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광주 북구 생용동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이 이동하고 있다. 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이 문재인에게 선물한 풍산개다. 문재인이 사육하다가 최근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내다가 이곳에 왔다.
문재인이 키우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한 달 병원비로 약 1100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풍산개들은 문재인으로부터 반환된 후 지난달 8일 경북대 부속 수의동물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진료 및 치료를 받은 뒤 이달 9일 퇴원했다. 대통령기록관은 해당 기간 풍산개들 병원비로 총 1110만6540원을 지급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풍산개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검진 결과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 중이염, 방광염, 결석 등으로 인해 진료 및 치료한 사실이 있다’고 적혀 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기록관에 자료 요구를 해서 받아봤는데 파양한 풍산개 병원비가 1110만6540원이라니, 이건 또 뭔가”라며 “1000만 원 넘는 병원비가 들 정도로 아팠다면 병원에 데려가는 게 상식일 텐데 그것도 모르고 반납했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사룟값뿐 아니라 병원비도 아까웠던 거냐고 물어보면 도를 넘는 거냐”며 “키우던 개 파양한 것도 모자라 반려견 모델로 달력 장사하는 것도 의아스럽다. 누구 이론대로라면 애견인이 아닌 건 분명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문재인측이 반려견 달력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풍산개 반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는 문재인과 반려동물들의 삽화가 담긴 2023 탁상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문재인의 딸 다혜가 대표로 있는 ‘다다 프로젝트’가 기획한 것으로, 달력 판매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국민의힘은 “키우던 풍산개는 버리면서 유기견 돕는 캘린더나 만들어 파는 모순덩어리”라고 지적했다.
힘찬양2051
2022-12-20 11:21:34
문재인은 노동당 소속 풍산개를 북조선에 반납해라. 국민 세금으로 칙사 대접할 이유가 뭐냐?
멋쟁이비둘기3097
2022-12-20 17:40:15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치료비가 상당히 나올 거라는 것을 양산에서 미리 파악했던 것 같다. 어찌 되었든 이번에 달력으로 돈을 상당히 모았으니, 대통령 기록관과 잘 협의해서 파양 취소하고 진심으로 다시 한번 잘 키워 보는게 어떨까?
비쥬얼뉴스
2022-12-20 17:34:09
자국민 김정은에게 사살당하고 화장까지 당했는데 그걸 자진월북이라 했던 인간이 그깟 개S끼 2마리 아픈거 양심에 와닿기나 하겠냐? 그저 달력팔이 수익에만 관심있을 것이다. 아마 매장한 개도 무슨 죽을 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밤꽃필때
2022-12-20 17:12:16
바로 병원가야하게 생겼으니까 성명 다음날 파양한거지. 결국 돈 때문이라고 해도 아니라 하기 어려울 것이다.
친절봉사
2022-12-20 16:44:34
문죄인 이놈이 일년에 연금을 2억이상 받아 쳐먹으면서 그깐 병원비 1100 만원을 안내고 더럽게 나라에 전가 시키는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을 감방에 쳐 박아 넣어야한다. 그리고 전재산 몰수하여 국고에 환수토록 합시다.
우리 함께
2022-12-20 16:20:19
키우며 사진찍고 광고하고 아프니까 버린거지 지구인과 정신세계가 다른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