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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전세금 떼일라" 월세비중 55%
올해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5.2%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빌라왕 사태'로 전세보증금 반환 우려가 높아지며 세입자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누적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❷KDI "생산성 회복 없으면 2050년 한국 성장률 0%대"
우리 경제의 생산성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2050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는 2019년을 정점으로 빠르게 감소하며,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0년 72.1%에서 2050년에는 51.1%로 하락할 것으로 추계됐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노동공급은 1991~2019년에는 성장률에 1%포인트 정도를 기여했으나 2031년부터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❸올해 들어 상황 급변…삼성전자 영업이익 -89% '쇼크' 온다
국내 주력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1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악의 실적 한파가 몰려오면서 국내 증시도 충격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❹한풀 꺾인 미분양?…"공급 연기 착시효과 탓"
가파르던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매월 1만 가구 안팎으로 늘어나던 미분양 주택 수가 지난달엔 79가구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정비사업조합과의 갈등과 미분양 우려 등으로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을 대거 연기한 데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는 오히려 거세지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중소·중견 건설사의 줄도산 우려는 여전히 건설업계 뇌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❺'네이버통장', 한은 반대에 결국 좌초 위기
카드·보험·증권·빅테크 등 비은행에 ‘월급통장’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비은행 지급결제업 허용’ 논의가 한국은행 반대라는 암초를 만났다. 금융당국도 지급결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한국은행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 사실상 ‘네이버통장’으로 불리는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은 물건너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❻너무 많이 올랐나…에코프로비엠 첫 '팔자' 보고서 나왔다
올해 주도주로 떠오른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사실상 '매도' 의견에 해당하는 국내 증권사 보고서가 처음으로 나왔다. 앞서 외국계 증권사들 역시 매도 의견을 내면서 최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가 커진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종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국내 증권사 중 에코프로비엠에 중립 의견을 제시한 곳은 처음이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지만 이날 종가(22만6500원)보다 낮다.
✨보험관련 소식✨
📝“해외서 묻지마 폭행당해”…변호사비 보장 여행자보험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당기간 위축됐던 해외여행, 유학 등이 다시 기지개를 펴면서 해외에 있는 동안 예상치 못한 폭행 사고에 대해 변호사 선임 비용까지 보장하는 여행자보험이 처음으로 나왔다.
하나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유학 등 해외 체류 중 폭력 상해 피해에 대해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하는 여행자보험과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증권·보험·카드 지급결제 허용 논의에… 한은 “결제 리스크 커져” 반대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권에도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하자는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지급결제망을 총괄하는 한국은행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금융시장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고유업무인 지급결제를 비은행권에까지 허용하면 결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印尼 보험사 품는 한화생명… 아버지·형 이어 차남도 M&A 공격모드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의 공격적인 M&A(인수합병) DNA가 살아나고 있다. 올해 1월 피플라이프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29일엔 인도네시아 14위 손해보험사를 인수한 것이다. 한화생명의 기업 M&A는 김승연 한화그룹 차남인 김 부회장 주도로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은 M&A를 통해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WSJ "美 은행들 수년간 구조조정 가능성"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세계 금융시장이 느린 속도로 발생하는 '슬로모션' 은행 위기에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부도는 미국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은행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소형은행들은 앞으로 수년간 예금 인출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첫 인도계 세계은행 총재 나온다...美, 아제이 방가 사실상 지명
미국이 세계은행(WB) 총재 후임자로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아제이 방가(사진)를 사실상 지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통적으로 유럽이, WB는 미국이 총재 자리를 차지해왔다. 미국은 두 국제금융기구 최대 지분을 갖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의원들에게 방가 전 CEO가 WB 총재로 선출되면 21세기 과제 해결을 위해 WB를 개혁하는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연예/스포츠✨
✅20년간 매일 흡연했더니…뜻밖의 ‘이 질병’ 위험도 ↑
흡연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흡연 개비 수가 많고 평생 흡연량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은 점진적으로 커졌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김애희 강사는 흡연과 대사증후군 발병의 연관성과 위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12년간 장기 추적을 진행했다.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잠재적 질병’이다.
