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너의, 구너에 의한, 구너를 위한 펍>
기획안 작성.pdf
새마을국제개발학과 21812601 김수민
현재 나에게 주어진 돈이 3억일 때, 이 3억으로 무슨 창업을 하면 좋을 것인가?
Outline
1문단: 구너의, 구너에 의한, 구너를 위한 펍
1) 대구의 중심지, 동성로에서 아스널을 외치다
2) 옆 테이블 사람이 다음 날엔 친구로! 사장님이 다음 날엔 아는 누나로!
3) 경기가 없어도 구너 펍은 항상 OPEN
구너: 아스널 팬을 일컫는 말
2문단: 대구의 중심지, 동성로에서 아스널을 외치다
1)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동성로에 아스널 팬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
2) 교통이 편리해서 대구 및 경북 곳곳에 숨어있는 아스널 팬들이 수원보다 비교적 쉽게 방문 가능
3) 일명 대구의 핫플레이스인 동성로는 SNS로 입소문을 금방 탈 수 있어서 홍보도 대구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효과적
3문단: 옆 테이블 사람이 다음 날엔 친구로! 사장님이 다음 날엔 아는 누나로!
1) 구너 펍은 아스널 팬들이 한 곳에 모여 소통하고 맥주도 마시며 경기를 보는 것이 목적
2) 경기 전에 사장과 손님이 다 같이 아스널에 관련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펍을 운영
3) 경기 중에 함께 선수들을 칭찬하거나 욕하면서 친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
4문단: 경기가 없어도 구너 펍은 항상 OPEN
1) 아스널 굿즈로 가득 찬 펍, 취향저격인 굿즈로만 진열하여 낮에는 소품샵으로 변신 가능
2) 경기가 없는 날에도 펍은 계속 운영. 레전드 경기들을 티비를 통해 보여줌
5문단 마무리: 아스널과 구너를 위한 펍. 지방 팬들도 이제 아쉬워할 것 하나 없다. 대구 구너 펍이 그들을 찾아갈 테니.
나는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주말에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보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혼자서 경기를 보니 여러 사람과 보는 것보다 재미가 덜하다. 그래서 떠오른 사업 아이디어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클럽인 아스널의 팬들을 위한 펍(pub)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 아스널 펍 한 곳만이 존재하기는 한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여러 지방 팬들은 수원이 비교적 먼 거리이기 때문에 아스널 펍에 가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팬카페와 SNS 팬 그룹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지방 팬들을 여럿 볼 수 있다. 내가 계획하고 있는 펍의 위치는 대구의 중심지인 동성로이다. 운영 방법 또한 뻔하지 않게 할 예정이다. 사장 손님 구분 없이 모두가 아스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집처럼 편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경기가 없어도 언제든지 놀러 올 수 있는 나만의 특색있는 펍을 만들 것이다.
대구의 중심지, 동성로에서 아스널을 외치다
대구의 동성로는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곳이다. 나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펍을 개업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지방 팬들을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교통 부분이 중요하다. 동성로 근처에는 버스역, 지하철역, 기차역을 모두 존재한다. 교통이 무척 편리해서 대구 및 경북 곳곳에 숨어있는 아스널 팬들이 수원보다 비교적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또한, 일명 대구의 핫플레이스인 동성로는 SNS로 입소문을 금방 탈 수 있어서 홍보도 대구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창업 자본이 3억인 나에게 알맞은 상가임대를 알아본 결과, 보증금 2000만원, 임대료 120만원인 40평짜리 매물이 있었다. 동성로에 위치한 상가치고는 무척 착한 액수이다. 평수 또한 좁고 복작복작한 느낌의 펍을 원했던 나에게 딱이었다. 아스널은 한국에서 TOP 5안에 들 정도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축구클럽이기 때문에 많은 팬을 손님으로 끌어모을 수 있어서 투자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충분히 펍에게 좋은 실적을 안겨다 주기에 충분하다.
옆 테이블 사람이 다음 날엔 친구로! 펍 주인이 다음 날엔 아는 누나로!
내가 추구하는 구너 펍의 모습은 아스널 팬들이 한 곳에 모여 소통하고 맥주도 마시며 경기를 보는 것이다. 스포츠 종목을 불문하고 자신과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반갑기 마련이다. 아스널의 광팬인 나는 그들과 함께 아스널의 경기를 본다고 상상만 해도 벌써 설렌다. 경기 전에는 펍 주인인 나와 손님이 다 같이 아스널에 관련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펍을 운영할 것이고, 경기 중에 함께 선수들을 칭찬하거나 욕하면서 친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사실 후자의 경우엔 내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이 될 것이다. 경기를 볼 때 그 팀의 팬들이 모이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더 가까워지고 아스널이라는 팀 하나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엔 그저 낯선 옆 테이블 사람이고 펍 주인으로 다가가지만, 경기 후에는 친구로 그리고 아는 누나로 180도 바뀔 수 있는 것이 내 펍만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후에는 구너 펍이 그저 술집이 아닌 친구 만나러 놀러 가는 곳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경기가 없어도 구너 펍은 항상 OPEN
구너 펍은 경기가 있는 날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아스널 굿즈로 가득 찬 펍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취향 저격인 굿즈로만 진열하여 낮에는 소품샵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굿즈로는 핸드폰 케이스, 그립톡, 유니폼, 텀블러, 피규어 등이 있다. 굿즈 구매에 대한 비용은 대략 200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기가 없는 날 밤에는? 당연히 운영한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레전드 경기들을 TV를 통해 보여줄 것이다. 나처럼 평소에도 아스널의 플레이가 좋았던 경기를 여러번 돌려보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큰 화면으로 반주를 하며 그 경기를 본다는 것이 천국이나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바로 소비자도 만족시키고 펍의 수익도 책임질 수 있는 운영 방식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사업은 아스널과 구너를 위한 펍이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스포츠 팬들에게 이러한 펍은 힐링과도 같다. 지방 팬들도 이제 아쉬워할 것 하나 없다. 대구 구너 펍이 그들을 찾아갈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