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 heco 헤코 모델, delage 들라지 d8-120 cabriolet chapron.

[cmc마니아(이응광)80]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모델은 지난번 헤코 부가티 르와이얄을 소개하면서
잠깐 언급했던 delage d8 입니다.

수집을 하다보면 이미 마음속에 정해두고 상당기간 고민하며
구매하는게 보통이지만 가끔 사진한장에 꽂혀 충동적으로 구매
하게도 되는데요. 이모델 또한 검색중 발견한 위 사진에 반하여
구매하게 됐습니다.



delage는 프랑스의 자동차 회사로 30년대 이 d8 모델로 부가티
만큼이나 고급차로 인기가 높았던 브랜드입니다.
또한 자체 생산한 차량과 엔진에 힘입어 르망과 grand prix에도
참가를 합니다.
1935년 delahaye는 delage를 인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며 delahaye 135와 같은 명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delahaye에
인수된 후에도 1954년 군수회사인 호치키스에 인수 될때까지
delage상표는 유지되며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delage의 르망, grand prix참가 차량과 d8차량들 입니다.


올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인지 67년만에 d12라는
모델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재 탄생 과정은 모르겠지만 하이퍼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추후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제가 소장한 모델은 d8-120 cabriolet chapron입니다.
기본 베이스인 d8-120 롤링섀시에 chapron이란 코치빌더가
외장을 담당했습니다.
heco에서 고급화(?)전략으로 만들었는지
Miniatures du Château(미니어처의 성?)정도로 해석되는
브랜드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이 브랜드 제품들은 나름 독특한
케이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모델 또한 박스형태가 아닌 손잡이가 달린 기본 케이스에
상부를 오픈할 수 있는 나사로 고정된 본 케이스로 구성되었
습니다.
아쉽게도 기본베이스에 원래 첫사진처럼 가죽이 덮여있엇으나
배송중 들뜸으로 고정이 어려워 코르크판으로 교체했습니다.

지난 부가티 르와이얄 모델보다 디테일적으로 우수한 느낌
입니다. 각 에칭 부품들도 잘 되엇으며 도장도 딱히 흠잡을 곳
없이 마감이 좋습니다. 3단으로 된 소프트탑을 뒷좌석을 위한
반쯤 오픈된 형태로 제작해 주어 실내 감상하기도 좋구요.
시트 또한 가죽으로 마감되어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해 줍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투톤의 도장, 화이트로 칠해진 타이어의
사이드 부분등이 당시의 고급차량임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드네요.

heco 라는 제조사가 지금까지 존재했다면 좀더 디테일이 좋은
클래식 차량들을 제작해 주었을텐데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장마가 지나가니 다시 코로나가 기승(?)입니다.
다들 조심하시고 비오는 꿉꿉한 날씨지만 다음 한주를 위한
체력을 위해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뭉게구름]

차량도 모형제조사도 처음 들어보는데 상당히 고급스럽고 완성도가 뛰어나 보이네요

[cmc마니아(이응광)80]

30년대 클래식 차량들도 너무 다양해서 보다보면 새로운 모델들이 계속 보입니다~.
지금은 없는 제조사지만 지난 제품들보면 자신들만의 특징들이 있어 괜찮은 느낌입니다^^.

[박찬진]

구성이 되게 이쁘네요.. 교체하신 코르크판도 잘 어울리고요! 색감과 분위기가 장난아닌듯 합니다

[cmc마니아(이응광)80]

데체품이 딱히 없어 어쩔수 없이 선택했는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보통 43이박스에 제품 케이스가 끝인지라 이런 구성이 좀 낯설기도 하고 독특함도 느껴집니다^^.

[바이러스(유재형)]

케이스까지 대박이네요 ~~ 설명과 사진 잘보았습니다 ~^^

[cmc마니아(이응광)80]

보통 43들은 케이스 그대로 전시들 하셔서 뚜껑만 열리는게 좋은 구성입니다만...전 꺼내놓는지라 나사 풀기가 귀찮네요 ㅎㅎ.
잘 봐주셧다니 감사하죠~^^.

[백서]

이 모델은 시트랑, 탑 질감이 인상적이네요 b

[cmc마니아(이응광)80]

딱 포인트를 집어 주셨네요~.
저도 가장 눈에 들어온부분이 탑이엿습니다.
전체적으로 레진구성이라 탑도 그러하다 생각드는데 작아서 더 그럴수도 있지만 실제 질감처럼 표현을 정말 잘해주었더군요~^^.

[HeXeR(백승지)77]

강렬한 레드컬러가 인상깊네요. 부가티 르와알 보다 퀄리티가 좋다니 궁금하네요~

[cmc마니아(이응광)80]

어느 차량이나 마찬가지지만 확실히 색상표현이 느낌을 잘 살려주는듯 합니다~.
오해하실까봐.....emc는 아니고 헤코 부가티 르와이얄보다는 디테일이 좋다는 거죠 ㅎㅎ.
에칭표현에 있어emc나 일라리오처럼 세세한 실제감보다는 확실히 좀 투박한 면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은 있다고 생각드네요^^.

[고구미]

고급스러움이 줄줄 흐르네요 ^^ 리뷰도 고급스럽네요~

[cmc마니아(이응광)80]

세월이 있어 요즘 제조사 만큼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표현은 실제 차량 느낌 물씬나게 잘 해준거 같습니다. 시트 가죽이나 소프트탑 표현등이 더욱 그러하구요^^.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Bimmer]

탑과 시트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우연한 검색중에 끌리는게 어찌보면 충동적인것 같으면서도 더 잘어울릴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원래 금손이시니 베이스정도는 금방 교체 해버리시네요.ㅎㅎ 올드쪽이 구하기가 어려울텐데 열정에 박수 드립니다. 안전한 주말 보내세요.

[cmc마니아(이응광)80]

넵~. 후회할수도 있지만 다행히 괜찮은 제품을 얻은거 같습니다~. 어차피 클래식도 디자인이 첫번째긴 합니다만 뜻하지 않은 포인트가 꽤나 매력적이라 마음에 듭니다~
베이스는 가죽만 띄어내고 잘라 붙인거라ㅎㅎ;;;

다양한 브랜드, 부족한 정보로 사진만으로 구매함에 확실히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아직 크게 실패는 없는듯 싶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말씀 감사드리고 Bimmer님도 남은 일요일 즐겁게 보내십시요^^.

[cmc마니아(이응광)80]

광택 전문가 분께서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헤코 부가티보다는 디테일적으로 만족스럽네요. 시기상 문제인지 제품 편차들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우드 베이스인건 좋은데....자꾸베이스가 큰걸 구매하니 이것도 공간상 차지가 꽤 크네요 ㅎㅎ.

[hawool]

실물로 봤었으면 감동이 더했을텐데 아쉽네요..사진만 봐도 너무 아름다운 모델입니다

[cmc마니아(이응광)80]

전체 분위기로 보는거죠 머 ㅎㅎ.
수리차 빼보니 확실히.....43은 베이스 유무가 큽니다. 확실히 클래식 차량에는 우드베이스가 더욱 빛나게 해주는듯 싶네요.
베이스 없는 56b가 슬픕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