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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야기 스크랩 <2013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비져너리 추천 0 조회 621 13.12.13 16:4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3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2014 정시 ‘좁은 문’ 어떻게 뚫어야할까

배치표는 참고만, 대학별 전형변화·수능 반영방법 등 다각도로 고려해야

 

지난 11월 27일 수능성적표가 배부되고 채점결과가 발표되자 곳곳에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수시 합격자발표 전이었지만 정시를 함께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서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조그만 팁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이어서 지난 12월 첫째 주에는 대학별로 수시합격자를 발표했고 오는 16일까지 미등록 충원이 이루어지고 나면 19일부터 정시 지원이 시작된다.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이제부터 치열한 정시 관문을 뚫기 위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 지원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주요 입시기관에서 조언하는 정시 지원전략을 정리해봤다.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에 따른 정시 전망
2013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는 주요 입시기관에서 발표했던 가채점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다만 영역별로 1, 2등급 컷을 높게 예상한 입시기관의 추정 등급 컷이 적중했고, 일부 탐구과목의 경우 입시기관의 예상과 달리 2등급 컷이 1~2점 높아졌다.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논술고사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은 실채점 결과 등급 컷이 올라가자 우선선발 대상에서 일반선발 대상으로 낮아지거나 아예 자격기준을 상실해 당황하기도 했다.
2014 수능 채점 결과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국어A형은 1.25%, 국어B형은 0.92%로 지난해 언어영역 만점자 비율인 2.36%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만점자가 1% 내외로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수학 영역은 A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0.97%로 지난해의 0.98%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B형의 경우 0.58%로 지난해의 0.76%보다 낮아졌다. 영어 영역은 A형은 1.13%로 만점자 비율이 높았지만 B형은 0.39%로 지난해의 0.66%보다 낮아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영어 B형의 경우 우수한 학생들끼리의 경쟁으로 인해 어렵게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점자 표준점수는 136점으로 지난해의 141점보다 낮아졌고 1등급 표준점수도 129점으로 지난해의 134점보다 낮아져 정시에서 영어점수의 영향력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탐구영역은 주요대학 정시모집에서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데, 사회탐구는 대부분 쉽게 출제된 데다가 과목별 백분위 편차가 커져 과목별 유·불리가 두드러졌다. 한국지리 만점자의 경우 백분위가 100인 반면, 한국사와 경제 만점자는 백분위가 96으로 격차가 컸다. 특히 한국사와 경제 과목은 3점짜리 문제를 1개 틀리면 백분위가 85로 떨어져 크게 불리한 상황이다.
과학탐구는 비교적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으며, 만점자의 과목별 백분위가 98~100으로 사회탐구에 비해 편차가 크지 않았다. 만점자 백분위가 98인 생명과학Ⅱ의 경우 3점짜리 문제를 1개 틀리면 백분위가 94로 떨어져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휘문고 신종찬 교사는 “정시는 소수점 경쟁인데 탐구과목의 난이도 차이로 인해 과목간 백분위 편차가 크면 쉬운 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는 불리해진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 인원 감소로 치열한 경쟁 예상
2014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33.7%인 127,624명이다. 지난해의 135,277명보다 7,653명 감소한 인원이다. 최근 5년간의 정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2010학년도 41.2%에서 올해 33.7%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도 정시지원이 금지되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더욱 줄어들었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모집 규모 확대가 예상되므로 올해 정시는 가장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수시에서 전년도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선선발 대상 중 수시에서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정시에서 치열한 경쟁과 커트라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시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
계열별·수준별 수능과 정시 규모 축소로 대학별·학과별 합격점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 예년의 입시기관 정시설명회에서는 종이배치표 배포와 함께 참고할만한 대학별 합격선을 설명했는데 올해 입시설명회에서는 합격선 발표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그럼 정시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 몇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봤다.

