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슨 빵들 좋아하시냐는 글에 많은 호응이~~~
특히 다방면에 박식하신 재시켜 알바님께서 달아주신 대전의 성심당과,
성심당에 꼭 가보고 싶다는 몇몇 분들..
사실 빵먹으러 대전까지 가는거 쉽지 않잖아요..
언제 하루 날잡아서 대전 성심당에 빵먹으러 갈까요?
아예 충청도권을 하루 잡아서
청주에 팔봉 빵집이랑 같이 두탕 뛰어도 되고.....
글구 청주에 맛집 두어군데 알거든요.
청주에 홍굴 부추 칼국수... 여기 진짜 전국 여기 저기서 먹어본 칼국수 중에
세손가락 안에 꼽힐만큼 맛있어요.
해산물 듬~~~뿍 들어간 국물에 부추로 반죽한 칼국수가 아주 끝~~~내 줘요.
시댁갔다가 서울 오는길에 고속도로 막히면 청주로 빠져서 터미널 근처에 있는
찜질방에서 사우나 하고 (시설 괜찮음) 홍굴 부추 칼국수 먹고,
봄에는 딸기 농장에서 딸기 따먹고, 딸기주 사먹고 (청주 공군사관학교 넘어가는 길에
딸기 농장 많아요..) 그리고 봄에 상당산성 벚꽃길도 무척 예쁘구요..
무슨 댐인지 갑자기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대청댐 맞나....)
하여튼 그 댐 근처에 숭어회 엄청 맛있는 집도 있어서 거기서 숭어회 먹고 오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 보내다 서울로 올라오거든요..
가끔 온양온천으로 빠졌다 오기도 하고, 대전 유성 온천에 들렀다 오기도 하고...
(경부 고속도로, 대전부터 한번 막히기 시작하면 진짜 끝도 끝도 없어서
여기 저기 중간에 빠져서 시간 보내고 오다 보니 여기 저기 숨겨진 명소들 많이 찾아냈어요. ^_^)
아...맞다..
최근에 발견한 해물탕집 한군데 소개할께요.
난곡 장수 만두 매운 떡볶이집 찾아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요
해물탕이 값도 싸고(소짜가 33000원인데 해산물이 풍성함) 맛도 서울에서는 아주 맛있는 편이예요.
난곡 사거리 근처인데 상호명은 송도 해물탕 이구요,
전화 번호가 02 - 856 - 4333 이예요.
가보실 분들은 전화해서 자세한 약도 여쭤보세요.
(저 여기 해물탕집이랑 아무 상관없는 사람임 !!! ;; )
제가 자꾸 맛집 얘기 쓰니까 먹는데 진짜 돈 많이 쓰는거 처럼 보이는데....
사실 맞습니다. ㅠ.,ㅠ
다른덴 별로 쓰는데가 없는데 엥겔지수 겁나 높음.....
엥겔지수로만 따지면 완전 빈민이예요. 흑흑....
(그렇다고 맨날 비싼거 먹으러 다니고, 외식이나 하고 그러는건 절대 아님..
그저 주말에 맛있는 떡볶이 맛집이나 찾아다니는 수준...가끔 해물탕 같은거...)
아... 맞다....
이왕 맛집 소개하는김에...
반포동 세화 여고 앞에 '삼계탕 마을' 맛있구요,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애플 하우스 ( 여기 들어갈려면 대로변이 아니라, 상가 뒤쪽으로 돌아들어가야 됨)
즉석 떡볶이랑, 만두무침 맛있어요.
이 시간만 되면 알고 있는 맛집은 머릿속에 다 떠돌아 다녀서 사람을 괴롭히네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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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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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시댁에서 올라올때 대진 고속도로 타고 올라오다가 대전에서 경부로 합류하거든요.. 근데 명절이나 주말에 경부 막히면 진짜 장난 아니라서(특히 애가 있으니까 계속 차만 타고 올라오는게 거의 불가능.. ㅠ.,ㅠ) 청주에서 많이 빠져요. 진짜 많이 막힐때는 대전에서 청주까지 네댓시간 걸릴때도 있거든요. 안막히면 20분 거리인데.. 그러다 보니 청주에 맛집이랑, 갈만한데 진짜 많이 알아뒀어용~ ^^ 근데 버섯찌개 맛있는곳은 첨 들어보네요. 한복 많은 곳이라면 중심가쪽에 시장근처인가요?
청주에 묵밥 맛나게 하는 곳 있어요. 상호는 잘 기억안나고 목련공원 가는 중간에 있었는데 묵수제비가 일품이더군요.
