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명
○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정 의
○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
질병 분류
○ 법정감염병 : 지정 감염병
○ 질병코드 : ICD-10 B08.4
병원체
○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 주원인
○ 그 외에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바이러스 A5, A6, A7, A9, A10형, 콕사키바이러스 B2, B5형등도 원인이 됨
전파경로
○ 직접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
○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 가능
○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 : 가정(감염자가 있는 경우), 보육시설, 놀이터, 병원, 여름캠프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
잠복기
○ 3-7일
증상
○ 전신증상 : 발열, 식욕감소, 무력감
○ 위장증상 : 설사, 구토
○ 발진/수포(물집) : 주로 입, 손, 발,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은 부위
치료
○ 해열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 탈수로 인한 수분보충등 대중요법
치사율
○ 일반적으로 0.1%미만
○ 엔테로바이러스 71형으로 신경계 합병증,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등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음
관리
○ 환자관리 :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
○ 접촉자관리 : 발병을 감시하며, 발병시 자가 격리
예방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전 후, 기저귀 교체전 후
⊙ 특히 산모, 소와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기침예절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하기
○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남감, 놀이기구, 집기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진단 신고 기준
▣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수족구병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의사환자
- 수족구병 : 임상증상을 감안하여 수족구병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 수족구병으로 시작된 신경학적 합병증(뇌막염, 뇌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폴리오양 마비,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 소견을 보인 사람
▣ 임상증상
○ 발열(보통 24-48시간 지속),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으로 시작
○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 구강 내에 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입천장 등에 통증성 피부병변이 나타남
-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수포(물집)이 되고 종종 궤양으로 발전
- 혀와 구강 점막, 인두, 구개, 잇몸, 입술 등에 수포가 발생해서 나중에 궤양을 형성
- 주로 손, 발, 손목, 발목, 엉덩이, 사타구니 등에 홍반, 구진, 혹은 수포, 농포 양상을 보이며 통증을 동반
∙주로 손등, 발등에 호발하며 손바닥, 발바닥도 나타남
∙엉덩이에 비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함
○ 영유아의 경우 구내염 통증으로 인해 타액을 삼킬 수 없는 경우 탈수 증상을 보임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검체(대변, 뇌척수액, 혈액, 인후·비인두도찰물, 비강세척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신고시기 : 7일 이내 신고
▣ 신고방법 : 표본감시기관은 수족구병 신고서를 작성하여 질병관리청으로 팩스 또는 웹(http://eid.kdca.go.kr)입력 방법으로 신고
*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은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신고서를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신고
* 표본감시 대상 의료기관 여부 확인 : 관할 보건소로 문의
▣ 질병관리청 담당부서 : 감염병관리과, 바이러스분석과(진단)
FAQ
Q1. 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요?
○ 주로 5세 이하 유아 및 아동에게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 콕사키바이러스 A16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매우 일반적인 원인균입니다. * 엔테로바이러스 71은 아시아에서 여러 번의 대규모 수족구병 발병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Q2 . 수족구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 유아 및 아동(주로 5세 이하)에서 발생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발생합니다. ◦ 학생 및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증상은 경미합니다.
Q3. 수족구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권태감) 등입니다.
○ 발열 1-2일 후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 이 같은 반점은 수포 또는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끔 팔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진에는 융기 또는 편평형 붉은 반점과 수포도 포함됩니다. ◦ 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러나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영아의 경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합병증의 발생이 더 높습니다. - 뇌간 뇌척수염, 뇌염이나 회색질척수염와 같은 마비증상,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Q4. 수족구병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 감염자의 대변으로 오염된 손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 감염자의 코와 목 등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 또는 타액과의 직접접촉으로 전염됩니다. - 즉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흔히 전파됩니다. -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환경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은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몇 주간 계속해서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Q5. 수족구병은 얼마나 빨리 증상이 나타나요?
○ 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최초 노출 및 감염 3-7일 후에 나타납니다.
Q6. 수족구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일반적으로 수족구병 진단을 위해 실험실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 보통 환자의 나이, 증상 및 발진이나 궤양의 종류와 위치를 근거로 수족구병을 진단합니다. ◦ 중증 증상 경우는 인후 도찰(throat swab)법을 이용하거나 물집의 진물 또는 대변을 채취하여 검사 합니다
Q7. 수족구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 증상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 - 입 안의 궤양으로 삼키기가 고통스럽고 어려워서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 심각한 탈수현상이 발생할 경우, 정맥용 수액 치료
Q8. 수족구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두가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의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예절도 준수해야 합니다.
○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야합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어른의 경우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202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