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좋은 날이나 곤고한 날이나.
문자를 할 때에 마지막 인사로 “좋은 날 되세요!”라 문자를 보낼 때가 있다.
누구나 오늘 하루가 좋은 날이 되기를 기대하며 산다.
문득 ‘나에게 좋은 날은 언제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내를 만나고
자녀를 낳고 함께 목회하는 모든 날들이 좋은 날이었다.
그 좋았던 날들을 잃은 것에 대한 아픔이 여전하다.
좋은 날은 일확천금이나 출세를 해서가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나는 충분히 행복한 인생을 살아왔던 것이다.
그 좋았던 날들 중에 기쁨도 있었지만 슬픔도 있었고,
형통의 날도 있었지만 곤고한 날도 있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7:14).
<형통한 날>은 히브리어로 <토브>라 하는데
“좋은, 선한, 아름다운”의 뜻을 의미한다.
추운 날에 해가 뜨고, 가물 때에 비가 내리고,
들어도 일을 할 수가 있으니 형통한 날이다.
살아 있음 그 자체로 형통한 날이 된다.
<곤고한 날>은 “어렵고 고통스런, 재앙, 힘든”이란 뜻이다.
흐린 날도 있고 비고 오는 날도 있고 추운 날도 있다.
아픈 날도 있고, 일이 잘 되다가도 고비도 생길 때가 있다.
그러니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이 병행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의 시련이 내일의 좋은 날이 될 수 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라!”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감사하고, 은혜를 기억하고, 기쁨을 나누어 주는 삶”을 살면 된다.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라!” 했다.
이는 “성찰하고, 반성하고, 잘못을 찾아보고, 회개하여 다시 시작하라!”는 뜻이다.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2:17).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깨달으려는 영의 생각을 하는 것이 지혜이다.
*묵상: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 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5:18).
*적용: 형통할 때에는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고,
곤고할 때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소망으로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