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숨겨진 비하인드-슬픈 비밀이 숨겨진 두 자매 이야기 ＜장화, 홍련＞(BGM有, 무서운장면1도없음, 스압)

<div> <a title="[http://www.jjuckbbang.net]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jjuckbbang.net/" target="_blank"><img width="262" class="txc-image" id="A_206F1C344C6D0B2A82B19B"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1C344C6D0B2A82"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262" id="A_206F1C344C6D0B2A82B19B"/></a> </div> <장화, 홍련>의 숨겨진 비하인드 탈탈 털기! 영화부터 보실 분들은 여기에서ヘ(*＾0＾*)ノ 1편: <a href="http://cafe.daum.net/ok1221/9Zdf/123627">http://cafe.daum.net/ok1221/9Zdf/123627</a> <iframe width="100%" height="166" src="https://w.soundcloud.com/player/?url=https%3A//api.soundcloud.com/tracks/188601711&color=ff5500&auto_play=true&hide_related=false&show_comments=true&show_user=true&show_reposts=false" frameborder="no" scrolling="no"></iframe>  ① 집 : 촬영 장소 <장화, 홍련>에서 ‘집’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집 자체가 공포를 자아내는 역할을 하고,서서히 벗겨지는 가족의 비밀을 담고 있기에 집의 비주얼에 엄청 신경을 쓴 감독감독이 세트장에 쏟는 정성도 어마어마했음ㅇㅇ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6BE94354EB35320F" class="txc-image" width="492"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92" data-filename="1-1.jpg" exif="{}" id="A_236BE94354EB35320F3EE6"/> 집의 외관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해 있는데원래 있던 집이 ㄴㄴㄴㄴ 영화를 위해 외형만 건축함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영화팬들이 많이 들린다는데,현재는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많이 훼손되었다고 함ㅠㅠㅠㅠ 출입은 자유롭긴 한데아무래도 외진 곳이라...낮에 가보는 걸 추천ㅎ 그리고 촬영 분량의 90%인 집의 내부!‘경기 양수리 종합촬영소’에 세트장을 아예 만들었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8CD4354EB353237" class="txc-image" width="55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54" data-filename="1-2.jpg" exif="{}" id="A_2138CD4354EB353237EAB3"/> 차가운 느낌의 수미 방과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E464354EB35320C" class="txc-image" width="53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39" data-filename="1-3.jpg" exif="{}" id="A_246E464354EB35320C0B01"/> 보다 따뜻한 순수함이 묻어나오는 수연의 방 반은 일본식, 반은 서구풍으로 지어진 저택은‘문화적 충돌로 가득 찬 이질적 공간’을 나타내고 있음 현실 세계로부터 격리된,탈출 불가능한 공간을묘사하기도 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82B3D54EB35F802"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rx-atots-720p.avi_000599767.jpg" exif="{}" id="A_27282B3D54EB35F802B03B"/> 그리고 영화 초반에 배자매가 발을 담그던 저수지는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율어 저수지’ 그리 크지 않은 호수이지만 잔잔하고 아름답다고 함 실제로 촬영지로 선정된 이유 중 하나가귀신이 자주 나온다는 소문 때문.. ^-^... ② 안면인식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46C4654EB363309"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2-1.jpg" exif="{}" id="A_21346C4654EB363309EDE4"/> 영화 초반부, 마주 앉은 수미에게“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해?”묻는 의사쌤 사실 이건 존나 노골적인 힌트임인격 분열!!!!킬미힐미!!!!!!!! 초반부터 수미의 병을 알려주고 있는 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C954654EB36331D"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2-2.jpg" exif="{}" id="A_211C954654EB36331DB423"/> 곧이어 의사쌤이사진 속의 ‘은주’를 가리키더니“여기 이 사람은 누구지?” 라고 질문함 그걸 보면서 몇몇 관객들은 한 가지 사실을 예상함 ‘아, 쟤가 자기 자신을 사진 속의저 여자라고 생각하나 보네ㅇ.ㅇ’ 근데 문제는 영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도중에 대부분 그걸 까먹는다는 거..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4674654EB363426"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2-3.jpg" exif="{}" id="A_2114674654EB363426BCBA"/> 그리고 정신과 의사와 마주앉은 수미는머리카락으로 얼굴이 덮여 있음 여기에는 감독의 의도가 숨겨져 이씀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려놨으니관객들은 이 사람이‘수미’인지 ‘은주’인지 쉽게 구분 못하겠지? 