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성인병에 대해
II 운동방법에 대해
III 식이 요법에 대해
성인병
성인병이라는 말이 등장한 시기는 그리 오래지 않다. 예전의 주요 사인이 페스트 같은 전염병이었지만, 19세기후반 들어 세균학의 발달로 예방과 치료의 기술이 발달로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줄어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성인병의
성인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여러 가지 질환은 현대 사회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와 지고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대두되기 시작했다. 경제적 풍요는 사람들의 필요 이상의 영양섭취를 하게 되었다. 비만은 질병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될 만큼 건강상 안 좋은 영향을 주었다. 운동 부족도 이에 커다란 몫을 차지하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의학발달로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줄어들고 노인인구가 급증한 것도 성인병이 주요한 사인으로 등장하였다.
성인병은 병이라고 일컫는 여러 가지 질환들은 만성적이며, 고질적인 퇴행성 질환(degenerative disease)이며, 주로 중년기 이후의 성인들에게 발생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성인병에는 암, 고혈압, 혈관질환, 당뇨병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성인병의 종류는???
하나.고혈압
고혈압은 모든 성인병, 특히 순환기계통의 퇴행성 질환의 근원적 원인이 되는 만성병인데, 가장 흔하고도 관리가 잘 안되는 성인병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인간의 생활이 도시화, 공업화, 복잡화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인구가 노령화되어 갈수록 고혈압의 빈도, 즉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다. 일부나마 신빙성 있는 조사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선 고혈압의 유병률이 성인에선 15~20%정도로 추정되는데, 40대 이후 중년층에서 가장 많은 성인병으로서 특히 뇌출혈, 심장병, 신장병 등을 합병증으로 초래하여 가장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주요 사인이 되기 때문에 매우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혈압 상태와 고혈압의 기준
정상 혈압은 Russek에 의해 한때 자기 연령에 100을 더한 수치를 수축기 혈압의 지표로 하였으나 비과학적이며 연령별이나 기타 생물학적 변수 등에 맞지 않아 이젠 쓰지 않고 있다. Mastler등은 성별, 연령별로 정상 범위를 제시한바있다.
그러나 정확히 어느 정도까지가 정상이고 얼마부터가 고혈압이라고 단언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혈압이란 사람마다 다르고 환경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혈압과 정상적인 혈압을 판가름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하였는데, 현재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이 기준에 따라 혈압상태를 규정하고 있으며 그 4단계는 다음과 같다.
① 저혈압 (hypotension)이라 함은 최고 혈압(수축기압)이 100mmHg이하이고,최저 혈압(확장기압) 이 60mmHg이하인 경우.
② 정상혈압 (normotension)은 최고가 140mmHg이하, 최저가 90mmHg이하인 경우.
③ 경계역고혈압(borderline hypertension)은 최고가140~160mmHg, 최저가90~95mmHg인 경우.
④ 고혈압(hypertension)은 최고가 160mmHg 이상, 최저가 95mmHg이상인 경우이다.
이 기준은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매우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혈압을 한번 측정할 것이 아니라 하루 중에도 혈압은 여러 원인과 환경 상태 등에 따라 변동하기 쉬우므로 적어도 3~4일간 하루 3~4회씩 안정한 상태에서 측정하여 혈압 상태의 경향을 파악하여 이를 판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둘.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이란 본래 죽상동맥 경화증(atherosclerosis), 멕켄버그 경화증(Mönckeberg's sclerosis)및 색소 동맥경화증(arteriolosclerosis)의 세 가지로 분류되는 것이나 보통 좁은 의미로 사용되며 대표적인 동맥경화증의 하나인 죽상동맥 경화증만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이 죽상동맥경화증의 주된 병변은 대동맥이나 중등도의 동맥 혈관 내벽에 지방성 죽종, 섬유화, 석회화, 괴사 및 출혈 등인데 쉽게 말하여 동맥 내피의 국소적 비후, cholesterol 과 중성지방, 유리지방산, 인지질 같은 지질이 축적되고 동맥내강이 좁아지면서 결국엔 완전히 막혀 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순환기의 노화에 가장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 동맥경화증은 성인 병의 핵으로서 현대 의학에서 고민하고 있는 난제중의 하나이다. 인간이 건강하고 병 없이 장수하려면 특히 혈액순환이 잘되어야 하며, 혈액순환이 정상으로 유지되기 위해선 동맥경화증이 없어야 한다.
