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랫글은 제가 방금 CJ택배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올리
려고 했으나... 한글로 1000자가 넘는다고 1000자 이내로 작성하라네요
홈페이지까지 진짜... 장난하나.....
사람 뚜껑 열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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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화이트데이라 생전 처음으로 여자친구한테 쿠키 한번 만들어주려고 인터넷으로 쿠키만들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주문을 9일 밤엔가 했는데... 미리 받으면 놔둘데도 없고 해서
12일날 받고싶다고 적어놓으니까 11일에 보냈더군요
이게 화근이네요...
아무튼 제가 상품을 산 사이트에서는 잘못이 없죠
그리고 11일에 택배가 발송되고 인천에서
12일 오전 11시에 부산으로 넘어왔네요... 거기서
제가 사는 동대신지점으로 넘어와서 오후 1시 02분 30초에
박ㅇㅇ이라는 기사가 택배를 가지고 배송출발했다고 뜨구요...
그래서 늦어도 오늘 저녁에는 오겠구나 하고 기다렸는데
소식도 없고 안오네요...
목요일에 받아서 금요일(오늘)에 쿠키 만들어서 내일 만나서 주려고 했는데...
너무 급해서 택배 조회 화면에서 그 기사 전화번호를 보고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CJ택배기사님이시죠? 오늘 택배 올게 있었는데 안와서 그러는데요.. 급한거라서 내일 아침에 제가 직접 찾으러라면 안될까요?
아니면 여기가 서여고 뒤쪽인데 언제쯤 오시는지요?"
이렇게 보냈습니다
쌩까더군요
똥줄타는건 역시 저니까...
급해서 동대신 지점으로 아침부터 전화를 했습니다
9시 36분부터 10시 35분까지 세번 전화했는데
1분넘게 기다렸는데 전화를 한번도 안받네요
도대체 CJ택배 지점들은 몇시에 문을 여는건가요??
그리고 좀있다가 배송 조회하니까 10시 46분 31초에 또 어제 그 기사가 배송 출발 했다고 떴네요...
그래... 10시 46분에 출발했으니까 좀 기다려보자 싶어서 기다리다가
2시 조금 넘어서까지 안와서 전화했더니 퉁명스럽게 받네요
저 : 택배 기사님이시죠?
cj : 네
저 : 택배 올게 있는데 여기가 서여고 뒤쪽인데 언제쯤 오시나요?
cj : 서여고 뒤 어딘데요?
저 : OO빌란데요
cj : 어제 문자 보내셨죠? 택배 오늘 도착했어요. 오늘 도착했는데 문자를 보내면 어떡합니까! 거기 한 6시 넘야 갈껍니다
저 : (한숨 푹~~~) 알았습니다
이러고 끊었습니다
문자 온걸 알면서 제 문자에 대답하는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제 질문입니다!
택배기사는 분명히 오늘 택배 도착했다고 하는데
배송조회에는 분명히 어제 도착했습니다
보통 택배들이 다 그렇듯 익일에 도착하죠...
둘 중 하나가 사기를 치고 있네요
일단 택배기사가 사기를 친다면... 사람갖고 장난치는거죠
그냥 좋게 '어제 왔는데 배달할게 너무 많아서 못갔으니까 좀 이해해달라고...' 이렇게만 말하면 어쩌겠습니까?
택배기사들 고생하는거 아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근데 뻔히 배송조회로 다 보고있는데 오늘 도착했다고 하니... 기가차네요.. 사람을 바보로 아나???
그리고 만약에 택배기사 말대로 택배가 오늘 도착했다면...
배송조회... 저건 뭔가요??
고객들 상대로 사기치는건가요??
급하게 물건 받을거 있는 사람들 기대하게 만들어놓고
완전 사람 엿먹이는 짓이네요...
택배 기사가 사기를 치는건지 CJ택배가 사기를 치는건지 좀 알려주시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뭐 어차피 이 글은 CJ택배 높으신분들한테는 안가겠지만
인터넷에 CJ택배 쳐보세요
칭찬 한마디라도 있는지... 죄다 욕합니다
누가 CJ택배를 욕먹게 하는걸까요?? 다 기사들이 그러는거죠...
