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ADHD일까?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고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칭얼대는 아이, 시각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아이. 산만한 아이들의 특성입니다. 산만하다고 해서 모두 ADHD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도가 과하거나 극단적으로 심한 행동을 보일 때는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주에는 ADHD의 증후 및 집중력을 높이는 육아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 만 5세 이전의 영유아에게는 ADHD 확정 진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영유아 ADHD 초기 증후 체크리스트
□ 임신했을 때 발길질과 몸놀림 등 태동이 심했다.
□ 수면 및 수유 등 일과가 불규칙하다.
□ 자주 울면서 보채고, 잘 달래지지 않는다.
□ 행동이 부산스럽고 손과 발의 움직임이 많다.
□ 밥은 소량씩 여러 번에 걸쳐 돌아다니며 먹는다.
□ 앉아있을 때 발버둥이 심하고 고개를 자주 돌린다.
□ 배밀이, 걸음마 등의 운동 발달이 빠른 편이다.
위 리스트에서 7개 중 5개 이상 해당하면 ADHD 증후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가능성일 뿐 확실한 것은 아니니 주의해주세요.
집중력을 높이는 육아 비법
1) 놀이를 통해 시각 집중력을 키워주세요. 아이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환경에서 벗어나 한 가지를 집중해서 오래 보는 연습을 시켜봅니다. 특히 블록쌓기같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면 더 좋습니다. 부모는 지나치게 개입하지 말고, 놀이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2) 산만한 아이는 밥을 돌아다니면서 먹으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식사 습관은 예절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산만함을 더 키웁니다.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바르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도해 주세요.
3) 하루 10분 음악을 들으면 뇌에서 알파파가 생겨 안정감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기 전 시간 등을 활용해 음악에 몰입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