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지상작전사령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관에 전동진 대장 취임
지난 25일 윤석열정부 첫 군사령관 인사에서 지상작전사령관으로 지명을 받은 전동진 대장이 27일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이 취임식을 갖고‘제4대 지상작전사령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이날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이 취임식에 주요 인사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동진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우리 군의 존재 목적이자 최우선 과업인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사령관은“적이 도발한다면 주저 없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할 수 있도록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북 경고 메시지에 선이 굵은 이미지로 알려진 전 사령관은 특히“지난 70여 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작전 수행체제를 더욱 발전시켜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히며 그의 밝혔다.
지상작전사령관으로 부임한 전동진 사령관은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15사단장을 거쳐 합참 작전부장과 3군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합참작전본부장을 지낸 나라에 충성하고 국민을 섬기는 대한민국의 참 군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소접견실에서 열린 장성진급 보직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전동진 육군지상작전사령관에게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면서 기념촬영을 했다.
삼정검을 수치한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보직되는 군 수뇌부라면서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 군을 이끌어 나가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만큼 책임감이 남다른 것으로 생각한다며군 수뇌부로서 현재 안보상황에 대비하면서도 인재양성 등 군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삼정검 수치를 받은 전 사령관은 급격히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따라 군사전략, 작전개념을 비롯한 국방의 전 분야에서 제2창군 수준의 혁신으로 AI(인공지능),에 기반한 과학기술강군이 될 수 있도록 국방혁신 4.0을 강력히 추진하며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가고자 지상작전사령관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결의한다.
지상작전사령관으로 취임을 한 전동진 사령관은‘JSA 경비대대장,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제13공수특전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부 작전1차장, 제3군단장, 합동참모분부 작전본부장’코스를 거친 육사출신 중에서도 인정받는 군인이 지키는 엘리트 코스이다.
전 사령관은 선이 굵은 맹장 스타일의 강한 인상이라 대북 엄중 경고 방송 전담이었다.
전동진 사령관은 전남 영암군 서호면에서 태어나 군서면 구림리 백암마을에서 살다가 6세 때 부산관역시로 이사해 초.중.고(해동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5년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입교하여 1989년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