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토요일 석계역에서 시내로 가기 위해
서울30번버스(월계동-광명시철산동)와 30-2번을 기다렸다.
그런데 나는 30-2번(월계동-광명시광명7동)이 타고 싶어서
30-2번을 기다렸다..
기다린지 얼마안되서 30번이 왔다.
그러나 그것을 안타고 기다린다 5분뒤 또 30번이 왔다.
또 기다렸다. 그다음에도 또 30번이 왔다. (30-2번 왜이렇게 안오남..)
그래서 할수없이 30번을 탔다.
버스안에 승객들은 제법 많았다.
나는 제일 뒤에 앉았는데 앞에 앉은 어떤놈이 계속 나를 째려본다.
나를 아는거 같은 눈치같다.
나도 그놈을 관찰했으나 누군지 알수가 없다.
얼굴은 좀 나이가 있어보여서 혹시 아는 선배가 아닌가 생각이 되었지만
누군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를 해본결과 그놈은 고등학교 동창이였다.
서울신당동에 있는 명문고인 j고 출신이다.
비록 같은반은 된적없지만 서로 아는 사이였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30-2번대신에 고딩동창을 이런데서 우연히 만날줄이야..)
그놈도 한때 버스노선에 조예가 깊었던 놈이였다.
나의 적수는 안되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넘은 종암동에서 내렸다.
내리면서 서로의 e-메일주소를 교환했다.
고딩동창 상당수가 신당동에 살고 있다고 한다.
그외에 내용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