✅새벽·주말에 갑자기 아플 때 약국서 약 구매 쉬워진다
한밤중이나 주말에 갑자기 아플 때 약국에서 약을 사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사각지대를 악용한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휴일·심야 시간대 약사서비스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제도 운영 근거와 의약품 판촉업자를 통한 우회적 불법 리베이트 단속 근거를 마련한 '약사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사상식✨
🔎세계은행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며, 영향력으로 봤을 때는 IMF와 함께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❶뉴욕 월가, 美 연준 연내 금리 인하 베팅은 위험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에 대해 미 뉴욕 월가에서는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월가 금융기업들이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지나차게 기대를 하고 있어 이로인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❷금리 인상에 전국민이 공부?…한국인 금융이해력 점수 상승
지난해 한국 성인의 금융 이해력이 2년 전 대비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 지식이 보다 개선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장기 재무계획과 관련한 활동이 취약하고,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전문적 정보보다 가족이나 지인 추천에 주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❸"고유가에 웃던 러시아 경제…결국 무너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경제가 한계에 맞닥뜨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서방의 강력한 대러시아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징병으로 인해 기업들이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장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 경제가 수출 감소, 노동시장 경색, 정부 지출 증가, 인플레이션 등으로 저성장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❹"여행가서 돈 쓰세요"...정부, 휴가비 600억원 쏜다
정부가 29일 내놓은 내수진작 방안에는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이 대거 담겼다. 여비 지원 대상을 19만명까지 늘리고 재정지원도 최대 200억원까지 확충했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시작으로 소비를 늘리고 내수를 활성화해 소상공인과 서민의 생계부담을 경감하겠다는 취지다.
숙박과 레저활동 등 필수 여행비 할인과 국내휴가비 지원에 투입되는 재정은 총 600억원 규모에 이른다.
❺집주인 동의 없어도, 미납세금 있나 볼 수 있다…계약 후에 가능.
다음 달 3일부터 보증금 1000만원이 넘는 전세나 월세 임차인은 집주인의 세금 미납 여부를 전국 세무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원래 임대인 미납 국제 열람을 위해서는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를 받아야만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임대차 계약 전 전국이 아닌 임대차 건물 소재지 관할 세무서에만 열람 신청을 해야 했다.
그러나 오는 3일부터는 임대차 계약 전이나 임대차 계약일부터 임대차 기간이 시작하는 날까지 전국 세무서에서 열람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❻20년 전에 사둔 100g 골드바, 지금 내다 팔았더니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달 국내 순금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찍었고, 은행에서 골드바(금괴) 매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순금 한 돈(3.75g) 가격은 36만200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작년 말에 비하면 13% 가량 올랐다. 서울 종로3가 귀금속타운에선 ‘조만간 40만원을 뚫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29일 현재는 순금 한 돈 가격은 35만2000원(살 때 기준) 정도다. 한 돈 짜리 돌반지 선물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 됐다.
✨보험관련 소식✨
📝임원도 모르는 '불편한 KB손보 보험금 청구'… 고객들이 찾아낸다
KB손해보험이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17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는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점검을 시작으로 고객관점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개선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보험대리점협회, GA 자율협약 추진…소비자보호 내실화
보험대리점협회는 어제 에이플러스에셋 본사에서 ‘GA 정책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올해 GA 준법 및 소비자보호 준수를 위해 자율규제 형태의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각 GA가 자체점검 및 진단을 통해 취약분야 및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자율협약 항목은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방지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브리핑 영업 시 판매 준칙 준수 ▲상품 비교·설명 제도 안착 ▲준법 및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컨설팅 지원 등 5가지다.
📝금감원, 보험사 새 자본건전성 외부검증 지침 마련
올부터 신지급여력제도(K- ICS‧킥스)가 도입됨에 따라 보험사 킥스 산출 결과에 대한 외부 검증 지침이 발표됐다.
연도 말 보험사가 킥스 관련 업무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할 때 외부 회계법인의 검증보고서를 첨부해 제출하게 되면서, 이에 맞춰 금융감독원이 명확한 검증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연준 올해 금리인하 없다”...파월 손 들어준 블랙록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겁니다.” (웨이 리 블랙록 투자연구소 수석투자전략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블랙록이 최근 연준의 금리 전망 논란에 대해 경고를 내놓았다. 웨이 리 수석투자전략가를 비롯한 블랙록 투자연구소 전략가들이 28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서신에서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비트코인, 바이낸스 충격에도 소폭 상승…3600만원대
비트코인이 바이낸스 충격에도 소폭 상승했다. 전날 손실분을 일부 만회하며 360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이 가운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 제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로스틴 베남 CFTC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바이낸스는 상품 거래법을 위반했다. CFTC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본사가 없다 해서 CFTC의 추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타/연예/스포츠✨
✅청년정책 올해 25조4000억 투입...공공 2027년까지 58만가구 공급
2023년 청년정책은 총 390개 과제로 구성돼 약 25조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공주택은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해 2027년까지 총 58만가구(공공분양 34만가구 + 공공임대 24만가구)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에서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를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는 6월 출시된다.
✅수입맥주 '4캔 1만2천원' 된다…4개월 만에 또 인상
편의점에서 '4캔 1만1천원'이던 수입 맥주가 내달부터 1만2천원으로 오른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OB맥주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하는 수입 맥주(500mL) 판매가를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올린다.
✨시사상식✨
🔎보통주자본비율(CET1)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중 하나이다.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보통주자본이 분자가 되고, 자산을 위험도에 따라 가중치로 평가해 산출한 위험가중자산이 분모가 된다. 규제비율은 각각 보통주자본은 7%, 기본자본은 8.5%, 총자본은 10.5%, 단순기본자본은 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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