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려서부터
학교가 너무 좋아 결국 학교 훈장이
된 것 같다. 동네 골목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보다는 넓은 학교 운동장이
더 좋아 일요일에도 거의 언제나 학교에 갔다.
방과 후나 일요일에는 학교 도서관에 가방을 맡기고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느라 해지는 줄 몰랐다.
어른이 되어 교수가 된 다음 수업도 없고
딱히 약속도 없는 날에도 눈만 뜨면
가방을 챙겨 학교로 향하는 나에게
아내는 가끔 한마디 던진다.
"학교가 그렇게 좋아?"
- 최재천의 《숙론》 중에서 -
* 어느 우스개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얘야. 얼른 일어나서 학교 가거라."
"싫어요. 싫단 말이에요"
"네가 교장인데 학교 가기 싫다면 어떡하니?"
의무와 책임감에서가 아닌,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
행위는 남다릅니다. 그런 행위는 자신의 생명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세상에 선한 영향을 줍니다.
어쩌면 세상은 이런 사람들에 의해
더 좋아지는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첫댓글 재밌게 읽었어요 ^^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ㅎㅎ기성파파님 감사합니다^^
즐건하루보내세요!!
ㅎㅎ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날이요
학교가 그렇게 시러?
ㅋㅋㅋ
ㅎㅎ 재밌게 읽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ㅎ교장샘도 학교가기 싫어하는군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학교가기 시로.ㅎㅎㅎㅎ
학교는 늘 가기 싫었습니다. 퇴직할 나이되니 직장은 계속 가고 싶습니다
어렸을땐 학교 가기 싫었는데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면 학교 좋아할까요
예전도 지금도 학교는 별로..
행복한 마무리 되세요
울 해생이도 중딩때 체험학습 내는걸 무척싫어했어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노는게 너무나도 좋았던~~
좋은글 감사합니다~
최재천 교수님 좋아요^^
울 해생들 얘기인줄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사미가 되더니 툭하면 학교 가기 싫대요ㅎ
수능이 끝나면 안가도 되냐고 묻습니다ㅎㅎ
해생이도 스스로가 좋아서 하는일이 잘되면 원이 없겠습니다.ㅎ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