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의 천국 중국, 지역별 이야기 (③)
창사 방언과 산시 방언
공산혁명 함께한 창사방언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창사(長沙)는 후난성(湖南省)의 성회(省會)이며, 내륙지역(內陸地域)과
연해(沿海)를 잇는 교통(交通)의 요지(要地)이다.
창사방언을 사용하는 인구는 한족(漢族) 중국인 총인구의 5%를 차지한다.
후난(湖南)의 별칭은 ‘샹(湘)’으로 이 지역의 방언을 샹어(湘语)라 한다.
후난(湖南)의사람들은 샹어(湘语)를 우아하면서도 함축하는 뜻이 깊고
감정을 자아낸다고 소개한다.
창사방언(長沙方言))은 ‘홍루몽(紅樓夢)’에서도 자주 등장(登場_한다.
창사방언을 사용했던 인물 중 가장 유명한 이는 마오쩌둥(毛澤東)이다.
그가 1949년 9월 자금성(紫禁城) 성루(城樓)에서 톈안먼(天安門)광장에
집결한 인민들을 향해 마오쩌둥은 중국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했다.
마오쩌둥(毛澤東)은 힘차게 연설문(演說文)을 읽어내려 갔지만 온전히
그의 말을 알아듣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
신(新) 중국 성립초기 많은 혁명장군들과 고위관료들이 후난출신이었다.
마오쩌둥(毛澤東)을 비롯해서 신 중국 설립의 주역들은 숱한 한시와 명언,
군가를 남겼으며, 이는 후난방언(湖南方言)을 사용해야 제 맛이 난다.
찬란한 역사지닌 산시방언
산시성(陝西省) 방언(方言)은
◈ 관중(關中)방언,
◈ 산난(陝南)방언,
◈ 산베이(陝北)방언 등으로 나뉜다.
산난방언(陝南方言)과 산베이방언(陝北方言) 사용인구는 친링(秦嶺)산맥
이북(以北)과 이남(以南)으로 나뉘며, 언어적으로 큰 차이(差異)가 있다.
▣ 간쑤성(甘肅省) 방언,
▣ 닝샤(寧夏)자치구(自治區) 방언,
▣ 허난성(河南省) 방언,
▣ 산시성(山西省)의 방언도
크게 산시방언(陝南方言)으로 불린다.
관중지역(關中地域)은
◆ 진(秦)나라,
◆ 한(漢)나라,
◆ 당(唐)나라 등
과거 중국이 강성했을 왕조의 수도(首都)였으며, 중국의 중심지였다.
이 지역(地域 )의 인사들은 관중방언(關中方言))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며,
방언(方言)이 잘 보존(保存)되어 내려오고 있다.
▶ 샤(下)는 '하'로,
▶ 중(重)은 '청'으로,
▶ 샤오(小)는 '쑤이'로,
▶ 써(色)는 '쎄이'로,
▶ 취(去)는 '치'로 발음된다.
동일한 발음이라도 억양의 높고 낮음이나 속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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