동맥경화증은 성인병의 원흉질환으로 신체의 모든 기관을 침범하여 만성·퇴행성 합병증들을 야기시키는데,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뇌, 신장 등의 혈관을 잘 침범하여 사망을 초래한다. 즉 관상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인 허혈성 심장병과 뇌혈관사고 질환인 뇌졸중은 모든 나라에서 성인병에 의한 주요 사인으로 크게 문제시되고 있다.
-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들
앞서 말했듯이 현대 의학의 숙제가 되고 있는 이 동맥경화증의 발생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식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며, 특히 cholesterol을 그 주요인자의 하나로 보고 있다. 즉, 음식물에서 얻어지는 고 클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유리지방산, 인지질 및 고 칼로리 등으로 인한 고지질혈증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위험 인자들(risk factors)에는 연령이나 성 같은 비 가변적 인자에는 주 인자(식이에 의한 고지혈증, 저HDL, 고혈압, 흡연, 음주, 당뇨병 등)와 종인자(비만증, 내분비 이상, 피임제 따위의 약물 복용, stress, 성격장애, 운동 부족 등)가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작용하여 동맥경화증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협심증(Angina pectoris)
협심증은 앞에서 말했듯이 관상동맥의 경화성 또는 경련성 병변으로 심근에 공급되는 혈행에 지장이 있어서 심근에 빈혈을 초래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운동시 흉통을 호소케 되는 것이 보통이다. 즉, 빨리 걷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노작을 할 때 가슴 한 가운데가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겨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며, 쉬면서 안정하면 대개 5분 이내에 통증이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운동, 노작 이외에도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거나 식사후 또는 감정이 격화하는 경우에 발작되는 게 보통이다. 대부분 이러한 특이한 병력으로 쉽게 판단이 되며, 통증이 애매한 경우에는 Master's exercise나 treadmill test로 운동을 시켜 흉통발작 유무와 심전도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우선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제거 등의 조치를 하고, 통증치료를 위해선 통증 발작시 Nitroglycerine등을 투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장기간 작용제인 isosorbide dinitrate와 β-blocker인 propranolol이나 calcium antagonist인 Nifedipine등을 투여한다. nitroglycerin을 또한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하기도 하는데, 즉 통증이 애매한 경우 그 통증이 nitroglycerin투여로 바로 소실되면 협심증에 의한 통증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통증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이는 다른 질환에 의한 통증일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셋.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의 병변으로 인하여 혈행이 차단되고 심근의 괴사가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협심증의 통증은 대개 5분 이내에 소실되나, 심근경색의 경우는 ‘가슴이 뻐개지는 듯이’ 또는 ‘막 숨이 넘어가듯이’,‘심히 쥐어짜듯이’ 나타나는 매우 극심한 통증으로서 대부분 30분 이상 수 시간에 걸쳐 지속되며, 또한 통증은 목과 왼쪽어깨 또는 파로 전파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의 통증은 nitroglycerin으로 전혀 도움이 안된다. 환자에 따라서는 심와부의 불편감으로 나타나서 위장계통의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통증과 더불어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발작을 느끼게 된다. 심한 통증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심부전, 저혈압, 부정맥 등이 출현하는 경우에는 치사율이 매우 높다. 더욱이 발병후 3~4일간은 부정맥으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매우 높다.
심근 경색증이 발병하면 최소한 3주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며, 괴사한 심근이 섬유화 되어 심장기능이 회복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인 약 3개월간은 안정을 취한 후 서서히 일상 생활이나 직장 등에 복귀하여야한다. 회복 후에 흉통이 없고 혈압이 정상이면서 심전도 소견이 정상인 경우에는 그 예수가 좋다. 그러나 혈압이상,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등이 있는 겨우는 그 예후가 불량하다.
심근 경색증 관리의 목적은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으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고 경색의 크기를 줄이는데 있다.
-급사
급사는 문자 그대로 전혀 예기치 못했던 돌연사이지만, 대체로 고혈압성이나 동맥경화성 등의 심질환이 있던 사람이 심부전이나 부정맥 또는 심근경색 등으로 인해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때로 전혀 그 원인을 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평소 심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철저히 치료하면서 항시 이에 유의하고 예방에 주력해야 하겠다.
