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제품은 샘플 제품으로서 실제 양산품과 스펙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파워풀한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의 카리스마! 레노버 W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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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분야에 사용하고자 만들어진 일반 PC보다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내는 컴퓨터를 워크스테이션이라고 합니다. 물론 좀 더 자세한 정의를 내려본다면 이런 설명으로선 많이 부족하겠지만, 어쨌거나 '성능이 뛰어난 컴퓨터'쯤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성능 자체가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워크스테이션의 경계가 다소 모호해졌으나 그만큼 워크스테이션이 예전보다는 더 가깝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최고급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 그래픽 작업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컴퓨터라든지 빠른 프로세서를 장착해 서버로 이용하는 컴퓨터 등 워크스테이션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요즘, 몇몇 노트북도 워크스테이션급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 레노버 싱크패드 W700도 그런 제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에서 성능 경쟁에서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는 노트북에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이라니 상당히 놀랍습니다. 레노버 W700이 얼마나 훌륭한 성능을 뿜어내게 될지 기대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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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로 압도하다
17인치 노트북인 만큼 상당히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기본적인 레노버 싱크패드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면서 크기가 커진 느낌인데, 특유의 각지고 투박한 무광 블랙 디자인과 어울려 상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느낌입니다. 묵직하고 듬직하면서도 수수한 매력이 W700에도 잘 살아있는 듯합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16.jpg) [ 14.1인치 노트북과 비교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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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치스위치를 이용해 상판을 열 수 있습니다. 17인치 크기의 액정이 상판을 채우고 있고, 그 위로 130만 화소 웹캠과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때 키보드를 밝혀줄 싱크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크기가 큰 만큼 싱크라이트를 양쪽으로 2개 배치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액정 아래로 노트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를 배치했습니다. 베젤 두께가 다소 두꺼운 편이라 조금 답답한 면이 있으나 액정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화면만큼은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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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왼쪽에 무선랜 온오프 스위치를 배치하였고, 오른쪽에는 메모리 카드 리더와 오디오 단자를 배치했습니다. 하판 안쪽으로 깎아지는 듯한 디자인 때문에 무선랜 온오프 스위치가 잘 안 보이기는 하지만 메모리 카드 리더나 오디오 단자를 이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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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면에는 발열 통풍구와 IEEE1394 단자, USB 단자 2개, 그리고 Express Card 슬롯이 있습니다. Express Card 슬롯이 34mm와 54mm 규격으로 2개가 내장된 것이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이 슬롯을 이용하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훌륭한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이 슬롯 아래쪽에는 하드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보통 하나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노트북과 달리 듀얼 하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공간 용량 확장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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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면은 도난방지 락 홀과 방열 통풍구, CD와 DVD 모두 재생/기록/재기록이 가능한 광학 드라이브. 모뎀 단자, 그리고 USB 단자 3개가 배치되었습니다. (광학 드라이브는 탈착 가능) USB 단자가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 간섭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디만, 데스크톱 대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총 5개의 넉넉한 USB 단자를 제공하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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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양옆에 방열 통풍구가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면과 함께 상당히 많은 방열 통풍구를 만들어 놓은 만큼 발열에 상당히 신경 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HD 출력 규격인 디스플레이 단자가 탑재되었습니다. 비록 HDMI 단자보다 인지도 면에서 조금 뒤떨어져 있지만 조금 멀리 본다면 충분히 큰 활용도를 자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옆으로 VGA 단자와 DVI 단자가 있는데, 이렇다면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유선 랜 단자와 전원 어댑터 단자가 후면에 배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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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10.8V 7,800mAh 용량의 9셀 배터리를 기본 제공합니다. 9셀 배터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덩치가 큰 만큼 2시간여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데스크톱 대체용인 17인치 노트북인 관계로 대부분 어댑터를 연결해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일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46.jpg) [ 벽돌을 연상하게 하는 육중한 어댑터(CD와 비교해 보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43.jpg) [ 힌지. 그리고 키보드 위쪽으로 스피커가 내장되었습니다. ]
|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입력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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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오른쪽에 숫자 패드까지 내장했습니다.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를 거의 그대로 옮긴 듯한데, 넉넉한 키 피치와 큼직한 키캡 사이즈가 편안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합니다. 레노버 싱크패드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에 속하는 키감은 W700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탄력 있는 키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들뜸이나 울렁임 없이 탄탄한 마무리를 자랑하는 키보드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펑션키 위치가 왼쪽 아래 가장 끝에 있어서 어느 정도 적응기간이 지나기 전에는 오타가 제법 발생할 수 있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37.jpg) [ 팜레스트 오른쪽의 지문 인식 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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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싱크패드는 입력장치로 울트라 나브를 사용하게 되는데, 바로 이 트랙 포인트는 울트라 나브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랙 포인트를 이용해 포인팅을 하고 아래쪽 버튼을 이용해 클릭, 스크롤 등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트랙포인트에 익숙해지면 일반 터치 패드는 사용하기 싫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색다르면서도 편안한 포인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터치 패드가 더 좋다고 느끼는 사용자를 위해 아래쪽에 터치 패드 역시 탑재하였습니다. 제품 크기에 비해 터치 영역이 다소 좁다는 생각이 들지만, 트랙 포인트와 터치 패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느끼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 17인치의 탁 트인 화면
1,920 x 1,200의 WUXGA+ 해상도의 17인치 액정을 탑재했습니다. 높은 해상도에 화면 사이즈도 크기 때문에 탁 트인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특히 그래픽 작업에 쾌적한 워크스테이션급 제품이기 때문에 넓은 화면은 그래픽 작업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시야각은 과연 어떨지 전체적인 액정 성능을 확인해 보고자 밝기 조절과 각도를 달리해 촬영해 보았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65.jpg) ▶ 가장 밝은 상태와 가장 어두운 상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53.jpg) ▶ 상단 45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58.jpg) ▶ 하단 45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59.jpg) ▶ 측면 30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63.jpg) ▶ 측면 45도
논글레어 타입 액정이라 쨍한 느낌은 다소 덜 하지만 반사율이 낮기 때문에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은 만큼 글자 크기가 작아져서 눈이 좋지 않은 중장년층에서는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 느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문자 가독성도 우수한 편입니다. 시야각은 다른 노트북과 비슷하게 상하 시야각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좌우 시야각이 좋은 편이라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안정감 있는 무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70.jpg) ▶ 배터리를 포함하지 않은 무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71.jpg) ▶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DSC_2972.jpg) ▶ 배터리와 어댑터를 모두 포함한 무게
큰 크기를 자랑하는 17인치 모델이다 보니 묵직한 무게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자저울을 이용 실제로 측정한 결과 배터리를 포함하지 않은 무게는 3.445kg이었고,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3.93kg, 배터리와 어댑터를 모두 포함한 무게는 4.885kg이었습니다. 운동을 목적으로 휴대하겠다고 하는 사용자라면 굳이 말리진 않겠지만, 이 정도 무게면 휴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책상 위를 가득 채운 데스크톱 대신 간편한 노트북을 올려 두고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테니, 이런 묵직한 무게는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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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작업만큼은 자신 있다!