아..맞아요...서른살 넘어서 청주에서 묵밥이라는걸 처음 먹어봤어요. 이게 충청도 지역 음식인가요? 제가 다른데서는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첨엔 묵밥이라그래서 뭐 그런걸 다먹나 했는데 먹어보니까 맛있더라구요. 요새는 집에서도 종종 해먹어요. 겨울철에 멸치 육수 뜨겁게 우려내고, 김치 쫑쫑 썰고, 다진 고기 달달 볶아서 묵채 얹어서 묵밥 해먹으면 진짜 별미예요. (참, 김가루랑 국산 챔기름이랑 깨소금이랑 달걀 지단도...)
여름철에는 마치 냉면육수처럼 육수를 김치냉장고에서 살짝 얼려서 먹기도 하는 음식입니다...충청도쪽이 유명한 곳이고, 일부 경상도 지역도 있습니다. 경북 영주...충청도쪽에선 대전 유성 IC부근에 묵밥만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몰려 있었는데 요샌...잘 모르겠네요^^
묵밥 대전이 유명하죠 예전 즐겨먹었어요
묵밥 강원도에서도 많이 먹어요. 메밀 묵밥으로요.
빵집하면, 서울 돈암동에 있는 나폴레옹 빵집 맛있어요...
2222222222 유명함. 전통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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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세화여고...가깝네... 님 혼자 가실 때 저 좀 끼워주세요. 번개도 좋습니다. ㅋㅋ. 진심임. 저 여자임.
저도 세화여고 근처라서..ㅎㅎ 끼워주세요.
뜬금 없지만 세화여고 이미연 안 나왔나요? 저 완전 이미연 팬이였거든요..이미연의 숨결이 있던 그곳에 가서 저두 떠뽀끼 먹고 싶어염..
음...남자라서 동행할 수 없다는 아픔이...ㅠㅠ...성심당 싱싱한 부추빵, 바삭한 튀김소보루와 주먹밥빵..이 3가지가 급땅기네요..ㅠㅠ..
대청댐쪽에 숭어 무지 맛있습니다. 숭어 직접 양식해서 잡아서 주는데요, 숭어 나오면 야채에 버무려 먹을수도 있어요 고향이 대전이라 저두 그립네여 ㅋ
혹여나 대전 또 들리실 일 있으면 중리동사거리 주변에 있는 "오 문창순대" 가보세요 제가 거기 20년 단골인데요, 정말 쥑입니다. 순대국수도 있어요^^ 대전ic에서 빠지면 그리 멀지도 않아요
난곡쪽에 해물탕집 여러개 있죠....다들 맛있더라구요^^ 안양역쪽에 매운갈비찜도 무지 맛있어요^^ 그러고 보니 저도 식도락가네여 ㅋㅋ 늘 여행은 맛집 찾아다니는 먹거리 여행을 즐깁니당
송도 해물탕... 검색해서 보니깐 블로그에는 없는 것 같은데요.. 혹시 소자를 4명이 먹어도 안 모자라나요? 글고 그 위에 문어가 올라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오늘 점심으로 급 땡겨서요~~ ^^
적게 드시는 분들은 4명이서 먹을수 있는데, 저희 부부는 워낙 해산물 킬러라서....;; 문어는 없었던거 같애요.
먹어도 먹어도 살 안 찌는 댁이나 많이 드슈.ㅠㅠ 나는 지난 삼겹살 숯불구이의 위력으로 1킬로 다시 쪘고, 명절에 1킬로 또 쪘고.. ㅠㅠ
어떻케요???????? 칼국수 킬러인데....부추 칼국수 급 땡기네요.... 진짜 전국 맛집 탐방 투어 패키지 있음 가고 싶네요 ㅋㅋ
어제 잠깐 보다가 느낀건데..
가을하늘님과 난 빵때문에 싸울 일은 없을거 같아염..내가 좋아하는 빵만 안 좋아하더만 ㅋㅋㅋ
오,,, 전 이렇게 음식 궁합 맞는 사람이 좋아요. ㅎㅎ
전남 여수인데요 여기도 먹을거 많아요. 회한정식,장어,게장백반,서대회,...
ㅋㅋㅋ 애플하우스....전 만두무침 좋아하는데, 좀 달죠.
종암동 홀리데이인성북 1층에 있는 마가렛베이커리라는 빵집이 너무 맛있어요.. 항상 50%세일하면서 가격도 완젼 저렴하고 빵안에 들어 있는 크림이라든지 팥등이 빵 테두리만 남기고 속안에 가득 꽉꽉 채워져 있어요..케익도 저렴하고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강추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