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시 재개발사업의 문제점
-재개발사업의 문제점으로 우선 ‘계획 단계에서 주민의견 수렴 장치 부재’를 꼽았다.
재개발사업 기본계획이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실제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틀이전무하다는 것이다.
-미흡한 주거대책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와해
-강제 퇴거·철거
* 용산참사의 근본원인과 해결책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거나 배려하지 않은 막무가내 재개발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재개발을 재산증식의 하나로 보는 시각이 저소득층 같은 사회에서 약한 사람들을 벼랑으로 내몰았고, 벼랑으로 내몰린 사람들은 그래도 살아야 하니 점거농성이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거라 생각한다. 또 하나의 원인은 이런 상태에서 사회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이들과 대화하려는 노력보다는 이들을 사회 혼란을 부추키는 세력으로 보고 강압적으로 몰아가는 정권의 태도 때문이라 생각한다.해결책은화염병을 던진 철거민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고 필요하다면 '전철연'도 조사해서 처벌하는것이다. 즉 그들을 빨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뜻대로 철거민-전철연 라인을 '법' 대로 심판해도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법과 원칙을 반대편에 그대로 되돌려서 이번에는 용산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경찰청장 내정자)-행정안전부 장관까지 처벌하라는 것이다.
2.메갈로 폴리스란?
메갈로폴리스라는 말은 고대 그리스의 에파메이논다스가 아르카디아 남부에 건설한 대(大) 폴리스, 즉 메갈로폴리스에서 유래하고
있으나, 이 말을 현대적인 의미로 처음 사용한 사람은 프랑스의 지리학자 J.고트망이다. 고트망은 미국 북동부의
보스턴,뉴욕,필라델피아,볼티모어,워싱턴 등 거대도시와 이 거대도시들을 잇는 대도시권(메트로폴리턴에리어)의 도시화 지역을
가리켜 메갈로폴리스라고 일컬었다.
3.*연극의 도시 토가무라 (일본)
토가무라에서는 82년 이래 해마다(7월 중순 - 8월 하순) 세계 연극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토가 연극촌은 갓쇼(合掌)라는 전통가옥을 개조한 토가산보(利賀山房)와 신토가산보(新利賀山房),팔각형 현대식 건물인 토가 스튜디오, 호숫가에 자리잡은 야외극장 등 네개의 극장으로 이뤄진다.갓쇼는 합장이라는 말 그대로 두손을 합장한 듯한 뾰족한 지붕이 특징이다. 이 지붕은 우리나라초가처럼 억새풀로 엮었다. 지붕은 10년에 한 번 엮는다고 한다. 건물은 삼나무를 못 없이 끼워 맞추거나 줄로 묶어 만든다. 난방은 ‘이로리’라는 장작난로뿐인데 이 연기로 인해 대들보, 벽, 서까래 같은 나무들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려 있다. 또한 실내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에 다락이2, 3층 겹겹이 세워져 있다. 이처럼 검은 벽과 높다란 지붕이 연극하기에는 알맞은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는 셈이다. 갓쇼에 들어서면 널따란 마룻바닥이 무대가 되고 층층이 다다미를 깐 자리가 객석이 된다. 관객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와 다다미에 걸터앉는다. 3백년이나 됐다는 갓쇼에서의
연극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음악의 도시 아스팬 (미국)
미국 콜로라도 주 록키산맥에 올라앉은 아스펜. 콜로라도 주도(州都) 덴버에서 비행기로 40분 날아 아스펜 공항에 내리면 해발 4,200m가 넘는 아스펜 마운틴 연봉이 줄지어 서 있다. 활주로 지척까지 타고 내려오는 스키어들의 은빛 활강이 눈부시다. 아스펜 마운틴 북쪽 산비탈에 자리잡은 아스펜은 주민 6천여 명의 작은 마을. 해마다 6월에서 8월 사이 이곳에서는 아스펜 음악제와 아스펜 음악학교가 열린다.이도시 명물인 아스펜 음악제와 음악학교는 일본,한국,중국에 매년 재팬 아스펜, 코리아 아스펜 등으로 브랜드 수출될 정도다.
