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은 다니던 길로만 다닌다던데 저 또한 그런가 가던데 또갔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환할때 발판펴고 수심 맞춘다고 해도 해는 넘어가버렸네요.
항상 보이던 촌로분들도 없고 호젓하게 시작하였습니다.
26.28.32.36.40.30 여섯대 글루텐 달아던지고 햇반 십분끓여 컵라면에 저녁먹고 집중하였습니다.
수심 맞출때 다섯치가 눈언저리에 빈바늘걸려 올라와 기대가 컷습니다.
긴대는 꼼작하지 않고 28대만 심심챦게 입질 들어와 재미있었습니다.
이슬은 내려 축축한데 효성이 깊은 28대가 연줄기에 걸려 뺀다고 접어 당기다 2번대가 뿌려져버렸습니다.
급한대로 32대 투입시켰는데 입질없어 짧게도 던져보고 별짓을 다해도 입질없습니다.
그 와중에 40대 올리다 원줄이 또 연에 걸려 나가버리고.
철수 전 32대 자리에 26대 넣으니 붕어 육지수학여행단이 온것처럼 입질 계속입니다.
글루텐도 떨어지고 시간도 늦어 철수했습니다.
어리섞고 욕심많은 마음에 28보다 긴대인 32대 넣은것이 패착이었습니다.
갈대에 붙인 28,26대가 입질빈도가 월등했습니다.
며칠 낚시 못갈거 같은데 아쉽기만 합니다만 잔 씨알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찌올림과 2미터넘는 깊이에서의 몸부림은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댓글달아주시는 분들께 일일이 답글 못쓰는 점 양해바라며 낼모레 비 그친 후 여러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맘입니다
앗
사진이 안 올라가 댓글로 올려보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가을붕어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추억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동출 신청합니다 데꼬가 주시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연밭붕어라 채색이 좋습니다.
이제 연줄기도 슬슬 사구라들면 낚시하기 좋은곳인듯 합니다.
조황소식에 온몸이 근질근질 하네요.
이쁜 붕어 8치급 까지 손맛 보셨네요 - 가던곳이 젤 편안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또 다음 조행기가 기대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