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unting Pulese
싸늘하기만 한 식어버린 마음
미동조차 없는 이미 죽어버린 마음
모두에게 머물고 대신 날 떠난
실로 실낱같던 그 한가닥의 희망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그래도 아직은 견딜수 있다며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봐
죽지마 다시 숨을 쉬어보라고"
하지만 난 방법을 몰라
어쩌면 이게 끝일까
2. Beautiful Day
"거기 누구 없나요
내 손 여기 있어요
좀 잡아줄래요
뿌리치지 말고
거기 누구 없나요
내 손 여기 있어요
좀 잡아줄래요
외면하지 말고
들릴 듯 말 듯 조용하지만
보일 듯 말 듯 희미하지만
좀 도와주세요."
3. 얼음 산책
혹시라도 그대라면 이 기분을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혹시라도 그대라면 이 마음을 안아 줄 수 있지 않을까
혹시라도 그대라면 늘어가는 내 몸의 상처보단
그보다 더 깊게 패인 내 마음의 상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4. Meaningless
마음이라는 게 그래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열어놓으면 다시 닫혀버려
그리고 또 상처라는 게 그래
주고받긴 참 쉬운데 치유되긴 아주 많이 어려워
그래도 너 걱정은 마
인간이란 존재 말야 생각 이상으로 용감해
도대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잊어버린 채
정말 너무 대단하게
혹은 너무 멍청하게
"이번에야말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
사랑해"
5. 오후와의 대화
치유되지 못한 상처는 빼낼 수 없는 마음의 가시
헤어 나올 수 없는 소통의 단절
난 균형 잃은 절름발이
찬란한 오후의 햇살은 나를 보며 나지막이 얘기해
"나는 너와 어울리질 않아 너와 난 어울릴 수 가 없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혹은 수백 번씩 생각해
'모든 게 다 끝나기 위해 존재하는 듯 해'
6. 한계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니가 필요로 하는 나의 모습이 같지가 않다는 것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요
미안할 일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왜 또 그렇게 자꾸 날 몰아세우는 건데
도대체 뭐를 더 어떻게 해
내가 줄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줄 수 없음에 미안해야 하는 건 이제 그만 둘래요.
7. 51 분전
소외의 칼날에 두 다릴 잘린 채
일어설 수 없는 나는 앉은뱅이
자살과 자유는 고작 한 글자 차이
사라져 버린 데도 이상할 게 없어.
희미했던 의지조차 더는 내 것일 수 없고
함께했던 미련조차 이젠 나를 떠나가고
하찮을 수밖에 없는 이곳의 의미를 버리고
이젠 저 곳 하늘 위로 날아가야 할 시간
이젠 나도 조금은 더 편해져야 할 시간.
이번 앨범의 특징은 ..
노래 속에서
우리들에게 말을 건넨다는 것.
그것도 아주 정곡에 콕 찔릴만한 말을 해서
노래듣다 말고 갑자기 막 변명하고 싶어지고..
대답하고 싶어짐;-_-
첫댓글 굿나잇도좋은데ㅠㅠ
Beautiful Day 한번듣고 반해서 싸이 배경음악 등록!~
.......결국 질렀음 진짜 좋아요
뷰티폴데이 진짜짱조와여!!! 부서진입가에머물다도 좋아하는데...아 진짜 넬노래 완전다좋음
대박~~~~~~~~~~~~~~~~~~Meaningless ,Beautiful Day!!!!
대박~~~~~~~~~~~~~~~~~~Meaningless ,Beautiful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