-뇌졸중(cerebro vascular accident)
뇌졸중이란 뇌혈관 장애로 인한 질환 및 사고의 총칭인데, 일반적으로 뇌혈관에 순환 장애가 일어나 갑자기 의식 장애와 신체의 마비를 일으키는 급격한 뇌혈관병을 말한다.
구미 각국에서도 stroke, apoplexy 등으로 속칭되는 뇌졸중이란 말은 졸지에 쓰러진다는 뜻이다. 우리 나라에선 예로부터 이와 같은 증상을 중풍이라고 불러왔으나 엄밀히 뇌졸중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고, 뇌혈관 질환, 사고 또는 뇌의 다른 병변까지를 포함하는 뇌혈관 장애의 총칭을 말하는 듯하다.
우리 나라에선 최근 사망 원인의 제 1위를 뇌졸중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1년에 약 15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뇌졸중의 분류
뇌졸중은 흔히 뇌출혈(cerebral hemorrhage)과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의 두 가지로 크게 나누는데, 과거에 흔히 뇌일혈이라 불리던 ‘뇌출혈'은 주로 고혈압 등으로 혈관이 터져서 피가 뇌 속으로 모여 뇌 조직을 압박하는 것이며, 한때 뇌일혈이라고 불렀던 ’뇌경색‘은 혈전이나 전색 등으로 뇌혈관이 막혀서 피가 통하지 못해 그 부위의 뇌 기능을 상실하는 것이다.뇌출혈은 다시 뇌실질내출형(intracerebral hemorrhage)과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로, 뇌경색은 뇌혈전증(cerebral embolism)으로 세분되어, 전문적으로는 4가지의 병형으로 구분된다. 그 밖에, 뇌의 혈압이 갑자기 높아져 생기는 고혈압성 뇌증(Hypertensive encephalopathy)과, 뇌순환부전으로 뇌전색의 전구적 증상이 되는 일과성 뇌허혈발작증(transient ischemic attack)도 있어 이를 넓은 의미의 뇌졸중의 범주에 넣어 기타의 뇌졸중으로 관리하기도 한다.
넷.당뇨병
당뇨병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의 혈당량이 정상보다도 더디게 떨어지는 증후군을 말하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insulins)량이 부족하거나, 그 이용률이 나빠서 생기는 것이다. 당뇨병은 드물게는 췌장염(pancreatitis)·췌장암 등의 질병으로 췌장 조직이 파괴되어 생기는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95%)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것을 1차적 또는 본태성(primary or essential) 당뇨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은 유전성 질환이 하나이기는 하지만 후천적인 환경인자, 즉 식습관·정력소모, 의료의 질과 양, 환자의 교육 수준 및 예방 의학적인 대책 등에 따라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당뇨병의 발생률과 유병률은 민족간에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민족에 있어서도 음식물· 생활정도· 직업· 수명· 활동성· 비만증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다.
현재 당뇨병 환자는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으며, 유병률은 대체로 1~3%로 아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도 전 연령층을 통하여 0.6%의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20세 이상 60세 층에서는 2.6%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하며 특히 40세 이상에서 현저하게 늘어난다. 성별 유병률을 보면 40세 이하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40세 이후에는 남자보다도 여자에게 ‘약 50% 가량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당뇨병 환자가 많아서 성별 유병률은 여자 1에 대하여 남자 2.1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당뇨병은 임신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가진 부인의 자녀수는 당뇨병이 없는 부인보다 많을 뿐 아니라 당뇨병에 없는 부인보다 많을 뿐 아니라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은 분만 경험이 없는 부인에 비하여 어린애를 3명 낳으면 2배, 6명 낳으면 3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임신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짐작되지마는 임신이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확증은 아직 없다.
체중 과다인 비만자에서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정상인에 비하여 남자에게 3.8배이고, 여자에서 3.7배라고 한다.
