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건강 -
2023.15일부터 면역저하자·65살 이상 고령층 2가백신 추가접종
의료진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한 만 65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2023.5.15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023.5.15일부터 6월30일까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행 대상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살 이상 고령층과 12살 이상 면역저하자다. 지난 9일 기준 60살 이상 1346만명 중 469만명(약 35%), 면역저하자 132만명 중 39만명(약 29%)이 2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질병청은 접종 간격에 따른 효과를 고려해 마지막 접종일에서 6개월(180일)이 지난 이후 추가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이번 고위험군 접종엔 오미크론 변이 ‘BA.4/5’를 겨냥한 2가 백신(화이자·모더나)을 우선해 쓴다. ‘BA.1’ 기반 2가 백신이나 유전자 재조합 백신(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더 큰데, 5월 1주차(4월30일∼5월6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85.1%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모두 60살 이상이었다. 면역저하자는 일반 성인에 견줘 접종 뒤 면역 지속 기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접종과 사전예약은 2023.5.15일부터, 예약 접종은 29일부터다.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보건소 정보와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접종 기간은 올겨울 접종과의 간격을 고려해 6월30일까지로 정했다.
질병청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번도 한 적 없어도 곧바로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이달 3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바꾼다. 지금까진 초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용 백신을 먼저 맞아야 2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상반기 고위험군 추가접종 계획
※ 올해 코로나 예방접종 10∼11월 한 번만…전국민 무료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 권고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접종 시기·횟수를 조정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처럼 10~11월 중 한 번만 하기로 했다. 항암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 복용자,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등 면역이 약한 이들은 5~6월과 10~11월 두 차례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지영미)은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역학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2021년 2월26부터 약 2년 동안 백신 접종을 통해 약 14만명의 사망을 예방했다”며 “백신이 코로나 대유행 시기 우리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근거에 따라 올해도 10~11월 연 1회 접종을 원칙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용은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조정과 상관없이 무료다. 올해 하반기에 활용할 백신 종류나 시행 의료기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기본적으로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방역당국은 65살 이상 고령층과 당뇨병·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요양병원·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를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백신 접종 필요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면역저하자 그룹은 연 2회 백신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기존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두 가지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백신(2가)을 활용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2022~2023년 겨울철 추가접종은 4월8일 0시에 종료된다. 그러나 이날 이후에도 2가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은 계속 진행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월20일 기준 2가 백신 접종률은 60살 이상 대상자의 35.3%에 그친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에 대해 지영미 청장은 “2가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은 굉장히 적으며 기존 백신과 비교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된다”며 “피해보상 제도를 좀 더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i.co.kr 한겨레 임재희 기자 2023.5.11 목요일 字
첫댓글 즐거운 주말 저녁시간이 되셔요
이제는 정말 여름이네요
건강관리들 잘하시길 바랄께요
병환중 후 건강회복은 자신에게 맞는 식단이 중요 힙니다
좋은 회복을 위하여 건강하신 밥상대하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바람이 많이 부는 금요일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