 

# 군별 모집인원 변화 주목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들이 군별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그 결과 각 대학의 커트라인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주목해야할 부분은 각 대학들의 군별 모집인원이 대폭 변화된 점이다. 군별 모집인원의 변화는 경쟁 대학과의 관계로 인해 커트라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변화가 큰 대학의 경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종서 소장은 “가·나군으로 분할모집 하는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우 나군의 커트라인이 높았는데, 가군의 모집인원이 줄어 그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군별 선발인원의 변화가 큰 대학은 가천대, 건국대, 광운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한양대 등으로 이 소장은 이 대학들의 군별 커트라인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모집군별 정원의 배치상태는 추가합격자 수의 크기와 실질 커트라인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군으로 모집하는 연세대와 고려대는 나군인 서울대로 빼앗기는 인원만큼 추가합격이 발생하는데, 서울대와 중복합격은 고려대보다 연세대가 더 많기 때문에 고려대 안정지원 현상과 맞물리게 되면 커트라인 역전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2013학년도 충원 비율을 보면 연세대 인기학과일수록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가·나군으로 분할모집 하는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우, 가군의 연세대와 고려대로 이탈하는 나군에서 충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모집단위와 선발기준에 따른 반영영역과 반영비율 고려
같은 대학이라도 선발기준(우선·일반)과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이 달라지므로 이에 따른 유·불리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들은 우선선발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일반선발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차별화해 계열별로 주요영역이라고 인식되는 일부 영역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려고 한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학·영어·과학만으로 4:2:4의 비율로 70%를 우선선발하며, 성균관대는 인문계열 우선선발에서는 탐구를 반영하지 않고, 자연계열 우선선발에서는 수학과 과학만 반영한다.
한양대는 계열별로 영역반영비율을 조정했다. 인문계열(상경제외)은 수학의 반영비율을 10% 줄이고 영어의 반영비율을 10% 늘렸으며, 자연계열은 국어와 과학의 반영비율을 줄이고 수학과 영어의 비중을 늘렸다. 서울시립대와 숙명여대 등은 모집단위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숭실대의 경우 인문계열과 경상계열의 국어, 수학 반영비율 차이이가 크므로 이들 대학에 지원할 경우 요강을 꼼꼼히 살펴 영역별 성적에 따라 유리한 모집단위를 찾아야 한다.

 

# 변동사항과 특이사항 파악
정시 지원과정에서 변동되는 사항과 특이사항도 파악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변동사항은 원서접수 직전에 변동되는 모집인원(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과 지원기간 중 변하는 경쟁률을 생각해볼 수 있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크다. 서울대는 인문, 사회과학, 경영 등은 이월인원이 거의 없는 반면, 간호대학과 수시 100% 선발 모집단위에서 이월인원이 발생한다. 연세대는 지난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신소재공학 등 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이월인원이 많았다. 고려대는 연세대에 비해 이월인원이 적은 편이지만 이과대학과 공학계열에 이월인원이 발생한다. 이영덕 소장은 “모집요강에서 최초 발표한 인원과 수시 이후 최종적으로 발표한 인원을 비교해 변동 폭이 큰 학과를 노려야한다”고 조언했다.
지원기간 중 경쟁률은 매일 체크한다. 특히 마감일에 발표하는 직전경쟁률이 가장 중요하며, 경쟁률이 높거나 지나치게 낮은 학과는 피한다. 경쟁률이 높으면 소신지원이 많으므로 위험하며 지나치게 낮으면 마감시간까지 엄청난 학생이 몰릴 수 있다. 마감직전 높아진 경쟁률은 눈치작전에 따른 허수일수도 있지만 경쟁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합격 가능성은 떨어지게 된다.
대표적인 특이사항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가나다군 외 모집전형이다. 동국대 의전원, KAIST가 정시에서 수능 100%로 군외 모집하며, GIST와 DGIST가 수능+서류·면접 전형으로 군외 모집한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세 번의 정시 지원과 별도로 노려볼만하다.
정시에서는 점수 경쟁이므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모집단위도 고려한다. 단국대 의·치의예과, 동아대 의예, 한양대 등이 과탐Ⅱ 응시자에 가산점을 부여하며 KAIST는 과학Ⅰ 점수에서 10% 감산한다. 숙명여대 물리학과는 물리과목에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주요대학 정시 원서접수 마감일>
- 12월 20일: 서울대
- 12월 21일: 고려대(서울)
- 12월 23일: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서울), 이화여대, 한국외대(서울), 서울교대, 동국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 12월 24일: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홍익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 세종대 등