당뇨병 환자는 가족력이 있을 뿐 아니라 일란성 쌍생아에서 함께 발병하는 비율이 높은 점으로 보아 확실히 유전적 소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당뇨병은 단순성 상염색체 열성유전(a simple autopsical recessive)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세 가지 유전형(genotype)을 생각할 수 있다. 즉, 비당뇨병형(DD), 정상이지만 당뇨병의 유전자를 가진 자(dD),그리고 당뇨병 소인자(dd) 중에서 dd형이 후에 당뇨병을 앓게 된다. 이와 같은 가설이 맞는다면 d인자를 가진 사람은 20~25%가 될 것이며 dd형을 가진 사람은 인구의 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실제로 발병자가 1~3%이하에 지나지 않는 것은 임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자기자신 당뇨병이 있음을 모르고 지나는 수도 있고, 평균 수명· 성별· 결혼 상태· 임신· 체중, 그 밖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나 숙주 요인에 의하여 질병발생이 지배되기 때문이다.
II. 운동
1.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건강이란 단순히 무병 상태가 아니라 신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응 할 수 있고 생존이나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쯧한다. 사람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을 하는 데 기초가 되는 신체적 능력이 곧 체력이다. 비록 병이 없다고 하더라도 체력이 약하면 활동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고 조그만 외부적 자극에도 쉽게 병이 걸리게 된다. 체력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운동 경기에서의 경기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데 심폐 지구력과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이 전자에 속하고 순발력, 민첩성 등이 후자에 속한다.
운동으로 건강 관련 체력을 강화시키면 질병과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수명도 연장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쿠퍼클리닉에서 남자 10,244명, 여자 3,120 명을 대상으로 평균 8년 이상 조사한 종단적 연구에 의하면 심폐 지구력의 감소는 남녀 모두에게 사망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또ㅓ 17,000명의 하바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주당 운동량(에너지 소비량)이 500-3,500kcal 범위에서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경우 건강 증진과 수명 연장의 효과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의 사망률이 낮은 주된 이유는 관동맥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데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규칙적인 운동이 관동맥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낮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며 그 기전으로는 심근의 순환과 대사기능의 향상, 심근의 기계적 수축력의 증강, 혈액 응고의 억제, 혈중 지질상의 개선, 안정시 및 운동시의 혈압 및 맥박의 저하와 이로 인한 심근 산소 요구량의 감소, 체구성의 개선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운동은 인체에 여러 가지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순환 기능
①운동시 심박 출량의 증가
②최대 산소 섭취량의 증가
③안정시 및 운동시의 혈압의 저하 및 심박수의 감소
④심근의 산소 요수량의 감소
⑤혈액량과 헤모글로빈 총량의 증가
⑥관상 모세 혈관의 증가
2)호흡 기능
①최대 환기량의 증가
②폐 확산능의 증가
3)골격근의 생화학적 변화
①미오글로빈(myoglobin) 농도의 증가
②산화 효소의 활성과 농도의 증가
③미토콘드리아(mitocondria)의 수 , 크기의 증가
④지방산의 산화 증가
4)대사 기능
①체 지방량 및 체중의 감소
②혈중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감소
③혈중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증가
④혈중 중성 지방의 감소
⑤뼈의 칼슘 침착 증가
5)정신적 효과
①정신적 긴장과 불안의 감소
②우울의 개선
③자긍심의 향상
2.각병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치료법
하나.고혈압
고혈압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 그 원인 규명이 용이하지만은 않다. 특히 대부분(75~90%)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원인 불명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일상 식생활에서 염분의 과다 섭취량, 고지방식이나 과잉 영양 등에 의한 비만, 과식, 과음, 흡연 등의 여러 위험 요인 등이 문제가 된다.
치료
치료는 크게 일반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원인치료는 어려우므로 평소 예방에 치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최선의 관리대책이다.
일반 요법에는 정신적 안정, 적당한 신체적 운동, 체중조절 관리, 식사 관리, 특히 식염의 제한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당뇨병, Stress등의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위험 인자들의 제거 등이 있다.
예방
고혈압의 예방은 매우 어렵고 제한되어 있다. 항상 주의하여 일찍 발견하고 꾸준하게 철저히 치료․관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일차적 예방을 위해서 평소 꾸준히 규칙적 운동을 하면서 식사 관리에 유의하여, 체중을 조절하거나 정상으로 유지하고, 흡연․음주․과로․긴장․흥분 등을 피할 것이며, 이차적 예방으로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받아, 이상 소견이 발견될 때는 즉시 신속하고도 적절한 전문적인 치료와 지도를 받아 정상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꾸준한 치료를 통하여 합병증이나 후유증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최선의 관리를 하여야하겠다. 바람직한 고혈압의 치료와 관리란 의사의 처방과 지도를 받아 평생 동안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일상 생활중 항상 주의 사항 등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 하겠다.