그래픽은 nVIDIA 쿼드로 FX 2700M을 사용하며, 그래픽 메모리는 512MB입니다. 노트북에서 쿼드로를 사용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이 제품이 전문가용 노트북이겠구나란 생각이 들게 하는데, nVIDIA 쿼드로 FX 2700M은 그래픽 전문가용 그래픽으로 렌더링 작업 같은 전문 그래픽 작업에 발군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이 제품 가격에서 그래픽 부분이 대단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만큼 그래픽 전문가에게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3D 그래픽 성능을 확인해보고자 3DMark05, 3DMark06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 3DMark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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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Mark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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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05 프로그램 테스트 결과 13,772점, 3dmark06 프로그램 테스트 결과 7,321점이 측정되었습니다. 상당히 높은 점수지만, 기대보다는 조금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쿼드로 그래픽은 게임보다는 다른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테스트 환경상 랜더링이 아닌 동영상 인코딩 작업을 해보았는데 700메가 XviD 코덱 동영상을 MP4로 변환하는 시간이 약 17분 걸렸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데스크톱(펜티엄 D 3.2G, 3GB RAM, NVIDIA GeForce 7900 GTX)에서 같은 작업을 수행하니 30분이 조금 넘었는데, 두 개 컴퓨터의 사양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W700의 그래픽 성능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3dmark에서 측정한 수치를 보면 그래픽 작업 외에 웬만한 고사양 게임도 상당히 잘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능입니다.
다음으로 시스템 정보 확인, 종합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산드라를 실행해 부품별 성능을 측정해 보고, 윈도우 체험지수 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san1.jpg) ▲ CPU 연산능력 테스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san2.jpg) ▲ CPU 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san3.jpg) ▲ 메모리 성능테스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san4.jpg) ▲ 시스템 캐쉬메모리 성능테스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inside.com%2Flenovo%2Fw700%2Fwinchae.jpg) ▲ 윈도우 체험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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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열과 소음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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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작업은 시스템에 상당한 부하를 주기 마련이고, W700처럼 워크스테이션급의 그래픽 성능을 내는 노트북이라면 더욱 발열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W700을 테스트하던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가 발열을 상당히 잘 잡았다는 것입니다. 발열 통풍구를 여러 군데 만들어 놓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제품 크기가 크기 때문에 부품 간 거리가 넉넉해 열이 효과적으로 잘 빠지게 설계를 한 것인지 웬만한 작업에서는 팜레스트온기조차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데스크톱을 쓸 때처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음도 만족스럽습니다. 평상시에는 발열 통풍구 쪽으로 귀를 가까이 대야 약한 팬 소음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정숙합니다. 전체적으로 소음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 쾌적한 컴퓨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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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싱크패드 W700은 인텔 코어 2 듀오 T9400 프로세서와 2GB 터보 메모리 탑재, 거기에 17인치의 큰 화면에 NVIDIA 쿼드로 그래픽을 채택하면서 그래픽 전문가들이 혹할 만한 노트북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덩치 큰 데스크톱이 아니라도 노트북 하나로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낼 수 있다니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지는데, 기존 레노버 싱크패드의 심플한 디자인과 뛰어난 키감 등은 그대로 잘 살리면서 워크스테션 노트북으로서의 개성을 살리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2008년 11월 현재 이 제품의 가격은 400만원가량으로 사실 일반 사용자가 보기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이긴 합니다. 얼핏 보면 그리 좋은 것도 없어 보이는데, 왜 이리 고가인 것일지 의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 적 있듯 이런 가격을 책정하게 된 일등공신으로 바로 그래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그래픽 전문가들을 정확히 타게팅한 노트북이고 그래픽 작업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제품이니 말입니다.
그래픽에 강점이 있는 제품답게 디스플레이, DVI, VGA 포트를 모두 제공하는 것, 지문 인식 센서 탑재 등 그 밖에도 여러 장점을 뽐내는 레노버 싱크패드 W700 2757 4PK.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타블렛과 켈리브레이터가 탑재된 상위 모델도 있는데, W700 시리즈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얼마만큼 매력적인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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