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 양평 용문으로 체집을 다녀왔습니다.
"꼭 들어가야지~ 꼭~! " 라고 다짐 한지 2년 만에 !
위 사진은 물이 많이 탁한 계곡 하류지역, 강 상류지역입니다.
보통 루어 낚시로 꺽지를 잡는 포인트로 유명하죠.
-> 어항 2개, 를 설치하여 돌고기, 버들치 체집. 생각 보다 많이 않들어 오더라구요~
뜰체로 꺽지 새끼 1.5 cm 1 마리, 뭔지모를 새끼고기들 너무많이 체집~ ^^
쉬리,버들치,돌고기 모습이 보이는군요~ 모두 하천 상류, 계곡 하류 쪽에서 잡은 어종.
예전엔 계곡서 체집하면 오는길에 거의 죽이고 어항세팅은 고기가 화장실서 대기중에 하고.. 참 계획성없이
기르고 죽이고 했는데, 이번엔.. 제가 아빠가 된 후의 첫 사육이어서 그런지~ 완전 세팅을 끝나고 체집을 다녀왔습니다.
돌과 모래는 체집 장소를 미리 다녀올때 포대로 가지고 온것이구요.
여과 시스템은 외부,스폰지,저면 을 쓰고 있구요.
열대어,용 키울때 많이쓰는 큰 유목을 6개 정도 넣었다가
물이 너무 갈색으로 변하고 PH 도 너무 낮게 되어 결국 이렇게 수초,유목 없이 돌로만 세팅 하게 되었습니다.
이 어항의 주인공인 꺽지, 얼룩동사리, 자라. 음... 포식자이니깐요. ~ ^^
나머지, 돌고기,버들치,모래무지,피라미,
꺽지~! 요놈.. 너무 귀엽네요. 저의 4자 어항엔 4~5 마리의 어린 꺽지가 있구요 이친구는 3~4 cm 되는거 같네요
서로 영역 타툼이 얼마나 강하던지, 미안하더라구요 , 좁은 곳에서 사육이..
여튼 , 먹이 활동도 활발하고 눈동자 굴리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자라~! 이 친구는 파충류 샵하는 친구에게 분양받은 녀석입니다.
분양 받은 사연인즉,
계곡 하류 쪽에서 전 이날 자라 보았었습니다.손바닥만한 싸이즈..
비가 많이 와서 강상류쪽에서 올라온거 같은데, 밑에 보시는 사진이 그곳...
자라 보고 솔직히 오줌 찔끔싸면서.. "아.. 뜰체.... 어딨어!! " 라고 속으로 외치며, 놓친것을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놓친 자라 후회말고 있는 자라 입수~
오른쪽 위에느 얼룩동사리가 보이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어종 ~! 혹시 얼룩 동사리와 비슷하고 매력있는 국내어종이 또 있을까요 ?
예전에 coex aquarium 에서 본듯한데.. 이름이 기억이.. 무슨 북한어종이러고 하는데.. 바닥 생활아니구 물 중간쯤에서
유유히 떠다니는 어종 같은데... 혹시 아시는 회원님 계시나요 ?
자 , 이곳이 자라를 본 그곳.
엄청나게 많은 피라미들과 쉬리, 돌고기,버들치,모래무지,꺽지,여러종류의 종개,새코미꾸리,참마자,메기 등
서식하고 있더라구요, 제 와이프가 보기에는 송사리많겠다가 전부 ^^
아.. 이날 이곳서 30 cm 정도싸이즈의 메기도 눈 앞에서 놓치고야 말았어요.. 정말 자라 에 이어 완전 아까웠던 상황..
깊이는 얕은곳은 저정도 깊은곳은 1.7 m 정도 물쌀이 쎈곳에 큰 어종이 많더라구..
슈트 입고 스노쿨링 하고 들어가서 보면, 아시는 회원님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완전 100 % 자연을 경험하게 되는거죠~!