힣헿’ (оﾟдﾟо)......하지만 감독님의 안면인식 방해는 실패ㅋ 누가 봐도 임수정이쟈나..ㅋㅋㅋㅋㅋ 영화 개봉 당시에 임수정이아무리 유명하지 않았다 해도.. 염정아보다 훨씬 작고 가냘픈 체격을 보면얘가 염정아가 아니란 건 누구나 알 수 이씀 ③ 철저한 수미 주관적 시점 병원의 입원 기간이 끝나고시골 저택을 향해 달리는 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4813D54EB36DD0C"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3-1.jpg" exif="{}" id="A_2624813D54EB36DD0C2140"/> 그런데 이 장면의 시점을자세히 보면.. 차 안의 장면은 모두'오른쪽 뒷좌석에 앉은 사람'의시점에 맞춰져 있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F413D54EB36DD2A"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3-2.jpg" exif="{}" id="A_247F413D54EB36DD2AD99E"/> 오른쪽 뒷문에서 수미가 내리는 걸로 봤을 때 지금까지 우리가 차 밖의 풍경을‘수미의 시점’으로 보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0CE73D54EB36DE1F"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3-3.jpg" exif="{}" id="A_210CE73D54EB36DE1F7421"/> 즉 영화가 수미의 시점에서 얼마나 ‘주관적으로 전개’되는가를암시하는 중요한 힌트임 ④ 재회의 기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4B03D54EB36DF35"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4-1.jpg" exif="{}" id="A_2474B03D54EB36DF35C09E"/> 집, 그네, 위층 발코니를바라보던 수미는 돌아서서 수연을 부름 그리고 언니의 부름에손을 내밀고 달려가는 수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B9A3D54EB36E012"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4-2.jpg" exif="{}" id="A_211B9A3D54EB36E0123C31"/> 이 장면은 오랜만에 집에돌아온 자매가 느끼는 즐거움을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또 어떻게 보면‘다시 만난 재회의 기쁨’을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음 동생의 죽음 이후부터정신이상에 시달리는 수미는물론 수연의 죽음을 잊고 있지만,,,, 지금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느끼고 있었던 수미의 ‘외로움’과비록 환상일 뿐이지만수연과의 재회에 대한 ‘기쁨’을그리고 있는 것처럼 보임.. ⑤ 은주 : 염정아 (+쩌리 갑수) 데뷔 13년이 되던 해에영화 <장화, 홍련>을 찍게 된 염정아 원래 공포 장르 자체를 무서워하고 싫어했지만이 영화를 통해서 남에게 겁을 주는 게 재밌는 일이란 걸 깨달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B6C4454EB37A637"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5-1.jpg" exif="{}" id="A_265B6C4454EB37A637492F"/> 컴컴한 복도의 어둠 속에서튀어나오는 은주의 모습은 마치........ ‘어떤 존재가 서서히 형상화’되는 것처럼 보임 수미의 의식 속에서 은주를 상상하며 그려내듯..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88A4454EB37A610"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5-2.jpg" exif="{}" id="A_23088A4454EB37A6100390"/> 2011년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출연한 염정아는촬영 비하인드에 관해 밝혔는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61D64454EB37A630" class="txc-image" width="51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10" data-filename="5-3.jpg" exif="{}" id="A_2561D64454EB37A63068EB"/> 당시 중3이었던 문근영이 틈날 때마다 산에 풀 캐러 다녔다고 함 한 번은 쑥을 캐오더니 쑥차를 직접 만들어염정아한테 줬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졸귀데쓰ㅠ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9C14454EB37A70F" class="txc-image" width="243"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243" data-filename="5-4.jpg" exif="{}" id="A_2709C14454EB37A70F803C"/> 임수정이랑도 영화 속에서는 물고 뜯었지만.. 실제로는 염정아와 아주 친함 같은 그릇 쓰고 서로의 젓가락도 공유하는..사이라고 말함>_<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8834454EB37A710" class="txc-image" width="5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00" data-filename="5-5.jpg" exif="{}" id="A_2408834454EB37A7100FBF"/> 염정아, 임수정, 문근영 이렇게 좋은 여배우들의 조합은전설 아닌 레전드임.. ≪＋덧붙이는 쩌리갑수≫ 여자 셋이 너무 친하게 지내다보니까 아버지역으로 나오는 김갑수 질투폭발ㅋㅋㅋㅋㅋ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E8E4454EB37A70C"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5-6.jpg" exif="{}" id="A_240E8E4454EB37A70C6709"/> 게다가 세 여자 주인공들의존재감이 너무 강렬하다보니영화 속에서도 쩌리 신세임 그리고 <장화, 홍련> 팬미팅 때 누군가가“수미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란 질문을 쩌리갑수에게 함 자기 딸로 나왔으니존나 애틋하게 말하겠지>_<.. 