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조원 규모 노량진1구역, 재개발 후 2992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이달 중 시공사 입찰공고 예상…GS건설‧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 군침 |
[K그로우 김하수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의 ‘노른자위’ 사업지로 평가받는 1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달 초 동작구의 시정 요구안을 반영한 시공사 선정계획 최종안을 동작구에 제출했다. 구가 계획안 검토를 마치고, 조합이 이사회와 대의원회의를 거치고 나면 이달 중으로 시공사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구역은 사업부지 면적과 공급 규모 면에서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동, 299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도 1구역의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노량진역(1·9호선)과 장승배기역(7호선)을 품은 ‘트리플 역세권’인 동시에 노량진초를 포함해 영본초, 장승중, 영등포고 등 학군과 노량진 학원가도 인접하다.
1구역은 지난해 10월 노량진 내 유일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창의적 건축 및 특례를 적용한 특화설계가 반영된다. 아울러 공공기여로 확보된 어린이 중앙공원과 단지 중심축에 공공에 개방하는 보행통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노량진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의 물밑 작업도 치열하다. 삼성물산, GS건설을 중심으로, 1군 건설사 다수가 이곳 재개발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예상공사비가 1조원 규모에 달하는 노량진1구역은 건설업계에 매력적인 사업장”이라며 “오래전부터 노량진1구역 수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GS건설과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물밑작업에 나선 삼성물산의 2파전 구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량진 뉴타운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73만8000㎡) 8개 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총 9100여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출처] K그로우(http://www.kgr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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