여즈셔서 땡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