둘.동맥경화증의 치료
치료와 예방
비가역성으로 만성·퇴행성 경과를 밟는 난·불치병인 동맥경화증의 치료는 매우 어려우므로, 예방이 제일 좋은 관리 대책이다. 치료대책은 그 진행을 억제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방지하는데 주력하는 것이다. 즉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증, 당뇨병 등을 철저히 치료하면서 고지방식, 고 칼로리식, 흡연, 음주, stress, 불안, 운동부족 등의 제반 위험 요인들을 피하고 철저한 예방 관리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동맥경화증의 궁극적인 관리 목표는 죽상이건 세소동맥성이건 경화증의 발생률 평소에 미리 방지하는 일차적 예방과, 이미 발생된 경화증의 진행을 억제하여 병발증 등을 철저히 치료하는 2차적 예방에 있는 것이다. 앞으로 꾸준한 역학조사와 관리방법 등의 개선·발전으로 효과적인 예방조치가 성공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방
병세가 진행된 사람은 안정이 필요할 수도 있겠으나, 정신 작업 종사자에게는 반대로 가벼운 운동을 함으로써 효력을 얻을 수가 있다. 휴양과 운동의 조화는 환자의 성격․직업․증상을 감안하여 의사가 결정할 일인데, 일률적으로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체조, 소풍, 골프 등 각각 병세에 따라 적당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올바른 의미의 레크레이션(recreation)을 일상생활속에 융합하여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뇌졸중의 완전한 치료는 초기의 치료 조치, 재발 방지, 재생(rehabilitation)의 세가지로 나뉜다.
초기에 뇌졸중 또는 뇌외상에 의한 한쪽 마비가 발생하였을 때는, 환자의 증상이 허락하는한 가급적 빨리 병원에 수용하여야 한다. 발작후, 며칠을 경과한 후에도 심부전의 징후가 없으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해도 좋다. 초기에는 욕창의 예방, 관절보호의 예방을 첫째로 해야한다.
욕창의 예방은 뇌졸중발작 직후라 할지라도, 1~2 시간에 1회를 최소한으로 하여 臥位를 바꿀 필요가 있다. 관절은 초기에는 타동운동, 이어 보조자동운동, 다시 자동운동을 모든 부위에 걸쳐서 1일 2회 이상 실시가 필요가 있다.
셋.당뇨병의 예방과 치료
예방 대책
성별· 민족· 연령· 임신 등 당뇨병 발생의 유인이 되는 인자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고, 또한 유전기전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아니므로 효과적인 예방대책이 없다. 다만 비만증이 있는 사람에서 체중을 줄인다고 반드시 당뇨병의 발병률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비만자에서는 당질의 이용률이 낮아진다.
당뇨병에 대한 특이한 예방 대책이 없으므로 질병을 일찍 발견하고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질병의 경과를 좋게 하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임신 초기에 당뇨병 진단을 하여 적절하게 치료하면 정상아를 분만하는 기회가 많아지며, 어린 아이에서 당뇨병을 조기 진단함으로써 산혈증과 혼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관리는 식이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소변에 당과 아세톤이 배설되지 않도록 하는데 있으며,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경우에는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III 식이요법과 건강
하나. CHD-fat restricted-1800kcal (심장순환기계 질환식)
영양학적 식이에 대한 원칙
심장병의 종류는 매우 많다. 그 중 심낭염 (pericarditis),협심증(anginapectoris),심근경색
(myocardialinfarction),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관상동맥 폐색증(coronary occlusion),고혈압(hypertension) 과 같은 심장질환은 식사 요법과 특별히 관계가 깊고,결국은 울혈과 부종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염분 및 수분을 제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1.영양구성법
1)비교적 저calorie ------------------- 1,800 kcal
2)에너지원으로 carbohydrate ------------ 60 ~ 65 % kcal
3)충분한 단백질 공급 ------------------- 15 ~20 % kcal (80~90 g)
4)저 지방식 - 총 kcal의 20 %
- 포화 지방산 : 불포화 지방산 = 1 : 2 --( 25 ~ 35 g)
5)동맥 경화 및 고혈압시 cholesterol 제한 --------- 200 mg 이하
2.심장질환 종류별 식사요법의 원칙과 치료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