은 무슨ㅋ “수미? 미친X” 이라고 대답하며 쩌리갑수는빵 터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또 <장화, 홍련> 촬영 당시 근처에서 다른 영화도 촬영되고 있었는데 바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장화, 홍련> 여배우들이 예쁘다는소문을 들은 봉준호 감독, 송강호가 촬영장에 구경 옴 “여기는 여배우들이 많아 좋겠네..우리는 여배우가 없어!”라고 탄식하자그 말을 들은 쩌리 갑수가 대답함 “여기도 마찬가지임..제정신인 여자는 없어..ㅎ” 암튼 그 뒤로도 틈만 나면송강호, 김상경은 놀러왔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⑥ 시계 : 12시 45분 12시 45분에 멈춰져있던 시계를 보고 멈칫하더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FBA4454EB37A831"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6-1.jpg" exif="{}" id="A_225FBA4454EB37A8314730"/> 직접 손으로 바늘과 추를 돌려시간을 다시 맞추는 수미 12시 45분이라는 시간에 담긴 의미가 도대체 뭘 지..궁금해질 수밖에 없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99B4454EB37A926"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6-2.jpg" exif="{}" id="A_21699B4454EB37A926ADC8"/> 영화 결말 부분옷장이 넘어지고 쿵- 소리에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소리 나는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릴 때 수미 방의 시계가 12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었음.. 12시 45분은 바로‘수연이 옷장에 깔린 시간’임 ⑦ 똑같은 일기장, 옷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6454154EB38E502"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7-1.jpg" exif="{}" id="A_2656454154EB38E502E2CD"/> 가져온 짐을 정리하던 수미는똑같은 다이어리가이미 책상 위에 놓여 있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7D64154EB38E628"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7-2.jpg" exif="{}" id="A_2227D64154EB38E6285ACB"/>  똑같은 원피스로 가득한옷장을 보고 존나 놀람 김지운 감독의 말에 따르면이건 ‘반복의 상징’임 ㅇㅇ 수연의 죽음 이후로수미는 분노+죄책감에 휩싸이지만도저히 풀 방법이 없음 그렇기 때문에 수미는 끊임없이 반복해서 은주와 싸우며 수연을 지키려 하는끔찍한 환상을 되풀이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7214154EB38E738"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7-3.jpg" exif="{}" id="A_2117214154EB38E7380EAF"/> 즉 ‘똑같은 일기장과 옷’은수연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서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저주받은 수미의 처지’를 상징함.. ⑧ 잠에서 깨어나는 여자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D7B4154EB38E709"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8-1.jpg" exif="{}" id="A_224D7B4154EB38E7097962"/> 차에서 내린 수연은졸린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듦 이런 것처럼.. 이 영화에서는수미, 수연, 은주가 ‘잠에서 깨어나는 장면’들이 계속계속 나옴 ㅇㅅㅇ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6D64154EB38E819"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8-2(1).jpg" exif="{}" id="A_2436D64154EB38E819436D"/>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3F94154EB38E81B"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8-2(2).jpg" exif="{}" id="A_2133F94154EB38E81BF645"/>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8504154EB38E937"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8-2(3).jpg" exif="{}" id="A_2518504154EB38E937E68D"/> 이건 바로‘자기 자신-수연-은주’를 오고가는1인 3역의 수미의 다중인격을표현하는 방법! 즉 여자 주인공들이 깨어나는 장면들은지금까지 잠들어 있던 환상 속의 인물을수미가 불러내는 것과 같음 죽어 있던 동생의 인격을 불러내고,환상 속에서 더욱 악랄하게 묘사된 은주를 불러내고... ⑨ 배자매 : 동성애 코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43D4154EB38E91B"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9-1.jpg" exif="{}" id="A_22343D4154EB38E91B71C5"/> 깨끗하게 침대 시트와 잠옷을 빨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3EC54154EB38EA14"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9-2.jpg" exif="{}" id="A_273EC54154EB38EA14C2D9"/> 정원 쪽 1층 발코니 흔들의자에 앉아 수미는 엄마가 좋아했던 노래를 휘파람으로 불고 있고,수연은 언니 휘파람을 듣다가열심히 흉내 내는...... 