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 예보를(저는 윈드그루 날씨 어플을사용 합니다.) 보니 아침 영하 5도 오후 영상 7도에 무풍.
꿩보기 딱 좋은 날씨로 판단하고 업무 전폐하고 나갑니다.
운짱 짱끼에게 개 끌려가듯 끌려서 여기 저기 둘러 봅니다.
물론 짱끼도 연륜이 어지간 한지라 똥포인트는 안갑니다.
불쑥 들어선 곳을 들어가 되돌아 나오는 길에 운전석쪽 에서 뭔가 느낌이 싸~ 하기에 스톱!!
일단 지나가~
한 10여미터 지나서 대략 조준경 촛점 잡고
짱꺄~ 빠꾸~빠꾸~
거리는 5미터 갑자기 추워진 어젯밤 기온에 잔뜩 웅크려서 흰 넥타이도 황금 목도리도 안보이는 그냥 럭비공 실루엣.. 딱 봐도 오~~ 묵치다!!
따스한 아침 햇살에 졸고 있겠지~
20미터 1차 영점이고 총구와 조준경 중심간 거리가 8센치이니 5미터면 거의 8 × 3/4 = 6센치 하탄.
밀닷으로 해결될 거리가 아닙니다.
타점 기준 눈대중으로 6센치 올려서 쏩니다.
허파 언저리에 딱~! 높이 3~4미터의 얕은 언덕위 였는데 알아서 발 앞으로 굴러 내려오는 배려를..
이렇게 금일 첫수를 합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jbpW/f91c1ccd08c5433bf83f2f59b40cdbab205c919f)
일기 예보상 어젯밤에 영하 5도로 급작히 기온이 떨어진걸로 보입니다.
붉은 피가 흐르는 동물이면 급변한 기온엔 적응이 힘들죠.
분명 오늘 아침엔 모이질 끝낸 꿩들이 햇살 드는곳에서
졸고 있을거란 통빱이 맞아 떨어집니다.
게다가 바람 마저도 없으니 오늘은 꿩 제삿날~
짱끼 총 상태가 연일 시원 찮아서 오늘은 어떻게든 완벽하게 세팅을 하기로 하고 똘이짱 하우스를 급습.
아이큐 50짜리 세명이 모여서 머리를 굴리니 합이 150 아이큐로 답이 나옵니다.
레일 불량 으로서 나사를 단단히 조이고 신뢰도 좋은 워니 링 마운트로 교체하니 세상 똥총이 졸지에 명총으로 바뀌는 기적이..
50미터 한구멍 들어 갑니다.
더 이상 쏘는것이 무의미한 경우죠.
쏴 봐야 한구뇽이니..
180바에서 150까지 3탄창 무난하며 탄속도 무슨 레귤 달린양 2미터 아래위를 유지.
쇳복 좋은 짱끼~
jsb 로 쏘면 탄속 310미터 한구멍. 대박이죠.
이제 진천 꿩 다 죽었지 싶습니다. 다시 출발..
올해엔 안보이던 포인트를 무심히 지나는데 또 느낌이 싸~~~~~
스톱!!!
역시 따사한 햇살에 졸고 있는듯 보이는 장뀌.
이놈 역시 실루엣만 보였던 상황.
15미터로 추정 +0.5 밀닷 등짝샷.
그 자리에서 그대로 깨끗하게 절명.
금년 포획물중 가장 큰 며느리 발톱 두개짜리 묵치네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jbpW/6b4c6a29cca4185800129e9d7423ea9146ab6e1e)
이렇게 오전장 두마리로 마감 합니다.
예상과 달리 오후엔 안보이네요.
오후에 한마리 찾은게 122미터.ㅜㅜ 그냥 포기~
내일은 비 또는 눈 소식이 있으니 가까운 꿩 더 많이 볼수도 있습니다.
나갈까 말까~
첫댓글 축하드립니다..내일이 기대되는 저녁입니다.