*미술의 도시 (빌바오)
전통을 파는 유럽 문화도시들 정반대편에 빌바오 시가 있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자치주 해안도시 빌바오. 몰락의 길을 가던 공업도시 빌바오는 세계 최고 현대미술관인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분관을 97년 10월 유치한 이후, 마법의 도시처럼 탈바꿈했다. 테라스형 저택들이 한껏 멋을 부리고 있는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네르비온 강가에 나오자마자, 그 유명한 미술관 건물이 시선을 고정시킨다.미국 건축가 프랑크게리(70)의 설계로 지어져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20세기 인류가 만든 최고 건물이라는 극찬을 얻었다는 그 작품이다. 이게 도대체 건물일까, 초대형 현대 조각일까. 7천2백80여 평 대지에 1억5천만 달러(약 1천5백억 원)를 들여 지은 이 미술관의 별명은 메탈 플라워. 꽃잎처럼 마음대로 이리 구불 저리 구불 하늘을 향해 춤추는 구조는 세상 어느 건축과도 닮지 않았다. 물고기 비늘처럼 표면에 붙어 있는 수십만 개 티타늄 판들이 은은한 빛을 내뿜는다. 이 미술관은 마을 분위기를 휘어잡던 중세의 대성당처럼 빌바오의분위기를 상징한다. 입구를 들어서면 로비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50m가 뻥 뚫려 있다. 천장 유리로부터 햇빛이 그대로 들어와 바닥에 깔린다. 19개 전시실은 대개 지난 50여 년간 뚜렷한 족적을 남긴 현대 미술들의 전시장이다.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관을 비롯 칸딘스키,파이닝거 등
현대 작가 중심으로 꾸며졌다. 빌바오는 미술의 도시 파리를 제치고 가장 잘 나가는 미래의 미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랑의 도시 베로나 (이탈리아)
베로나의 ‘줄리엣의 집’에 있는 줄리엣 동상 오른쪽 젖가슴은 반질반질 닳을 대로 닳아 노란 황동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누가 지어낸 말인지 알 도리는 없지만, 그 가슴을 한번 만지면 어떤 사랑도 이룰 수 있다는 속설이 30년 된 동상을 반 토플리스로 바꿔 놓았다. 이탈리아를 동경해 알프스를 넘어온 여행자를 제일 먼저 따뜻하게 맞이하는 베로나. 이 도시의 간판은 문학이고 오페라고 예술이다. 그러나 베로나의 가장 큰 테마는 사랑이다. 이미 베로나는 전세계 연인들의 도시가 돼 가고 있다. 베로나 중심가 카펠로가 21번지, ‘줄리에타(Juilietta)의 집’이라는 팻말을 단 고풍스런 13세기 벽돌 저택. 저택에 있는 줄리엣 동상 밑동엔 ‘베로나시 상공인 모임 라이온스 클럽이 1972년 동상을 세웠다’며 동상 세운 뜻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즉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테마로전세계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전세계 남녀들에게, 베로나는 극적 러브 스토리의 한복판에 서 있다는 충만감을 안기며 사랑의 성지로 자리를 굳히려는 것이다. 줄리엣의 집 정원 담벼락에 온통 수놓인 세계 각국 커플들의 낙서 수십만 개가 그 성지의 명성을 말하고 있다. 베로나 시민들은 도시의 테마를 영원한 사랑으로 정하고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이제 베로나는 미래의 사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재생의 도시 보쿰 (독일)
베스트팔렌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도르트문트보다는 서쪽에 있고 프랑크푸르트보다는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원래는 탄광업으로 발전했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대학 도시로 알려져있습니다.건조한 공업도시라고 볼 수 있다.
*공원 도시 오콜랜드
오클랜드는 전역을 관리하는 오클랜드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역마다 행정구역이 독립적으로 나뉘어져 있다. 중심부엔 오클랜드 시티가 그리고 남쪽에는 마아카우 시티,북쪽에는 노스쇼어 시티가 그리고 서쪽으로는 와이타케레 시티등 4개의 시티가 위치해 있고 이외에3개의 지구 등 모두 7개 지역으로 나뉜다. 한국으로 치자면 부산광역시 산하에 각 일선 구청 군청으로 나뉘는 셈이다. 각기 권역은 선거를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업무에 따라 오클랜드 광역시에서 통합 관리하기도 한다. 도시의 전체 면적은 서울시의 두 배가 조금 넘는데 이 가운데 공원 면적은 전체면적의 15%에 이른다. 세계의 많은 대도시들의 공원 비율이 대부분 전체의 1~2%를 크게 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수치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공원의 개념은 사람이 접근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말한다.이 가운데 오클랜드 광역시가 관리하는 곳이 7.5%, 정부 부처인 DOC 즉 환경보전부에서 관리하는 면적이 6.4%, 그리고 개별 시티가 관리하는 면적이2.1%에 이른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유지로서 공원을 별도로 조성해 놓은 곳은 제외 된 상태여서 실제 공원의 면적은 이보다 훨씬 더 넓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