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잡초 어떻게 잡을까 본격 벼 농사철을 맞았다. 최근 전국의 논에서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저항성 잡초를 방제하는 방법에 관심이 높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추천하는 벼농사용 제초제를 알아본다. 글 김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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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농기자재 : 논 제초제
논둑에서 던져 넣어 시간·노동력 크게 절감 ㈜경농 ‘마타킹’ 직접 살포정제 저항성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에 방제 효과를 인정받은 ‘마타조’ 입제의 다른 제형. 신규 설포닐유레아(SU)계 제초제인 메타조설퓨론과 기존 저항성 잡초 전문 약제인 벤조비사이클론의 혼합 점보제로 올챙이고랭이·물달개비·마디꽃 등의 저항성 잡초에 방제 효과가 우수하며 올방개·가래?너도방동사니 방제 효과도 양호한 편이다. 특히 여뀌바늘·사마귀풀·나도겨풀·매자기 등 다양한 잡초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메타조설퓨론은 특히 올방개,매자기의 괴경 형성을 크게 억제해 차년도 다년생 잡초의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물달개비 등, 후 발생 억제 효과가 우수하다. 작업자가 논에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던져 넣으면 된다.
올방개 등 난방제 잡초에 효과 ㈜농협케미컬 ‘여명’ 입제 가장 문제가 되는 저항성 잡초인 올챙이고랭이와 물달개비 등에 우수한 방제 효과를 나타내며 피에 대해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 밖에 일·다년생 잡초와 올방개 등의 난방제 잡초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벼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 인축에 해가 없고 후작물에도 안전하며, 담수직파 벼에도 사용가능하다. 또한 최근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다. 저항성 잡초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오복 유제, 풍년초 유제 등 이앙 전 처리제와 체계 처리를 하고, 최소 5일간의 안정적인 물 관리가 필요하다.이앙 또는 파종 후 15일경(써레질 후 16~18일) 1000㎡(302평)당 3㎏을 수면 처리한다.
2주 만에 피 완전 고사시키는 전문 약제 ㈜동방아그로 ‘피에스타’ 유제 피에 효과가 뛰어난 아마이드계 프로파닐과 피의 생장점까지 빠르게 흡수해 고사시키는 페녹시프로피오네이트계 사이할로포프부틸의 2원 혼합제. 처리 적기 폭이 넓어 잡초의 생육 조건에 따라 약량을 조절하여 사용할 경우 우수한 약효를 볼 수 있다.
처리 2~3일 후 약제에 접촉하는 부위부터 급격히 황변되는 약효 증상이 나타나고, 처리 후 약 2주 후에 피가 완전히 고사된다. 잡초 체내로의 흡수가 빠르므로 살포 후 6시간 내에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약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계 이앙 벼의 일년생 잡초 피에 대한 전문 약제로 이앙 후 30일 피 5엽기 이내 10a에 500㎖를 200배 희석해 살포하면 된다. 고압식 분무기를 사용하면 약해가 날 수 있으니, 압력을 낮추고 노즐을 잘 선택해야 한다.
저항성 잡초까지 다 잡는 중기 제초제 동부팜한농㈜ ‘다킬’ 입제 기계 이앙 벼및 담수직파 벼(표면산파, 무논골뿌림)의 일·다년생 잡초에 두루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중기 논 제초제다. 아짐설퓨론·페녹슐람·벤조비사이클론의 혼합제로 올방개와 올챙이고랭이의 방제에 탁월하며 피 3엽기까지 방제할 ? 있다. 저항성 올챙이고랭이는 3엽기까지, 저항성 물달개비는 2엽기까지 방제한다.
피를 비롯한 일·다년생 잡초가 많이 발생하는 논에서는 이앙 전 처리제와 체계처리하면 사용 효과가 향상된다. 기온이 낮아 잡초 생육이 느린 경우에는 이앙 후 15일경에, 기온이 높아 잡초 생육이 빠를 때에는 이앙 후 10일경에 다킬을 처리하도록 한다. 찰벼, 흑미벼 및 장립형 통일계 품종에는 약해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저항성 잡초에 효과 우수한 이앙 전 처리제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톱스타’ 유제 써레질 직후 흙탕물 상태에서 바로 살포하는 이앙전 처리형 제초제. 저항성 잡초(특히 저항성피)를 방제하는 효과가 우수하며 중기 제초제와 체계처리 시 잡초의 저항성 발현도 억제하며 약효가 오래 간다. 냄새가 없고 사용방법이 간단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면적 벼농사에 용이하도 록 1ℓ병도 출시됐다.
저항성 물달개비에 효과가 우수하며 피·가막사리·물달개비·밭뚝외풀·사마귀풀·알방동사니·여뀌·여뀌바늘·귀풀을 방제한다. 간척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물에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 뿌리므로 사용이 간편하다. 약제 살포 후 최소 3일 ?후에 이앙하며 이앙 후에는 모가 물에 잠기면 약해 우려가 있어 얕은 물 관리를 해야 한다.
올방개, 올챙이고랭이 동시 방제 효과 탁월 신젠타코리아㈜ ‘백발백중’ 입제 메소트리온과 메타조설퓨론을 혼합한 중기 제초제로 현재까지 나온 토양처리제 중 올챙이고랭이와 올방개에 대해 가장 우수한 동시 방제 효과를 자랑한다. 올방개와 올챙이고랭이는 농가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잡초이지만 어느 잡초이건 관계없이 방제가 가능해 편리하다. 특히 입제제형이지만 기존 입제보다 1.5배 큰 입자여서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비료살포기로 3000㎡(900평) 면적정도를 방제할 때는 논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후기 올방개 등도 점처리로 약해 없이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으며 찰벼와 흑미에 대해서는 벤조비사이클론보다 안전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범위가 넓다.
저약량 고효율로 생태계에도 안전 한국삼공㈜ ‘풀다벤‧이티’ 직접 살포정제 초간편 중기 논 잡초약으로 폭 2㎝ 바둑알모양의 ET(정제)제. 살포 후 물 위로 떠올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약제 성분이 확산되므로 벼잎이나 뿌리에 직접 닿지 않아서 안전하다. 기계 이앙벼는 물론 담수직파 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0a당 250g만 사용하는 저약량 고효율로 노동력은 물론 환경에 대한 부담을 대폭 감소시켜 우렁이등 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 논에 들어가지 않고 논둑에서 가볍게 손으로 살포하면 논 잡초방제가 끝나므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항성 잡초 전문 방제 성분인 벤조비사이클론 8.4%가 함유돼 있어 저항성 올챙이고랭이 3엽기, 저항성 물달개비 2.5엽기까지 방제한다.
출처:농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