택배도 서비스업입니다! 택배기사들 고용할때 인간을 좀 보고 뽑으세요..
택배가 힘든 일이라 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몰라도
지원한다고 다 써주지 말구요!!!
나중에 6시 넘어서 택배기사 오면 배송조회한거 프린터로 뽑아서 보여주면서 설명해보라고 해야겠네요
첫댓글 오늘 저녁 6시 넘어서 오면 뭐하겠어요 ㅠㅠ 저녁에 부모님들도 다 계신데..(사내자슥이 이런거 만들고 그러는게 서 부모님 몰래 낮에 만들려고 했는데...) 그리고 내일은 어머니 쉬는 날이시고... 여자친구도 일찍 만날건데... 완전 좌절이네요
기사분 잘못이 아닌것 같은데요 물량이 많으면 순차적으로 배송하는게 원칙일껀데요.. 몇일 딜레이된게 아니고 익일 배송 됐다면 정상적인거 같습니다. 저녁 9시 넘어서 물건 받은적도 있어요. 기사분 땀뻘뻘흘리며 물건많아서 늦어서 죄송하다고
원래 CJ 최악입니다. 원체 CJ에서도 안밀어주는 개판...
택배기사님 나름대로의 배달경로가 있더군요.. ;; 그리고 가장 확실한건 우체국택배가 가장 확실한거 같아요.ㅋㅋ 로젠택배는 반품접수했더니 수거일이 2~3일정도걸린다고 하네요.. -,.- 이게 뭔 택배.. -_ㅡ
cj뿐만이 아니고 모든 택배가 똑같습니다 그지역 기사마다 약간씩 틀려지는 거구요 다른택배 쳐보셔도 전부 욕하는 글밖에 없습니다 ㅡ,ㅡ
저도 물론 택배기사들 나름대로 경로 정해서 한바퀴 도는건 알고있죠! 제가 열받는건 고객의 입장에서는 배송정보를 얻을 수 있는게 배송 조회밖에 없는데 배송 조회를 했을때는 분명히 어제 도착했고 어제 배송하려고 기사가 제 물건을 가지고 출발했다고 돼있는데 택배 기사는 분명히 오늘 물건이 도착했다고 하는거죠... 누굴 믿어야 될까요?? 그리고 11일에 보냈으면 보통 12일에 배송 될 지역에 도착하고 웬만하면 12일에 배송이 완료되잖아요.. 만약에 택배기사가 거짓말한게 아니고 배송조회가 잘못된 거라면... 그딴식으로 제대로된 배송 현황 조회도 안되는 배송조회가 왜 필요하냐는거죠..
CJ택배에 보낸 글 답장에는 항상 똑같은 말이죠... 앞으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는 ctrl + c ctrl + v같은 말밖에 없네요.. 택배기사한테는 택배왔을때 배송추적 보여주니까 '맞네요! 13일 배송출발!" 그럼 밑에 12일 배송출발은요??? 이러니까 당황해가지고 뭐 사무실 여직원이 배송출발 눌렀네 뭐네... 뭐 이러더군요.. 짜증낸적도 없이 그냥 그거 보여줬는데 자기가 더 짜증내면서 저보고 그렇게 짜증내지 말라고 하네요... 됐다고 돌려보냈습니다 이거도 자삭해야겠네요... 괜히 올렸다가 욕만들어먹고...에휴
우체국 최고 우체국이용하면서 컴플레인 걸린적 한번도없음~!!!배송추적도 확실하기에 전 택배거래나 택배보낼일있으면 힘들어도 우체국에다 맡깁니다 믿을수있음 ~!!(우체국직원 아는사람 있습니다 ㅋ)
근데 저런 주문은 담당회사하고 연결된 택배를 자동적으로 이용하게 되니깐.. 어쩔수 없는 부분이네요ㅠ
걍 업체들도 우체국택배 쓰면 좋을텐데... 그렇게 욕 먹으면서도 일반 택배사랑 계약해서 이용하는거 보면 일반 택배사에서 업체에 로비를 하는게 아닌지 의심까지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