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집 구경하세요

[새털구름]

해마다 오이 올리게 집하나
장만해 달라고 졸라도
그낭 삼각형으로 양쪽으로
죽 올라가게 지어 주어서
따기도 나쁘고 다니기도
나빠서 올해는 터널형으로
지어 달라고 졸랐더니 잘지어
주셨어요.ㅎㅎ
터널형으로 지으니
물주기도 좋고 오이 따러
다니 기도 좋구 아주 좋습니다.

직접 설계하시고 직접 지어주셨어요.

터널형 오이집입니다.
오이도 주렁주렁 잘달렸어요
노각오이도 주렁주렁 ㅎ

노각오이 구경 해보세요.
멋지게 컷지요.

오이도 잘크고

가지도 쑥쑥

아삭이 고추도 잘크고요.

토마토도 잘크네요.

저 당근 농사 잘 지었죠?
장마 온데서 어제 다 뽑아서 저장했어요.

[양솔방울]

와!
텃밭농사 고수네요
쪼끔만 더 신경쓰도
작물도 사람도
맘껏 즐길 수 있음이요

[새털구름]

조금만 정성과
사랑을 쏱으면
주인에게
행복을 주는게
식물들이랍니다.

[양솔방울]

마자요

[나여니]

어머낫~누가 지어주신건가요?
아이디어 굿~
장미터널만 있는줄 알았는데
오이터널이...
주렁주렁 열려서 따는 재미도
골고루 없는 농산물이 없네요.
싱싱함 그 자체
맛있는 음식이 탄생되는 원조 식재료들이네요.

[새털구름]

남편 솜씨예요.
건축일은 해보지도
않으셨는데
잘만들어 주셔서ㅎ
몇년만에 제대로
해주신 거예요.

[새털구름]

싱싱하지요.
문만 열면
따올수 있으니까요.

[정세리]

오이 가지 고추 당근 다 미끈미끈 이쁘게 컸네요
부럽네요
저희는 꼬골랑 안이쁘게 커요

[새털구름]

저흰다 죽죽빵빵
잘크네요.

당근 농사 잘지었지요?
기특해용

[크리스탈동하]

흙이 포슬포슬 좋아보입니다.
노각 먹고싶어지네요.

[새털구름]

아직 나도 못먹어
봤네요.
주문주시는 분들이
많아서리 ㅎㅎ
이번주에 무쳐보려구요.
딸집에 가서 1박 할거니
무쳐다 줘야지요.

[옥구슬]

터널이 좋아서 그런가 쭉쯕 빵빵 이네요.
노각오이를 따로 심으신거예요?

[새털구름]

아니요.
노각오이 저는 맛없어서
백다다기 오이
사다 심어서 늙히는게
더 맛납니다.

[복숭아(진실농원)]

농사를 왜캐 잘 하셔요~

[새털구름]

ㅎㅎ 복숭아님만
하오리까?
복숭ㅈ아님은
선수 저는 아마추어수준
조금 지났어요.

[미쉘맘]

당근 잎을 더 바짝 잘라야
보관할때 싹이 안난다죠~ㅋ
가지가 젤로 부럽습니다.
전 가지가 잘 안달려요.
올해도 두낭구 심었는데

[새털구름]

보관할거 없시유
애들주고 누구주고
남ㅈ는게 몇개안되요.
다음엔 꼭 명심 할께요.

가지요즘은 종자가
좋은건지 작년부터
저리 잘돼네요,
그래서 쁘듯해요.

[따따시]

나눠줄때 얼굴미소가 그려집니다.
받는 이의 미소도 그려집니다.
풀도 없이 억수로 잘 키우셨네요.

[새털구름]

저희집엔 풀있음
남편한테 혼나요.
가만 놔두질 못하시네요.

나누는 기쁨은 받는기쁨보다
두배예요. ㅎ

[화성사랑]

야무지게도 지어 놓으셨네요
주렁주렁 달리는 채소들
보기만 해도 좋으네요~~^^

[새털구름]

이쁘게 지으셨지요.
오이들이 쥔장의
솜씨에 보답하듯
이쁘게 잘크네요.
역시 농사는
정성예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