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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디 - 사이먼 도미닉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Simon says
1998' 당시 내 고향은 힙합 불모지
Ra.D와 Keeproots,
두 사람은 나의 OG
난 Bad Boy 대신에
교복에 flip-flop
쉬는 시간엔 축구보다
힙합 CD와 beatbox
라이브 클럽이
콜라텍으로 바뀌던 시기쯤에
무대를 잃었던
내 라임들은 부지기수
지금은 찾을 수도 없는
그 시절 내 demo tape
그때보다 순수한 걸
이젠 못 내놓네
부대 똥다리
또 부산역 광장에서
freestyle 하던 때가
나의 첫 번째 primetime
가리온이 부산에 떴다 하면
짝퉁 백포스 꺼내 신고선
어디든 달려갔고
Master Plan 보면서
부러웠던 서울
내 꿈은 기차로 딱
네 시간 거리에 있었어도
부모님 믿음 없인
힘이 없던 내 a.k.a.
어쨌건 음악은 내 삶의
첫걸음을 떼게 했네
모든 남자들은 S'up
모든 여자들은 ass up
you can call me
Simon D.o.m.i.n.i.c
더 크게 불러줘
say my name say my name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힙합이 밥도 안 맥여 준다고
남 탓하던 놈들은 옆에 안 뒀지
내 성격 좀 tight했거든
away game에 더 강했던
hometown hero
대구에서 나 같은 놈
하나 만난 뒤로 (game changed)
이센스와 난 갱상
finest two 촌놈 styles
서울의 mc들을 먹어 치우는 꿈
2008, 앨범 한 장 없었어도
underground kingz
섭외 1순위에
우릴 매번 올려놨지
믹스테잎은 다 sold out
아메바 계약 후엔
내가 번 돈만 본 다음,
몇몇은 배 아프대
오해 가득한 술자리에선
talk dirty 2 em'
잃은 게 좀 많지만
다 추억거리뿐인
20대가 남긴 건
사라질 인기와 돈 따위
물론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의 도움닫기
밤낮 없던 압박감들
다 잊지 못해도
기억할 건 내 이름과
이센스, team forever
모든 남자들은 S'up
모든 여자들은 ass up
you can call me
simon d.o.m.i.n.i.c
더 크게 불러줘
say my name say my name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always on my grind
여러 번의 테이크에
이제 인트로 하나를 잘 끝냈네
차가운 새벽은
몇 번이나 날 죽이고서
다음날 밤에 다시
뜨겁게 부활시켜줬어
나의 제2막
책임감이 날 애타게 한 뒤에
내 야망은 쉽게 눈 안 떠
top 100 따위엔
돈이 다가 아냐
i just wanna rhyme
with my homies
누릴 수 있을 때
누리는 거야
난 오직 음악에 살 거야
그게 내 성공의 좌표
one love 따윈 개나 주고
다들 눈에 힘 빡 줘
래퍼 vs 래퍼
레이블 vs 레이블
메이저 vs 마이너
그 모든 것들 vs 내 이름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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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 Next Level
패기 넘치게 학교 관두고
한달만에 폐인 됐지
하는 거 없이 종일 온라인 게임해
존심은 부려놨고 뭐라도 해야겠네
이 꼴이면 음악한단 말은
놈팽이짓의 핑계일 뿐
래퍼할라면 노래방 애들하고
몇차원 달라야지
대회 열린다니 나가보까
열입곱에 첫 도전
나 같이 다 때려치고
하는 애 없으니 가서 다 이겨야지
하러갔더니 심사위원 Onesun
전년도 우승 JJK와
대구 래퍼들의 축하 공연
난 Master Plan 말곤
한국 언더그라운드에
딴 래퍼들 있는 줄 몰랐는데
보고나니까 나 같이 다 접고
랩하는 애가 또 있나 싶더라
쉽게 봤는데 아닌가
조금 긴장하고
오다가다 멈춰서 구경하는
사람들 앞에서 랩하고 나서
결과는 우승 예
끝나니 누가 불러
아까 공연하던 Virus에 Minos
언제 형네 집에 놀러오라고 갔지
클럽 Heavy에서 힙합 공연하니까
한 곡 와서 해봐
그날 밤 난 난리났지
On to the next level
Just On to the next level
한계단씩 차례대로
이왕 하는 거 제대로
Now just on to the next level
생애 첫 공연 입장료 3천원
분명 난 눈 뜨고 하는데
눈 앞이 안 보여
그 때 느꼈지
난 아직 그냥 아마추어
그 뒤론 형들 따라다녀
클럽도 가고
자퇴생 5개월째
이제는 서울 대회
동대문 첨 가봤지
옷 잘입은 애들 꽤있네
심사위원 MC Meta
나 또 우승
경상도다 이 태도
당연하단 웃음
3등이 Fana 2등이 누구였더라
하여튼
축하공연은 저번 대회 우승자
The Quiett
그쯤부터 서울 경산 왔다갔다 하며
사람들 많이 봤지
지금은 회사도 갖고 있지만
당시엔 이 게임의 중심에 못 가본
팔로알토 Deepflow
부산에선 Simon D
21살 RHYME A 은 밀림의 왕자였지
난 고삐리 랩 1등이 항상
내 자랑이었지
모여서 공연하면 관객은 대충 60명
뒷풀이서 하는 말
씬을 뒤집자 우리도
푸른 굴 양식장에서
MP에서 클럽 Geeks로
두번 바뀌고 나서 그 무대 처음 섰지
On to the next level
Just On to the next level
한계단씩 차례대로
이왕 하는 거 제대로
Now just on to the next level
가라사대 계약 후 와해
그러고 타일 뮤직 계약후
부푼 맘으로 상경
남의 집에 붙어 살며
꿈에 가까워 진다 싶었지
근데 몇주만에 계약금 50
쓰고 쪼들리기 시작하네
회사 빠그라지고
I don’t need the deal son
All Black으로 TV 나가기 싫단
Dok2 하곤 입장 조금 다르지
난 방세 밀려 노가다
노 저을 준비는 됐는데
물이 안들어오잖아
한 달에 열흘 용역
보름 작업 5일 술판
똥쫀심에 현실은 개털인 내 음악
영등포 옥탑에 래퍼 넷 같이 사네
닭한마리 시키면서 뿜빠이 처량해
안되겠네 Simon D와 팀 짜고
알바하러 부산에
비보이 뮤지컬
한 달 공연에 월급 삼백
근데 그게 터진거지
홍대의 매 주말엔
우리 이름 첫 단독 공연
관객 1200
첫댓글 수험생 금지곡 사이먼 도미닉
넥스트 레벨 사기임
심사위원 원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락싸삼촌 클라스
원썬 ㄷㄷ
넥스트레벨이 쩜
저번대회 우승자 더콰이엇 위엄
역시 갓썬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