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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다음주 금요일이면 총20회 방사선치료끝납니다...</p><p>처음에 방사선교수님히고 상담했을때 방사선치료 받다보면 나중에 입맛이 떨어질수있다해서</p><p>걱정했는데 지금까진다행히 입맛이좋습니다..</p><p><br></p><p>처음에 피곤한줄모르게 부산대병원까지 매일 10분치료를위해 왕복4시간좀 안되게 왔다갔다했는데</p><p>획수가10회정도되니 좀 피곤하긴하네요..</p><p>그래서 방사선치료도 잘 먹어야되겠다싶어 저녁엔 자주 가족이랑 추어탕. 오리백숙먹었는데</p><p>오리백숙 기름기국물은 괜찮나요?</p><p>그리고 고기하얀덩어리같은거 먹어도 괜찮나요?</p><p><br></p><p>그리고 돼지국밥이런것도 국물에기름이 좀있던데 순대국밥이런거 먹어도 되는지요?</p><p>국물요리좋아하는데 국밥.오리백숙 기름기때문에 걱정이네요..</p><p>그리고 오른쪽유방이 화끈거리고 붓고해서 부작용인지 열신히 보습제 발라주는건 외엔 큰불편은없어요..</p><p>샤워는치료끝나고 할려구요...</p><p><br></p><p>매일 왔다갔다하는 먼거리도 이젠 별로먼지도모르겠네요.</p><p>며칠전 유방외과진료있어 오전에진료보고 점심시간걸려 방사선치료는 점심시간지나받아야해서 혼자 병원근처 </p><p>돌솥비빔밥 먹었어요.. 맛있게 한그릇다비우고 그래도시간이남아 길거리 제가좋아하는카페라떼 한잔주문하면서</p><p><br></p><p>제가 방사선치료받는데 더 기다려야된다했더니 커피파는주인아주머니가 어디부위치료하냐고 묻길래</p><p>두달전 유방암수술받았다했더니 자기는 직장암4기로 수술하고 수술뒤 자궁에도 전이가됐었다하길래 깜짝놀랬네요.</p><p>그동안 너무바빠 검진안받고 살다가 몸이너무피곤해 병원갔더니 ㄷ그땐4기였다고 무려11시간수술후 4일만에 깨어났다고</p><p>그런데 자긴4일동안꿈을꿨다고 무슨강이보이는데 배가있어야건너가는데 강만쳐다보고있는데 뒤에서 자꾸 서양할아버지가 자기</p><p>이름을 불러서 처음엔 못듣는척하다가 자꾸부르길래 네하며 뒤돌아보다가 깼다네요...</p><p>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분이 하나님이었다고 자기는 불교신자인데.. 너무 신기한얘길들었어요..</p><p>그이후론 몸이 자동반사적으로교회간다고 전 무교인데 듣기만해도신기하더라구요..</p><p><br></p><p><br></p><p>이젠수술한지7년됐다는데 너무 대단해보였어요... 그리고항암도무려12번 할때너무힘들었다고 딸을생각하면서 견뎌냈다고하네요..</p><p><br></p><p>지금은 무척건강하다고 대학에 사회복지인가 심리인가 다닌다고하면서 좀더 얘기나누고싶었는데</p><p>방사선치료시간이 다돼 아쉬웠어요.. 아무튼 그날 이아주머니때믄에 방사선치료받는데 힘이났어요..</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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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방사선 할때..그냥 매일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녔어요. 직접운전하면서 차에서 음악들으며 크게 소리질러 노래부르며,,
두려움 보다는 즐거움 마음 갖어보세요~~
네,,처음엔20회 매일다닐거생각하니 막막했는데 횟수가 지날수록 나름 요령도생기고 처음마음하고 다르게 즐겁게 다닐려고 생각할려구요
저랑 비슷하게 방사선 시작 하셔서 잘 다니고계신지 궁금했어요~~~ 저도 담주 목요일에 끝나거든요. 저도 횟수가 길어지다보니 피부가 화상입은것같이 빨갛고 따끔거리네요. 처방받은 크림 부지런히 바르는 중이예요. 감기까지 겹쳐 오늘은 컨디션난조였어요.그래도 곧 끝나가니 좋네요
그래요? 다음주 저렁비슷하게 끝나네요.. 방사선치료중에 감기까지겹쳐서 걱정이네요.. 감기약도 치료중에먹으면안되잖아요.. 몸에따뜻한거먹고 감기빨리낫길바래요..
@늦둥이맘 다행히 방사선치료중에는 감기약 먹어도 된다 하셔서 약지어 먹었어요. 남은 치료 잘받으세요.
전입맛이없어서 살도빠지더라구요
맛나는거 많이드세요~
전 입맛은있는데 혹시 이러면 방사선치료에 효과가 없는건아닌지 치료전방사선교수님이 나중에 치료받다보면 입맛이떨어질수있다하셨는데 조금만거에도괜히 신경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