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언어로 인체를 단조화하여 표현한 조각가 신현진(申鉉珍)
기다림2/대리석/신현진
그는 주로 석재와 목재 등을 재료로 한 비구상 작품을 위주로 제작해 오면서 그 나름대로의 장인적 기질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전문 작가이다.
사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그 누구로부터 영향을 받기 보다는 자신만의 언어로서 구조화된 개념을 단순화하여 표현하려는 제작 의도를 엿 볼 수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테크닉을 반복 심화하여 묵묵히 자기 논리를 이룩하려는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그의 노력은 인체적 아름다움을 기본으로 한 자연미의 단조화로 나타나곤 한다.
이와 같이 그는 대부분 인체를 모티브로 제작된 그의 작품들을 주로 제작하는데 이러한 경향은 사실주의적 묘사보다는 단순화 또는 변형되어 매우 정적인 현상을 구체화하려 하고 있는 의도들이 그런대로 잘 나타나 있다.
따라서 그의 작업정신은 재료에 따른 인체의 창의적 왜곡과 변용, 그리고 밝고 따스한 느낌을 주는 그런 분위기를 대담한 재구성에 의해 작가적 통찰력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제작상의 테크니컬한 면과 감각적 표현력, 그리고 작가적 의미를 함축되어 있는데 이는 단단한 사실성을 통해 그의 작업 의지를 표현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그의 작품성과 작업의 테마는 돌과 나무라는 재료를 통한 따스한 인간애와 부드러운 인간의 손길 및 숨결을 시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대로 느끼게 함으로써 우리의 기억에 이미 지워졌거나 지워지고 있는 어떤 주요한 본성들을 하나씩 일깨워 주고 있다.
작가소개
신현진(申鉉珍 : 1955 ~ 현재)
조각가 신현진(1955~현재)
1955년 대전 출생
1976년 ~ 1982년 충남도전 조각 특선(조각)
1980년 ~ 1987년 국전과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조각)
1979년 ~ 1986년 한국 구상조각회전 출품
1982년 ~ 1987년 목원 조각회전 출품
1983년 대전 반도화랑 오픈기념 초대전 출품
1983년 12월 제 1회 개인전(대전 시민회관 미술관)
1984년 충남 향토작가 100인 초대전 출품(대전 문화회관)
1984년 12월 대전 현대화랑 개관 기념전 출품
1986년 3월 제 3회 조각회 한·일 교류전 출품(프레스 센터)
1986년 9월 충남작가 초대전 출품(서울 경인 미술관)
1987년 제2회 서울조각회전 입선
1987년 조각 5인 초대전(오원당 화랑)
1988년 조각 5인 신작전(대전 미술관)
1984년 목원대학교 미술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1985년 ~ 1988년 목원대학교 교수 작품전 출품
1985년 ~ 1988년 대전실업전문대학(현 우송대학교) / 충남대학교 미술교육과 /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 원광대학교 조소과 시간 및 전임 강사 역임
1989년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교수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현진 작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자료와 작품세계 관련 설명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파이팅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익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
신현진 조각가에 대한 분석자료 덕분에 잘 읽고 갑니다.
많은 도움과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여튼 대전지역 출신의 조각가들이 충청권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꽤 활동적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