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찜! '전국 벚꽃 명당' 추천 여행지 7
장주영 입력 2022. 04. 07. 18:09 수정 2022. 04. 07. 18:12 댓글 0개
[사진 = 한국관광공사]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사진 = 한국관광공사]
달달구리한 가사가 어울리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핑크빛 봄, 로맨틱 봄이 시작한 것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하늘에서는 분홍 벚꽃이
땅에는 노란 유채꽃이
나뭇가지에는 빨간 동백꽃이
색색깔깔로 유혹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그중 봄꽃의 대명사 벚꽃 마중을 위한 나들이는 통과의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전국적으로 이번 주가 절정이라고 한다.
전국의 벚꽃 명당이라 불리는 봄 여행지 7곳을 추천한다.
[사진 = 수성구]
대구의 신천과 범어천 사이에 있는 수성못은 맛집과 카페가 모여있는 유명 데이트 코스다. 대구 3호선 수성못역도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도 좋다. 야외무대와 분수, 수성유원지도 있어 낮에도 저녁에도 들르기 좋다.
[사진 = 제주관광공사]
제주 봄꽃 나들이는 제주가 고향인 왕벚꽃이 늘어진 구시가지 구경을 먼저 해야 한다. 이어 유채꽃이 흩뿌려진 섭지코지로 향해보자. 제주 동부 해안에서 볼록 나와 있는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과 함께 즐기는 해안 풍경이 일품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천년의 도시답게 어딜가나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경주는 보문관광단지가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보문호 주변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어서다. 호수 주변 가로수길에 길게 늘어선 벚꽃 터널이 아름답다. 왕벚꽃으로 유명해 새벽 산책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사진 = 부산관광공사]
동백역 앞부터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해운대를 지나 만나는 달맞이길도 빼놓을 수 없다. 달맞이길 아래에 위치한 작은 포구인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예쁜 카페가 즐비해 언제나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사진 = 속초시]
바다와 호수, 산까지 다양한 경치를 자랑하는 속초는 봄이면 영량호 주변으로 피어난 벚꽃과 침엽수가 한데 어울러 장관을 이룬다. 영랑호 둘레길은 7km가 넘는데 벚꽃을 보며 한 바퀴 돌다보면 시간마저 잊는다. 날찌가 좋으면 벚꽃 뒤로 설악산의 울산 바위까지 보인다.
[사진 = 여주시]
세종대왕릉과 천년고찰 신륵사 등 명승고적이 많은 문화의 도시 여주는 맛깔나는 쌀밥과 아웃렛까지 있어 다양한 입맛의 여행자를 고루 만족시킨다. 남한강 주변으로 피어나는 벚꽃이 유명해 매년 남한강 벚꽃축제가 열린다. 봄꽃을 맞으며 라이딩을 즐기기도 좋다.
[사진 =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삼성역 10분 거리 내 위치한 봉은사는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한 명소이다. 봄철에는 사찰 주변으로 벚꽃이 한 가득 핀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마음의 힐링까지 가져다준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봄을 사랑한다면
봄을 기다렸다면
봄을 보고싶다면
전국의 벚꽃명당 7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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