20년 째 즐기고 있습니다 계곡서 스노쿨링~ ^^
17개월 된 제딸 건이구요, 보이시나요 ? 아주 작은 고기들 ? 피라미 새끼인지, 참붕어 새끼인지... 천마리는 족히 넘게
뜰체로 잡아 작은 어항에 다슬기와 함께 놓았는데, 딸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뭐 무자치도 무서워 하지않는 아기니..
이상입니다.
혹시 드렁허리,장어새끼,황어,다묵장어,가시고기,망둥어,둑중개,망둑,꾹저구를 키우고 계시는 회원님이나
관심있으신분 계시나요 ? 저의 최고 관심어종입니다.
같이 체집을 가실 생각 있으시거나 혹시 분양을 해주 실 수 있는 회원님 계시면 연락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첫댓글 혹시 지역이 어디신지... 드렁허리 한마리 있는데... 전 대전입니다...
회원님, 연락 부탁드립니다~ 016-774-7747
얼룩동사리라고 하신 종은 동사리네요~ 관심 어종 중에서 어항에서 기를 만한 녀석은 뱀장어 치어 빼고는 어려운 녀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좋은놀이.. 님,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성무성님, 감사합니다~ 잘 모르고 있었어요.. 근데 둑중개 너무 멋있어요... 육식이겠죠 ? 와숙천님, 얼룩이 있는데도 그냥 동사리인가요 ? 그럼 그냥 보호색 ? 여튼, 감사 드립니다... 장어치어 짱 재미있어요.. 무서운 포식자구요.. 기회되면 같이 길러보시는것이 ?
얼룩동사리는 영산강 이북에 서식하고, 체고가 동사리보다 조금 높답니다. 동사리에 비해 하류에 살고 줄무늬는 위에서 내려오는 중간에 끊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언제고 편하게 보기 위해 어항을 두긴 합니다만...물안경 쓰고 물 속 세상을 들여다 보는 것도 참 멋질 것 같습니다. ^^;
스노쿨링... 너무도 즐거운 탐어 방식이지요^^ 제 차에도 항상 구비되어 있습죠.. ㅋㅋ 놀랍고 신비한 물속세상.. 제가 물고기가 된 기분이랄까? ㅎㅎ 기회되신다면 함께 즐겨보시자구요^^
와우~! 같은 코드를 가지고 계시는 회원분이 계시다니~! 정말 좋습니다~! 슈트도 있으신가요 ? triathlon 에서 수영할때 입는 슈트를 입고 입수합니다. 2~3 시간은 물속에서 끄떡없더라구 물이 아무리 차도~ 보기싶은 어종은 산천어 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체집하여 키울 수 있는 여건은 아니지만, 보고싶군요~ cherry salmon~!
멋지시네요~~ 공주님이 너무나 예쁘네요~~
오 멋지시네요 잠수하시는 분은 보기 힘든지라 (...) 그런데 동사리가 물고기 사냥하지 않던가요 =ㅅ=; 자라도 좀 무서울 거 같은데;
완전무장 하셨군요;; 멋지십니다!
동사리와 꺽지의 식사시간은 정말 흥분 됩니다. 특히 꺽지의 feeding 타임은 와우~ 5cm 않되는 꺽지 새끼지만 역시나 포식가~! 자라는 고기를 않잡아먹는걸로 보입니다. 떡밥이나 새우가루를 작은 고기 먹이로 주는데, 흥분하면 냄세를 쫒아가 먹어치웁니다. 모래무지와 함께 청소부 역활을 하고 있구요, 가끔 밤에 고기사냥을 하는듯하나, 목격한적은 아직없습니다. 동사리...말이 필요없고 멋찝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어종... 아참, 그리고 어제 밤에 천마산계곡에서 버들치 15 cm 급 4마리정도 세우잡는 어항으로 체집해와 오늘 아침에 4자 어항에 입수시켰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쉬리가 엄청 커 보이네요!~
아..얼동이 한번 달려볼까..갈등되네요..
스노쿨링을 20년째 즐긴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예전엔 슈트입고 바다에서 놀고 했는데...
자라도 포획금지대상 야생동물이죠
언제쩍 글인지... 와우... 딸 사진을 보니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