<수시 합격자 발표 이후 2014학년도 입시 일정>
- 수시 합격자 발표: 2013. 12. 7(토)까지
-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13. 12. 16(월) 21시까지
-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2013. 12. 17(화)까지
- 정시 원서접수 기간: 가, 나, 가/나 군 2013. 12. 19(목)~23(월)
                      다, 가/다, 나/다, 가/나/다 군 2013. 12. 20(금)~24(화)
- 정시 전형기간: 2014. 1. 2(목)~2. 5(수), 가나다 군별
- 정시 합격자 발표: 2014. 2. 5(수)까지
- 정시 등록기간: 2014. 2. 6(목)~10(월)
-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14. 2. 19(수) 21시까지
-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2014. 2. 20(목)까지
- 추가모집: 2014. 2. 21(금)~27(목)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

도움말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부장·휘문고등학교 진학부장 신종찬 교사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
참고자료 서울시교육청, 대성학원, 종로학원, 이투스청솔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자료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정시 지원, 이것만은 꼭!>
1. 대학별 조건에 맞춰 수능 성적을 분석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기준이 유리한지, 대학별 반영영역과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로 경쟁 대학들 간의 성적 유·불리를 분석해야 한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
2. 모집요강을 살펴보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한다.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전형일정, 모집인원, 유의사항, 특성화학과(육성학과), 전형방법 등을 확인하고 전년과 대비 변경내용은 없는지도 확인한다. 전년도 입시결과를 보고 경쟁률, 합격선, 추가합격 현황 등도 참고한다.
3. 학생부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으로 대학을 선택하지만 당락은 학생부가 좌우하기도 한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 모집군은 학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아지고 커트라인이 높아지는 반면, 학생부를 반영하는 모집군은 커트라인이 낮아진다. 지원하고자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 여부와 실질반영비율을 확인해 학생부에서 크게 감점은 없는지 점검한다.
4. 수시모집 이월인원에 주목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인 12월 17일(화) 이후, 즉 12월 18일 대학 홈페이지에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을 확인한다. 정시 축소로 모집인원이 한 자리 수 이하인 모집단위가 많으므로 이월된 인원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5. 입시 상담결과를 맹신하지 않는다.
대학의 상담결과나 입시기관의 상담결과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모의지원의 경우 입력되는 점수의 신뢰성, 모의지원과 실제지원의 차이, 수시합격자들의 지원 등도 고려해야 한다.
6. 배치표를 이해한다.
배치표 점수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이 각각 25·25·25·25%로 반영한 것이므로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적용하지 못했다. 또한 상위 85% 수준의 점수이며 학생부 성적도 제외된 상태의 점수이다. 지난 연도의 수능 성적 및 지원결과와 최근 지원경향을 반영한 점수라고 보면 된다. 또 기관에 따라 자료 해석과 통계 방법의 차이로 점수가 상이하다. 지원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표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7. 2015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도 고려한다.
2015학년도 입시는 수능 영어 영역의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고, 정시 모집인원의 증가가 예상되며, 의·치대 모집인원 증가 등의 변화가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입시에서 재학생들의 소신·상향 지원이 예상된다.
8. 정시모집 이후 추가모집에 주목한다.
정시 미등록 충원이 이루어지고 나면(2014. 2. 20(목)까지 등록) 2월 21일부터 대학별 추가모집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2. 21(금)~27(목)까지의 기간 중에 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등록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하게 된다.
9. 재수 결심해도 ‘소신·적정·안정’으로 지원해본다.
대학별 정시전형의 유·불리를 따져서 고민하고 지원해본 것은 재수를 하더라도 산 경험이 된다. 또 의외로 공백이 있는 곳이 있을 수 있다. 
10. 재수가 능사는 아니다.
재수를 해도 상승:유지:하락의 비는 3:3:3 정도이다. 재수는 학생이 원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학생은 어느 학교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부모가 원하는 재수는 효과가 없다.

도움말: 휘문고등학교 진학부장 신종찬 교사

 

출처:강남서초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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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10 18:09

    첫댓글 2013학년도수능배치표 감사합니다 ==>> http://ver.kr/Evau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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