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正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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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의 일로 기억한다. 그당시 아이들을 미국 초등학교에 입학 시켰던 한 지인이 전해준 이야기다. 아이들과 부인을 먼저 보내고 6개월 뒤에야 미국방문을 하였던 그는 여러가지 문화적 차이를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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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특히 인상적인 것이 있었으니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 교실의 벽에 붙어 있는 급훈과 흡사한 글이 그것이 있다. 내용인즉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7가지 방법'이라는 글이었는데 내용을 떠나 왜 이런 글이 먼저 강조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방법'도 아니고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가르치는 것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인데 세상과 소통하는 기본을 가르치려는 熟考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결국 알게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말하기 보다 듣기가 더 중요한 방법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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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도 타인의 말을 주의깊게 들으라는 뜻에서 傾聽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주로 자세 측면을 강조한 것인데 傾聽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正聽! 필자가 신조하여본 단어다. 사전에 없는 말이지만 타인의 말한 는 바를 정확하게 들을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여러사람의 기억은 제각각 차이가 난다. 왜? 正聽하지 않았도 자의적 해석을 가하여 기억을 갈무리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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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게 바쁘고 퍽퍽한 세상살이의 세월에 남의 이야기에 신경을 많이 쓸 여유가 적은 것은 당연하다. 傾聽는 자세를 보이더라도 내용의 핵심을 듣는 집중 과정 처청이 별로없는 모습들이 안타깝다. 傾聽을 놓치더라도 正聽을 놓치면 더 큰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다들 얼마나 아는지 몰겠다. 傾聽과 正聽으로 자세야 말로 진짜 성공의 꽃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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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天 池古瓮
첫댓글 '傾聽" "正聽"요즘 세태에 매우 요구되는 자세들 이로군요. ㄱ ㅅ
그래서 그런가![대한민국](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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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 가릴것 없이 모두 자기 口만 살았어유 ![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19.gif)
![흐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7.gif)
입은 하나인데 귀는 왜 두개일까! 감사
말보다는 듣기 잘하라는 조물주의 주의 사항이닐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19.gif)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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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좀 편안해 질 것 같죠...감사
옛말에 세사람이 모였으면 3분의 1만 말하고 다른이의 말을 잘 들어 주는것이 예의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모임에 나가보면 그룰? 은 거의 지켜지지 못한다 남의 이야기는 건성 건성 듣기가 일쑤다 이글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하게 된다 감사
그래유 어릴적부터 말 잘하라고 그리 부모님이 가르쳐서 그래유 듣는 자식보다 입만 살아있는 자식이 똑똑하다고 했잖아유![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19.gif)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