지금 창밖을 보니 눈 이군요.
몹시 춥고.. 고민 됩니다.ㅎㅎ
묵치두 그렇고 형님 포스가 후덜덜합니당~~
저놈 역대급 묵치~
묵치입니다 이제 고참의 자세가 넘칩니다^^~
아이구 멘토님 아닙다요~~~
맛깔스런 수렵담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가능하면 리얼리티를 살려보려 노력은 합니다. 즐거우셨다니 좋군요^^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멧을 데려왔구만~^^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전 아직 출렵전 입니다
담주나 시간이 날려나~ㅠㅠ
다음주 까지 꿩이 있으려나~~~ㅎㅎ
클린샷 축하드립니다^^*
금년 장타가 70미터네요. 무풍에 100미터 도전~!!ㅎㅎ
진천에 웬 묵치요??? ㅎㅎㅎㅎ
감축 드립니다 ^_^
그러게.. 어젠 장닭 빨 까투리도 봤네.ㅎㅎ
무게감이 있어 보입니다. 묵치 축하드립니다. ^ ^
파복하니 무게가 팍 줄더군요.
계속되는 출렵기에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포스가 거의 블랙워러같습니다~^^
다음주 까지 바짝 땡기고 습사를 좀 할까 어쩔까...^^
모자 챙으로 눈을 가리는 저 쎈스....ㅋㅋ
좋~습니다요.
적에게 나의 눈빛을 노출 시키지 마라~ ㅎㅎ
축하드립니다 형님 ^^
어제 스트리밍을 아직 몼봤다. 오늘은 볼수 있으려나 몰것다.
축하드립니다
감사~^^
진천에 이상현상이 연일 계속되는군요. 몇해전까지 면상보기가 별따기였는데 인근 위성도시서 난민수용 허락됐나? 축하드립니다.
수년묵은 묵치는 분명한데 아직 한마리가 더 있더라는..^^
동성리꿩은제껀데 아침저녁으로밥주고키워서잡아먹을라고했던건데목줄에 제이름있는데그걸잡아가셨어요
망할 2인1조 때문에 선뜻 나서지지가 않네..오늘 좀 보일텐데..ㅜㅜ
하..우리 형님 근력도 안 딸리시나봐여..?
안딸려..콜록 콜록#!!
노장은 살아있는 멋진 폼 짱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햇빛 때문에 모자를 눌러 썼더니..ㅎㅎ
축하합니다
안 렵하시길
감사 합니다.
안렵 하소서~
축하드립니다. 포스 대단하시네요.
본뭇중 짱끼님 산발총을 명총으로 만드셨다는 내용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번에 초유니크한 크롬도금된 구형AR5 하나 얻어왔는데 어찌나 산발이 심한지 총 버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바람에 엽과가 초반에 몹시 처참합니다.ㅜㅜ
산발끼는
1. 총열 2. 마운트 3. 레일 4. 연지탄으로 생각 합니다.
래일은 절대적인 요소지만 의외로 경외시 되는 부분이죠. 타이트한 점검이 필요 합니다.
랑마운트 역시 무조건 신뢰는 금물 입니다.
열 팽창율이 심한 알미늄 등의 경금속 마운트는 절대비추. 워니 등의 스틸 마운트 강추.
총열은.. 심각하죠.
설계치 대로 곧바른 총열이 몇이나 될런지 의문 입니다.
총열을 떠난 탄자는 최종적인 총구 방향으로 직진 합니다.
@튜니 이때 공기압이 변한다면 총열의 휨 상태도 변하며 그에 따라 총구 방향도 변합니다.
답이 안나오는 경우 입니다.
레귤레이터가 그 해결책 입니다.
외국 유명 총기는 100퍼 레귤 내장형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수용 공기총은 무조건 레귤 내장형.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저 묵치는 제 생애 역대급 묵치가 맞습니다요~ㅎㅎ
축하드립니다....역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