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직원이 순천 화월당 찹쌀떡을 간식으로 나눠 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떡을 좋아하지 않아 집에 가지고 왔는데
김여사님이 너무나 맛나게 숨도 안 쉬고 드시는 겁니다.
김여사님은 찹쌀떡과 약밥을 매우 좋아 하십니다.
저는 마흔 여덟살이 되어서
이 날 이 것을 알게 되었구요.
잠 들기 전 좀 울었습니다.
할매, 좋아하는건 좀 말해주지.
원망도 좀 했습니다.
저는 제 딸에게 내가 좋아하는거랑 싫어하는걸 자주 말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처럼 속상해 우는 날이 없었으면 해서요.
다음 날 하동 읍에 출장이 있었습니다.
차를 세우는 곳에
찹쌀떡 가게가 있습니다.
2년 째 늘 차를 세우 던 곳 바로 옆인데
찹쌀떡 가게는 훨씬 전 부터 그 곳에 있었는데
그 날에사 가게가 있는걸 알아차렸습니다.
한 팩 6개 5천원
허허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었고
줄 서서 구매하는 곳이고
1인 1팩만 판매 한다는데
가데 어느 곳에도 생활의 달인 다녀간 흔적은 없고
평일 아침 10시에 방문 해서 그런가 휑한 가게에서 2팩 쉽게 구매 했습니다.
찹쌀모찌 맛을 잘 모르지만
많이 달지 않지 않아 좋았습니다.
먹고나면 혀가 얼얼힐 정도로 단건 선호하지 않습니다.
떡도 질척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제 입에는 맛있었습니다.
첫댓글 저녁에 ‘찹살떡~’ 외치던 소리가 생각납니다~
저는 어릴 때 직접 그 소리를 들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른이 되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은 있어요.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드는 새나라의 어린이라서 그랬을까요??
@오부장 진주 9시가 국룰이었죠~
@무릎(전주) 잊고 있었습니더.. 맞다 맞다..
https://youtu.be/bliMynJQMTY?si=qtyVfPZNPlBCgrZ5
PLAY
가격이 아주~착합니다!
집근처면 자주 사먹었을거 같습니다~^^
크기는 그래 크지 않지만, 개당 1천원도 아닌거면...ㅜㅜ
70년대 초반에 결혼식가면 나눠주곤 했던 찹쌀떡입니다. 그 오묘한 맛에 결혼식이 기다려지던.
오, 그런 문화가 있었군요!!!
와 없어뎠을꼬.
달지않고 떡이 질척거리지도 않는다고 해서
택배로 주문해서 받아볼까 유심히 살펴봤더니
택배 판매한다는 글이 아니라 혹시 택배 보낼때는
냉동해서 보내라는 당부글이군요.
아쉽네요.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좀 안도 되는건..
마음 한 구석엔 이런 곳은 택배판매 이런건 안 했으면 좋겠다. 하는 맘이 컸는데 말입니다.
토닥토닥.. ㅠ.ㅠ
그기 원래 그런 깁니더...
사랑은 내리사랑 아입니꺼..
김여사님께 외할매 머 조아하싯스예?? 하고 물으니 회 라 카시데예
회 말고도 또 있자나여 또 물었더니
회라 카시데예, 다시 또 물으니
김여사님 우시데예..
막연히 회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고..
@오부장 진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