이 장면은 사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D514154EB38EB22" class="txc-image" width="62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26" data-filename="9-3.jpg" exif="{}" id="A_212D514154EB38EB2263B2"/> 원래 그네 타는 장면에서 급하게 바꿔 찍은 것! 앞뒤로 흔들리는 그네보다는완벽하게 짜여진 지금의 안정된 구도가훨씬 나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1924154EB38EB1E" class="txc-image" width="45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56" data-filename="9-4.jpg" exif="{}" id="A_2631924154EB38EB1EF4A6"/> 그리고 겁에 질려 안기는 수연을 꼭 끌어안는 장면 이 장면을 촬영할 때부터임수정은 문근영에게 거의 동생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함 >_<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FA34154EB38EB20" class="txc-image" width="54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46" data-filename="9-5.jpg" exif="{}" id="A_212FA34154EB38EB20F9FF"/> 그리고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영화팬들 사이에서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건수미와 수연의 ‘동성애 코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7A34154EB38EC19"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9-6.jpg" exif="{}" id="A_2337A34154EB38EC19C853"/> 필요 이상으로 수연에게 집착하는 수미와또 수미에게 의지하는 수연에게서백합물(여X여)을 연상케 하고, 심지어 <장화, 홍련> 영화 장면을 따서외국 레즈비언 그룹 ‘타투’의 뮤직비디오도 만들어졌으니... 여러모로 동성애 코드를 노렸다고도 볼 수는 있지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8004154EB38EC0D" class="txc-image" width="45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54" data-filename="9-7.jpg" exif="{}" id="A_2248004154EB38EC0D54FB"/>  영화 내용을 크게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어떻게 판단할지는 무엇이든 관객의 몫임! ⑩ 수미 : 임수정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0934654EB39FC09" class="txc-image" width="38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84" data-filename="10-1.jpg" exif="{}" id="A_2350934654EB39FC0934D3"/> 실제 나이를 들으면 놀랄 만큼어려 보이는 외모를 지닌 임수정 그러면서도 영화 속에서 조숙하고 처연한 얼굴로 묘한 분위기를 풍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3144654EB39FC20" class="txc-image" width="24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248" data-filename="10-2.jpg" exif="{}" id="A_2433144654EB39FC207817"/> 조용한 성격에 공부도 그다지 잘하진 못했지만, 지금도 임수정의 모교인명덕여고 쌤들이“공부는 못했는데 아주 예뻤다.” 라고 말할 만큼학창시절부터 존예보스였음 스스로도 연예인이 될 줄 예상 못했던 수정찡 연기공부를 전혀 받아본 적도 없는 상태로 연예인이 됐고, 데뷔 후에도 연기수업 전혀 ㄴㄴ 오디션도 셀 수도 없이 봤지만 거의 탈락..ㅎ 거의 300번이나 봤다고 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AF34654EB39FC0E" class="txc-image" width="492"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92" data-filename="10-3.jpg" exif="{}" id="A_224AF34654EB39FC0E1B20"/> 그러다가 2002년에 오디션을 통해<장화, 홍련>에 캐스팅됨 임수정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자사실상 마지막 오디션이었던 것! <장화, 홍련> 공개오디션은박찬욱 감독, 오형근 사진작가 등이 함께 심사를 봤음 그 당시 신인 여자연기자들은 거의 다 참가했고,김지운 감독이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꼭 했던 질문이 있음 “살면서 치떨리는 적개심과 죄의식을 느껴본 적 있어요?” 잠시 생각하더니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한 사람은 바로 ‘임수정’ 유일하게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 했다고 함 임수정이 뭐라고 대답한지는 모르겠지만..