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먹을거를 심어 본 하우스 한 동~
이것 저것 봄모종
없는 거 빼고 심는 재미로
일단 질러 놓고 본 텃밭 농사 입니다
본업이 바빠
새벽에 잠깐 둘러 보고는
어떻게 크는지도 잘 돌봐주지 못하고
주말에나 겨우 물 얻어 먹는 아이들 입니다
새벽이슬 밟고 나와
산딸기 수확 하느라
오유월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지만
주머니에 산딸기값이 쬐끔 쌓여ㅎ
의성 마늘님
마늘 사러 들렸어요~ㅎ
그러고 보니 유기농 고추 예약도 아직 못 했더라구요
아직 마감이 안 됐는지
후딱 둘러 봐야 겠어요~
오이 하나 따 먹을 새도 없이 그렇게 유월이 끝나 갑니다
동생이 좋아하는 가지는 곧 풍성할거 같고요
제가 좋아하는 애호박은
국수 꾸미로 두어개씩 따다 먹기도 하고
정말 정말 안매운 고추~는
제가 씨사서 모종 부터 내어 심어 본 거라 넘 사랑스러워
애착 고추가 되었어요
동생이랑 안 매운 고추 따 먹으려고 크기도 전에
자꾸 따주기 합니다
대추 방울 토마토도 뽈뜨그리
색을 입어 가는 중
제게 꼭 필요해 약처럼 한줌 따먹는 블벨도
쬐끔 먹을 만큼씩은 따는거 같구요
볕이 넘 뜨거워 잠시 ~
아이구 허리 어깨 다리야~
하면서
잠시 돗자리 깔고 누운 감나무 아래서
산딸기 때문에 방제 한번도 못 쳐 본 복숭아 봉지 쳐다 볼 때는 쳐다만 봐도 열개는 따 먹은듯 배가 부르고
올해는
봉지 씌운 것만이라도 따먹어 봤으면~
물을 못 얻어 먹어 꼬부라진 오이는 벌써 끝을 보이는 걸 보니
아무래도 봄모종을 잘못 샀나 봐요
커다란 감나무 아래 잠시 쉬어 가는 날
정말 오랫만에
글을 써 보네요
어릴적 집마당에 아버지가 심어 놓으셨던 알알이 토종 청포도는
어린날의 추억에 개량종으로 바꿈도 없이 옮겨와
그늘 울타리가 되어
농막입구 하늘을 가려주는 용도였는데
그늘막 청포도도
난생처음 봉지리는걸 씌워 봤어요
봉지값?이ㅎ~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만 몇 송이라도 예쁘게 달려
제 동생 싫컷 따 주고 싶구요~
물론 벌레에게 대부분 뺏기겠지만요 ㅎ
산딸기 수확이 끝나고 나서야
이제 겨우
수레국화잎
한소쿠리 따는 여유로운 호사도 잠시 누려 봅니다
진짜 올만에 생존신고 드리며
우리 식구님들도 늘
건강히 여름나기 잘 보내시길요♡
첫댓글 우와 이햐 대박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하게 잘 키우시네요 수고많으십니다
황진이님
건강 하시지요
시원한 저녁 되시구요^^
응원 감사드려요 ~
웅찌님
외국 가셨나
마이 많이 궁금 했지요
엄청
반가워요~~
손수 키운 건강 먹거리
키우시고 수확하는 재미
쏠쏠 하시겠어요~~~♡♡♡
화성사랑님도 많이 바쁘시지요♡
몇달만에 친사모 큰언니들께 생존신고 드립니다^^
웅찌님!!!!
반가워서 눈물이....ㅠㅠ
잘지내셨어요~~~ 웅찌님은 텃밭보다 꽃과 더 어울립니다~
수레국화로 무얼하실지....
잠시 쉬는시간 가지는 여유~ 그 여유속 친사모와 함께해요~~~^^
자주자주 뵈어요~~~~~
태양볕에 흙투성이 웅찌입니다
친사모와 함께
늘 수고많으신
복순이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응원 드리는거 아시져~~ㅎ♡
정말 오랫만 이세용 웅찌님.
텃밭 농사가 많우시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나시길 응원드립니다~!❤
귀여운 아리두리도 늘 건강하게♡
다음퀸님도 늘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