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우리 부서 후배가 2019년 11월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몇달전 즉 결혼 날짜 잡고 금정역 근처 거의 30년된 아파트를 2억 3천 조금 못되게 구입헀어요.
재개발도 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주변에 공원도 있고 출근도 4호선이라 괜찮다면서.
서울 전세 가격보다 저렴해서 그냥 내집에서 편하게 살겠다고 했었지요.
약간 셀프 인테리어를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후배라 배가 아픈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늘 통화하면서 그 집이 5억 5천이라네요.
GTX가 금정역으로 결정되어서 그렇다나 어쨌다나.. ㅠㅠ
그래서 2년채우고 팔아서 32평으로 이사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 후배의 남편이 부동산에 밝아서 15층 정도 아파트 서울도 재건축이 어려운데 금정은 보나마나라고
올랐을때 팔아야 한다고 한다면서.
2년도 안되서 2.5배가 오른거에요.
도대체 아파트가 비트코인인가요?
미친세상에 그 미친 파도에 올라타지 못한 저는 바보입니다.
첫댓글 이런 일을 한두명이 겪는게 아니지요.
그러게 말입니다.... ㅡ ㅡ;;
오늘 우리나라 통화량 증가율 기사를 읽었는데~ M2가 일년새 41조 늘어 3200조원이라고 하더군요~ 기축국도 아닌데 돈을 너무 많이 풀었어요~ 그동안 주식투자보다 부동산 투자로 이익을 본 경험들이 많으니 돈 풀어 갈 곳이 부동산밖에 없고요~
서민을 위해 부동산 가격안정화 시킬 거라 믿었던 민주당 정부에 의해 벼락거지가 되고 보니 배신감이 두배는 더 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