암튼 임수정 대답을 듣고 감독은 울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물쭈물하지 않고, 명확하고, 솔직하게 자기 얘기를 들려준 사람은 오직 임수정 하나였고,벌써 세상을 알아버린 것 같은 대답에 엄청난 슬픔을 느꼈었다는 감독의 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8894654EB39FD1C" class="txc-image" width="652"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52" data-filename="10-4.jpg" exif="{}" id="A_2538894654EB39FD1CE7C9"/> 분위기 자체도 ‘동생에 대한 집착으로 자신의 삶을망가뜨리는 수미‘에 적합해 보였고, 다른 후보자들은 10분 만에 끝나는 오디션에서유일하게 감독들과 1시간 이상 이야기하고 만장일치로 바로 캐스팅 ㄱㄱㄱㄱㄱ 그 후로 영화 속에서정신적으로 혼란을 겪는 고난도의 연기를 보여주며충무로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도 모자라국내공포영화 중 최다관객 기록,2003년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어버림 특히 청룡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를 기록했다고 함..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1ED4654EB39FD16" class="txc-image" width="49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499" data-filename="10-5.jpg" exif="{}" id="A_2341ED4654EB39FD1692E8"/>  연기를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사람이..ㅇ.ㅇ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음 거기에다 연기 욕심도 많아서엄청 노력했다고 함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가 함께 숙소 생활 中<장화, 홍련> 촬영 때 연기가 잘 안 되서속상했던지 밤마다 방에서 혼자 울었던 수정찡ㅠㅠ 근데 임수정의 옆방에 살던 염정아가 그 소리를 들음밤만 되면 흐느끼는 귀신 소리가 들린다고스태프들한테 두려움을 호소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1414654EB39FD08" class="txc-image" width="56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68" data-filename="10-6.jpg" exif="{}" id="A_2451414654EB39FD0875F7"/> 특유의 차분한 매력과 착한 성격, 연기력 덕에김혜수 등 여러 선배 배우들의 아낌을 받고 또 공효진, 신민이랑 친하다고 함잡지모델로 데뷔할 때부터 친해서 존나 절친^-^ <놀러와>에 출연한 공효진이 임수정에 대해“여성스럽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게으른 애”라고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의외로 어색할 것 같은 모임에도 같이 나가주고.. 술도 꽤 잘 마시고화도 잘 안내는 성격^▽^ ⑪ 수연 : 문근영 영화에서 첫 반전의 충격을 주었던‘수연의 죽음에 대한 폭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2ABE4654EB39FE28"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11-1.jpg" exif="{}" id="A_252ABE4654EB39FE28D774"/>  수연이 죽었다고 말하는 아빠의 말에정작 크게 오열을 터뜨리는 사람은 산 사람인 ‘수미’보다 죽은 아이인 ‘수연’ 그래서 더욱 슬프고도 비참하게 느껴지는 장면임ㅠㅠ 이 부분을 촬영하던 날, 문근영은 “나는 안 죽었는데.. 나는 안 죽었는데..”라고 끊임없이 되뇌며 흐느꼈다고 함ㅠ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1204654EB39FE30"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11-2.jpg" exif="{}" id="A_2121204654EB39FE30394A"/> 그리고 수연이 자는 장면 대부분은 문근영이 진짜 걍 자는 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3A14454EB3B611E"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rx-atots-720p.avi_005979833.jpg" exif="{}" id="A_2113A14454EB3B611E3BCB"/> 영화 후반부에 다시 정신병원에입원한 수미 문근영은 이 장면을 보면서“내가 살아있었으면 좋겠다.살아서 울 언니 위로해줘야 되는뎁ㅠ_ㅠ”라고 말했다능... 암튼 졸귀보스임..흏 ⑫ 영화 OST : 이병우의 서글픈 음악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1084654EB39FF16"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12-1.jpg" exif="{}" id="A_2741084654EB39FF163B08"/> 은주가 수연을 과격하게옷장으로 밀어 넣고,수연의 울먹이는 모습에다시 문을 걸어 잠그는.. 이 장면에 흐르는 건 이병우가 작곡한 서글픈 음악임 과격한 학대 장면과 어우러지는 슬픈 음악은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8164654EB39FF1D" class="txc-image" width="71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14" data-filename="12-2.jpg" exif="{}" id="A_2538164654EB39FF1D34C9"/>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든 끔찍한 일들이.. 사실 죄책감에 미쳐버린 수미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환상이라는 점에서무섭지만 슬픈 느낌을 아주 잘 묘사하는 음악임bb 특히 이병우가 작곡한 메인테마곡‘돌이킬 수 없는 걸음’은 외국인들이 유투브 댓글로곡 제목을 물어보는 등 관심이 높고,프랑스에서 화장품 광고 브금으로 쓰이기도 했음! 문제시 피드백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