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랄 때 집에서 닭을 키웠는데
닭들도 인간사회와 같이 가부장적으로
왕초는 어린애만한 붉은 벼슬을 가진 수탉이었습니다.
이 수탉이 암놈들을 다 거느렸는데
혹 개 등이 해꼬지를 하려고 달려들면 앞장 서 막아섰습니다.‘
또한 낯선 사람이 와도 달려들었기 때문에
문지기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그런데 닭보다 못한 남자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 수탉.
양계장을 하던 김인문은 장모와 세 딸 그리고 밤일을 못 한다고
구박하는 마나님의 등쌀에 기를 펴지 못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퇴폐 이발소에서 옥자를 만났고
암탉들의 틈바구니에서 탈출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는 내용입니다.
수탉의 삶도 험난합니다.
챈티클리어 블루베리
수탉 챈티클리어가 꼭두새벽에 우는 것처럼
제일 먼저 수확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유튜버 대마사 이천님이 극찬한 품종으로
극조생으로 맛이 좋아 맛이 밍밍하다는 듀크 대체 품종으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주를 사다 심었는데 뿌리가 쩔어 풀어 심었더니 몇 주는 죽고
살아있는 것도 상태가 별로 좋지 않고 현찮습니다.
묘목은 3년생 보다
뿌리가 완전히 돌지 않은 2년생이 좋을 듯 합니다.
술붕어
오늘도 고달픈 수탉의 인생처럼
꼭두새벽에 여주 농장으로 출발합니다.
첫댓글 그것이 수닭의 숙명이라네 ㅎ
그려
그래도 애써 막걸리 한잔에
시름을 담자고
조만간 옥자씨를 만나기를 빕니다.ㅎ
ㅎㅎ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수탉
생각나네요
김인문 하고 최유라 러브씬
난 다시 태어나면 암탉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ㅎㅎ
나도 가끔 그런 생각이
남자들 다 죽었어
이리저리 살아도
편안해도 고단해도
행복하든 불행하든
모든인생의 마무리는
같은길로 달려가는것이다
산소같은 벙이 어록 ㅋㅋ
ㅎㅎ
그렇긴 하다
우리 무덤을 향하여 전진
잼있네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래도
5060카페에 가장 멋진 사나이
가정적이고
옳은 사상을 가진
술 붕어님
숫닭으로 인정합니다
ㅎㅎ
그렇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즐거운 취미 삼아 가꾸는 농사일 이기에 그래도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취미로 하는 겁니다
아주 재미 있습니다
술붕어님이 수탉? 암탉은 얼마나? ㅋㅋㅋ
ㅎㅎ
하나도 벅찹니다
수탉이 자기 식구들은
잘 지킨다고 하더만요 ㅎ
블루베리도 종류가 많군요
덕분에 챈티클리어 블루베리도 알고 갑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수탉보다 못한 남자들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교잡이 잘되어 거의 100여종의
품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